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에서 무의 정점을 찍은 사람, 가족이 기다리는 현실로 돌아오다. 그는 처음부터 돌아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평생을 살아왔고 어쩌다보니 신도 죽이고 마왕도 죽이고 했다. 그리고 현실에 와서 평범하게 살려고 했다. 대충 귀환물들이 이렇게 시작하잖습니까. 예전에도 이런 글 많았지만 요즘은 더더욱 많아요. 문제는 전 이런 판에 박힌 글의 도입부를 볼 때마다 납득이 안 간다는 거죠. 물론 저 전형적인 행동을 하는 주인공도 실제로 있을 법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좀 이세계 문화에 오염되어야 정상아닐까 싶어요. 이세계에서 권력의 맛을 본 주인공, 귀족이든 뭐든 되면서 신분제의 혜택에 찌들었을 텐데, 현실에 와서 신분제 재건하려 들진 않을까? 자기 가족을 왕족으로 만드는 거 좋아 보이는데 말이죠. 왜 그 날고 긴다는 사람들 중 아무도 나라 자체를 뒤집어 엎으려들지 않나? 현대 무기가 무서워서라면, 정치가는 없나? 아니면 오히려 이세계에서 세력 이끌고 현실 침공하려 드는 주인공도 있지 않을까요. 뭐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행동은 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평범하게 살겠다늠 사람은 극히 드물 것 같네요. 현실에서만 봐도 권력 순순히 포기하고 초야로 돌아가는 사람 진짜 드물죠.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
- Lv.82 우룡(牛龍)
- 15.12.06 19:20
- No. 1
-
- Lv.53 한걸음(守)
- 15.12.06 19:22
- No. 2
-
답글
- Lv.99 won원won
- 15.12.06 23:53
- No. 3
-
- Lv.88 루루랄라라
- 15.12.06 19:34
- No. 4
-
- 밝은스텔라
- 15.12.06 19:38
- No. 5
-
- Lv.99 낙월희
- 15.12.06 19:43
- No. 6
-
- Lv.23 마마무
- 15.12.06 19:51
- No. 7
-
- Lv.32 뒹굴보노
- 15.12.06 20:21
- No. 8
-
답글
- Lv.99 won원won
- 15.12.07 00:03
- No. 9
-
답글
- Lv.1 [탈퇴계정]
- 15.12.07 08:57
- No. 10
-
- Lv.81 무순
- 15.12.06 20:56
- No. 11
-
- Lv.92 Barebug
- 15.12.06 21:10
- No. 12
-
- Lv.53 벌레싫어
- 15.12.06 21:25
- No. 13
-
- Lv.70 고지라가
- 15.12.07 02:11
- No. 14
-
- Lv.51 와따꼴라
- 15.12.08 01:36
- No. 15
Commen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