호흡이 느린글을 씁니다

원래 조금 느긋한 전개를 좋아하고 세계관을 깊이있게 만드는걸 즐깁니다 다만 일일 연재에는 좀 안맞는듯 하고 기승전결을 차근히 다지다니보니 독자님들이 가끔 불필요할글을 분량 늘이기 한다고 생각하시거나 답답하게 여기시는것 같습니다 정통 판타지 장르면 원래 그러니까 하고 생각하시겠지만 빠른 호흡으로 진행되고 즉각적 보상이 이루어지는 레이드물장르라 독자님들의 꾸중을 많이 하시네요 첫 전투가 40편 만에 등장했는데 별 불평이 없으셔서 제 호흡대로 쭉 밀고 갔는데 생각을 좀 고쳐야 할것 같네요 흑흑

[풍류랑.]

어라 폰으로 쓰니 ㅜㅜ

[[탈퇴계정]]

생각을 고치셔서 기존과 다르게 바꾸시면 원래 불평이 없으시던 독자들로부터 또 다른 불평이 쏟아집니다. 그러면 작가님께 혼란이 더욱 가중 되겠죠. 선택은 본인이 하시겠지만... 그다지 좋지 않은 선택이 될 듯합니다.

[풍류랑.]

그래서 연참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루즈한 부분을 일일연재하니 지루할수밖에 없겠더라구요

[[탈퇴계정]]

그런데 댓글을 쓰면서도... 과연 내가 이런 말 할 처지인가 하는 생각이... 저도 그런 불평을 듣게 된다면 굉장이 조급해지고 무서워 질 거 같거든요;;;

[쿵푸판다]

호흡이 느린 글을 목표로 하신다면, 타협하기 보다는 좀 더 노력해보심도...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여러소설들을 공부하며 그것을 레이드물에 적용시키는 연습을 해보심은?
사실, 호흡이 느리다가 지루하다는 아니거든요. 호흡이 느려도 긴장되고 긴박되게 만들기도 하며, 그 긴장을 조절해 장시간 집중 후, 휴식을 취하고 다시 긴장에 들어가는 그런 식의 글도 존재하지요.
호흡조절에 성공하면 충분히 레이드물에서도 느리지만 확고한 세계를 그려내실수도...

[풍류랑.]

네 저도 이번에 필력의 부족을 실감했습니다
이유야 어쨌건 지루하다고 느낀다면 역량
의 부족입니다

[[탈퇴계정]]

글쎄요 레이드 물은 아무래도 속도가 붙는 쪽이 좋은 듯 싶습니다.
저는 아예 판타지 소설로 전부 연결고리가 있는 것을 썼는데 그런 류는 좀 길어져도 이후에 이유가 나오거든요. 그런 반면에 사냥이 주로 나오는 던전물이 너무 길게 한 편 나오면... 지치지 싶네요. 이 부분에 있어서 저도 좀 게임소설 써보면서 많이 생각을 고쳐먹곤 있습니다 :) 열심히 고민하시면서 써 보시면 언젠가 본인만의 답을 얻으시리라 믿습니다.

[슈타인호프]

저도 호흡이 느립니다. 그래서 불만 표하는 독자님들이 종종 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