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무료든 유료든,
재미있게 읽다가 좀 루즈해진다는 느낌이 들면
편수로 30~40편 정도에서 그렇더군요.
최근에 읽은 탑 매니지먼트도 좀 루즈해진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편수를 보니 39편이군요.
저 편수에서 루즈해지는 느낌이 드는 작품이 있고, 또 40편을 넘겨서도 재미있는 작품이 있고 하더군요.
그리고 40편을 넘겨서도 루즈해지는 느낌이 없이 재미있다면 보통 끝까지 갑니다.
아직까지는 예외는 없었습니다.(40편을 넘어서도 재미있지만 끝에는 범작이 된 경우가)
그래서 30~40편 정도에서 루즈해지는 느낌이 들면 ‘작가의 필력이 좀 부족하구나’하는 생각을 가지고 글을 봅니다.
첨에는 왜그럴까하고 생각해봤는데요. 저정도 쯤에서 이야기의 한꽂지가 끝나는 즈음이라서일까.. 하고 생각했죠.
하지만 지금은 이유를 작가의 집중력이 떨어져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가도 사람이니 집중력을 꾸준히 유지하기는 힘들죠.
뭐, 여기서 아마와 프로가 나뉘는 것이겠죠.
아마라면 완급조절 없이 쓰겠지만 그랬다가는 방전되어 버리겠죠.
프로라면 완급을 잘 조절해서 쓰겠지만.
흠.. 쓰다보니 아닐 수도 있겠네요. 유료를 염두에 둔 작가라면 1, 2권 분량정도는 이미 써놓고 시작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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