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11.09.07 23:38
조회
6,371

아주 간단한 부탁이기도 하고 실제로는 근원적인 부탁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 문피아를 운영하는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친목이었습니다. (요즘 와서 조금씩 다른 목적들이 추가되고 있긴 합니다만.)

그 대상은 독자와작가의 대화이고 훈훈한 분위기고 시작동기 자체도 독자와 마음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였습니다.

GO!무림때는 그게 나름 괜찮게 되었었다라고 생각합니다.

고무림판타지를 거쳐 문피아로 오면서 하루 방문객 3천에서 3만에서... 하루 20만 시대가 된 다음에 가장 아쉬운 것이 아무리 잣대를 들이대고 애원을 하고 해도... 없어지지를 않는 것이 생겼습니다.

대화가 너무 날카롭습니다.

상대와의 대화는 서로를 알기 위함이고 서로 이해하고 서로 감싸주는 형태가 되어야 푸근해지고 넉넉해지게 됩니다.

그런데 경계를 하고 싸우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만 같습니다.

그런 글이 적지 않습니다.

내 맘에 조금만 안들면, 무조건 비야냥거립니다.

한 판 뜰 거야?

그런 소리, 태도가 글에서 보는 순간 느껴집니다.

해서 댓글들을 지우기 보다는 그냥 그 글 자체를 통채로 옮기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여기 싸우러 온 거 아니지 않습니까.

조금만 더 넉넉하면 안될까요?

곧 한가위입니다.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고 하는 우리 명절 추석입니다.

과일도 비싸고 뭐도 비싸고 다 비싼 한가위라 마음도 넉넉하진 못하지만 일체유심조라는 말대로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이기도 할 겁니다.

비틀어 댓글 달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해주시고 한 번만 더 참아주시면...

문피아가 훈훈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글을 볼 때도 조금만 넉넉하게 봐주시면 합니다.

재미있고자, 마음에 드는 글을 찾고자, 쉬고자...

그렇게 글을 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몇개 댓글을 보면서 사실 경악스러웠습니다.

도무지 마음의 여유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글을 즐기면서 느긋하게 보겠다...

뭐 보다 재미없어지면 안보고 말고...

그럼 좋을 거 같은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럼?

보긴 보는데 말이야, 너 조금만 마음에 안들면 안 볼거야! 자, 말해봐. 언제 내 맘에 안들 거냐? 그래,그래... 드디어 마음에 안드는 곳 하나 나왔다. 제대로 걸렸다! 이제 그게 내가 생각하는 거라면 안본다! 쓰지마!!!!!!!!!!!!!!!

저런 느낌이 댓글에서 팍팍 느껴집니다.

정말 피곤하게 글을 보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전 기본적으로 세상을 편하게 삽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속 끓이면서 밤을 새는 게 아니라 그냥 먹고 자고 평소처럼 삽니다. 그렇게 노력하고 살다보면 제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이면 결국 다 해결되더군요.

하루 살고 말 일이 아니니까요.

우리 문피아를 이용하는 문피즌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이 장래에 우리 작가들을 먹이고 살려줄 분들이라고 생각하기에 믿고 의지합니다.

여러분이 아니라면 누가 장르를 생각하고 걱정해주겠습니까?

글이 좋으니까 문피아에 와 계신 거지요.

그럼 글로 인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저 놈 뭘 쓰는 거냐? 음...오! 마음에 드는데...

그럼 추천 팍팍 해주고 아끼지마세요.

마음에 드는데도 추천이 아니라, 저거 언제 망가져서 보다 말까?라고 방어적인 접근을 하지 말아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냥 즐겨주시면...

그게 이 밤에 제가 여러분께 드리는 부탁입니다.


Comment ' 74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1.09.07 23:42
    No. 1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정말 그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10만리한국
    작성일
    11.09.07 23:42
    No. 2

    동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아즈가로
    작성일
    11.09.07 23:46
    No. 3

    구구절절 동감되는 말씀이네요.
    특히 등록일이 한참지난 연재글을 뒤늦게 읽기 시작하다가.
    이런 좋은 글에는 어떤 댓글이 달릴까? 라는 생각으로 본 댓글중에
    사실 말도안돼고 어린애 투정같은 댓글들이 눈에 보인 기억이
    한 두 번이 아니거든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여유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7 23:46
    No. 4

    정말 상위권 작품이 아닌 이상 한 화에 10개 정도 댓글이 달린다치면 한 사람만 방어적인 태도를 취해도 10%가 부정적이라는 게 됩니다.

    솔직히 글 쓰는 입장에선 글의 흐름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크죠. 뭐 나머지 90%의 격려를 들으면 회복되긴 하지만요.

    작가마다 다르긴 하지만 서로 만들어가는 글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크라슈
    작성일
    11.09.07 23:48
    No. 5

    아아 요즘에 그런 느낌의 글들이 많이 올라왓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바로스
    작성일
    11.09.07 23:48
    No. 6

    확실히 비아냥거리는 사람은 좀 많은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1.09.07 23:49
    No. 7

    전 다른 사이트에서 연재하다가 문피아 넘어와서 처음 연재할때 충격 먹었었습니다. 거의 컬쳐쇼크 급이었지요.;;; 지금은 적응됬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7 23:51
    No. 8

    좋은 글을 올리셨네요. *^^*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다크아로마
    작성일
    11.09.07 23:54
    No. 9

    좋은 글 감사히 봤습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절귀
    작성일
    11.09.08 00:04
    No. 10

    정말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무극무혈
    작성일
    11.09.08 00:06
    No. 11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내요 .. 좋은 명절 보내시길 모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1.09.08 00:14
    No. 12

    저도 저런 적 있었지만, 습작일뿐인데 라고 생각하면 진짜 심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날카로와지기 시작한 때가 어떤 글이 출판계약인가 하고 연재되었는데, 별로 좋지 않았다지만 따져봐야 저만 손해겠죠.

    느긋함을 되찾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청풍옥소
    작성일
    11.09.08 00:15
    No. 13

    그래도 문피아는 살만하지 않나요^^

    다른곳은 독자로써도 못가겠더라고요... 끊임없는 자정작용이 이루어지는 곳이 이곳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글레시아캣
    작성일
    11.09.08 00:18
    No. 14

    저도 공감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11.09.08 00:23
    No. 15

    예전 피시통신 시절 하이텔에 OSC라고 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거기 출신들이 컴퓨터 업계에서 다 유명합니다.
    제가 초보로 막 거기 들어갔을 때, 요즘 유명하신 안철수님이 OSC에서 거의 몸을 빼고 있었던...곳이고 거기서 요새 컴 하는 사람들이 거의 아는 케이벤치/베타뉴스/이비/브레인박스 등이 갈라져 나왔었습니다.
    저 또한 거기서 많이 배우고 나왔는데, 밤에 채팅하다가 우리 모이죠? 라면 새벽 2시에 옷 줏어입고 나가서 포장마차에서 술잔 기울이던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정말 정이 넘치고 사람 사귀기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물론 사람 사는 곳이니 이런저런 사람 그때도 있었습니다만...
    전 지금도 그런 정이 문피아에 넘실거렸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지산인
    작성일
    11.09.08 00:25
    No. 16

    날카로운 검이 방향을 바꾸면 그 자신에게 돌아갈 수도 있는데...

    좋은 글 보면 바로바로 반응을 보여야겠네요.

    작가분들 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1.09.08 00:35
    No. 17

    오늘도 언젠가 크게 빛날지 모를 별이 하나 사라졌네요.(이제 어제군요.)
    뭔가 착찹하네요.
    날카로운 칼을 들이밀더라도, 그게 서로에게 발전이 되는 말이 되었으면 좋겠어요.(이게 웬만한 경우의 칭찬보다 훨씬 어렵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시지프수
    작성일
    11.09.08 00:36
    No. 18

    추석에 어울리는 덕담 같습니다. 너무 빡빡한 삶과 사회분위기에 심지어 날씨까지~. 하지만 그런 스트레스를 이곳에서 좋게 푸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에 격려로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선물(膳物)
    작성일
    11.09.08 00:36
    No. 19

    정말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불량회원
    작성일
    11.09.08 00:40
    No. 20

    날카로운 말의 시작은 나와 생각이 같지 않을때
    의견이 다른게 아니라 틀린거 라고 생각하는데서
    시작 ㄷㅙㄴ거 같네요.
    자기와 생각이 같지 않은 것은 의견이 다를뿐인데
    왜그리 생각들 하시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8 01:03
    No. 21

    의견이 다른 거야 항상 있을 수 있는 일이겠지요...
    사실 표현 방법만 좀 순화해서 하면 얼마든지 서로 좋게 넘어갈 수가 있을 텐데...

    거칠어도 너무 거친 분들은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Meg
    작성일
    11.09.08 01:09
    No. 22

    동감합니다...
    한담에서 기웃거려도 댓글을 공격적으로 다시는 분들이 좀 계시더라구요... 우리 다함께 넉넉해집시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일
    11.09.08 01:15
    No. 23

    ㅠㅠ 정말 요세 정담이나 글에대한 평가만이 아니라 문피아 모든곳에서 너무너무 까칠한 분들이 많습니다.. 보다가 나까지 열받는 그런 분들..;;냉소적인것과 이지적인것을 혼동하는듯한 분들이 너무 많아서..

    대놓고 욕지거리를 하는것도 아니니 제재도 안되고, 또 지켜보면 그런식으로 비비꼬는 까칠한 분들은 정말 '늘상' 그러시더라고요.. 도무지 이해불가능한 영역입니다. 스스로도 피곤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누룽지狂
    작성일
    11.09.08 01:18
    No. 24

    모두 사랑합니다!
    사랑합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휴우
    작성일
    11.09.08 02:11
    No. 25

    그래서 점점 댓글을 안보기 시작한다는...

    처음엔 재미있는 작품을 보고 독자들 생각은 어떨까?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하고
    댓글들도 끝까지 보곤했는데..
    이젠 그냥 작품만 보고 바로 다음편 누름..
    안타까운 현실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플라스마
    작성일
    11.09.08 02:26
    No. 26

    댓글 내용이 심하다 싶어서 저런 넘 무시하라고 댓글 달았더니...
    시비거는 거냐고...여러 욕을 곁들이던데, 참기가 힘들었습니다.
    물론, 쪽지로요...
    애들한테 욕을 안먹기 위해서도 몸 사려야 합니다.

    물론 아무리 내 주장이 맞더라도 시비거리를 제공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되겠다는 나름의 성찰도 있었습니다.

    다들 조심하고 또 몸사리세요 ㅋㅋ
    뭐...이런 종류의 일도 있으니 신중하게 대응들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쉐모트
    작성일
    11.09.08 02:29
    No. 27

    조금만 서로를 존중해주고 한 발작만 뒤로 물러서주면 좀 더 서로에게 즐거운 나날이 될 터인데 요즘 세상을 보면 그것이 참 힘든 일이더군요.
    최소한 문피아만이라도 서로가 만나자마자 바로 즐겁게 웃음지을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구슬주
    작성일
    11.09.08 02:56
    No. 28

    접속자수가 늘어나면서...머..이건 앞으로 차차 고쳐나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고무림시절에는 소수였던 만큼 진짜 무협을 사랑하는 사람들'만' 있었던거 같았구요..
    어쨌든 나무가 성장하면 가지를 쳐야하는 것처럼 문피아도 다듬어야 할 필요가있는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숲속고요
    작성일
    11.09.08 06:16
    No. 29

    쪽지 포탈타고 왔습니다.

    전 댓글을 잘 안다는 유령독자에 가깝지만

    가끔 좋은 글들을 볼때면 댓글마저 읽곤 하는데

    확실히 응원or지적글 말고도 감정을 상하게 하는 글들이

    올라오곤 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금강님의 글을 읽고 긍정적으로 변하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사랑한스푼
    작성일
    11.09.08 07:05
    No. 30

    고생 많으십니다~즐거운 한가위 보내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badmoon
    작성일
    11.09.08 07:11
    No. 31

    댓글도 안보게 되고, 달지도 않게 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파라쿠사
    작성일
    11.09.08 07:18
    No. 32

    정말 그런 식의 댓글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편 쓰는 것도 작가님들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
    그걸 그런 식으로 비난하는 건, 글을 읽는 게 아니라
    시비를 걸려고 작정을 하고 덤벼드는 것이지요.
    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가 있고, 그 분야 안에서도
    마음에 들고 안들고도 있지만, 굳이 그럴 이유는 없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catz
    작성일
    11.09.08 07:26
    No. 33

    요~!
    릴렉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패력부황
    작성일
    11.09.08 08:36
    No. 34

    피곤하게 사는 사람이 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팔둘팔
    작성일
    11.09.08 08:47
    No. 35

    좋은글이네요.급 공감 합니다.

    어차피 소설이고 민감하게 현실을 소설에 너무 빡빡하게 적용하길 원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소설은 소설일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불리는자
    작성일
    11.09.08 10:12
    No. 36

    더도말고 한가위 같아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dr****
    작성일
    11.09.08 10:23
    No. 37

    그런데, 무슨일 있었나요 어제?

    좋은 글들 즐겁게 읽고 다들 행복하면 좋겠구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냉정과열정
    작성일
    11.09.08 11:02
    No. 38

    요즘들어 인터넷을 하면
    전에 비해 너무 훈훈한 감이 없이
    그저 날카로운 비판뿐이라는 생각이 너무 자주 듭니다.
    그래서인지 댓글쪽에는 눈이 점점 안가게 되고
    그러는거 같습니다.

    go 무림 시절 부터 있었던 저로는 참 안타까웠습니다.

    금강님께서 말하신것 처럼.
    좀더 여유를 가지고 넉넉하게 좋은 대화가 이루어 지는
    문피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흐린눈물
    작성일
    11.09.08 11:31
    No. 39

    동감합니다~~
    예전에 비해 훈훈함이 줄어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다들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 같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초보유부녀
    작성일
    11.09.08 13:26
    No. 40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말이 있죠.

    금강님 말씀에 그걸 느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소설필독중
    작성일
    11.09.08 14:09
    No. 41

    맞는말이군요..
    문피아에서는 그런일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는 정말 작가만을 위한 공간
    그리고 그 작가들을 위해 소통하는 독자들을 위한 공간으로만 남았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겨울베짱이
    작성일
    11.09.08 14:41
    No. 42

    맞아요 예전처럼 서로 훈훈한 인정이 흐르는 문피아가 되기를 바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1.09.08 15:27
    No. 43

    후원금 하나로 따끈따끈 뜨끈뜨끈 훈훈하던 문피아는, 옛날 일인가요?
    제가 알기로는 바로 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후원금이 들어와서 훈훈한 분위기 였었는데 말이지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만렙수집가
    작성일
    11.09.08 16:58
    No. 44

    동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결별
    작성일
    11.09.08 17:08
    No. 45

    동감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레지스트
    작성일
    11.09.08 17:24
    No. 46

    동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betray
    작성일
    11.09.08 17:36
    No. 47

    음.. 좀 그런 댓글이 있긴 하지요
    뭐, 이런사람저런사람 다있으니 별수있나요 ㅎㅎ
    다들 즐거운 한가위 되시고 날카로운댓글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글용™
    작성일
    11.09.08 18:02
    No. 48

    저 또한 동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韓線한선
    작성일
    11.09.08 18:05
    No. 49

    대한민국의 모든 문피즌이여! 문피아에게 정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통큰남자
    작성일
    11.09.08 18:29
    No. 50

    문피아에는 좋은말만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에이버스
    작성일
    11.09.08 20:05
    No. 51

    100퍼센트 동감..

    댓글을 헐뜯고 싸우기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꿈속날다
    작성일
    11.09.08 21:38
    No. 52

    네 공감합니다. 뎃글하나에 접는 글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해야 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분쇄도
    작성일
    11.09.08 22:23
    No. 53

    금강 선생님의 말씀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날카롭고 비판적인 말투를 사용하는 원인은
    요즘 시대에 있다고 봅니다. 편한 마음과 정취를 느낄 수없게하는...
    무한 경쟁을 부추기는 이시대...
    치솟는 물가와 급증하는 자살율..과연 누구의 잘못일까요..
    저도 마음편히 살고 싶지만, 하루 종일 회사에서 일하다 집에오면 짜증이 치솟네요..릴렉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백수마적
    작성일
    11.09.08 22:56
    No. 54

    화쟁(和爭)이죠.
    서로 다른 것을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에는 전쟁도 분쟁도 확 줄어들겠죠.
    서로 조금씩 여유를 가지면 조금 더 살 맛나는 세상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김오크
    작성일
    11.09.09 02:42
    No. 55

    다양한 유저 연령층에서 오는 세대간 소통 방식의 차이가 한 요인은 아닐까 싶네요.

    확실히 딱지 치면서 교우를 배우던 세대와, 인터넷 채팅을 통해 교우를 알게 된 세대의 소통 방식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1.09.09 09:58
    No. 56

    조심조심...^^ 기분상하게 하는 글이 좀 많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고르고놉스
    작성일
    11.09.09 13:17
    No. 57

    뭔가 모르게 답답해지지만..개인 개인이 노력해서 후덕한 분위기로
    갔으면 하는 바램

    언제나 가슴에 안고 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검마르
    작성일
    11.09.09 16:24
    No. 58

    저도 한 때 제 주인공의 성격을 욕하는 댓글에 상처입어 쓰던 글을 접은 기억이 있어서 금강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해야 겠지만, 이제 다시 생각하면 그런 심한 댓글로 인해 제글을 좀 더 다잡은 것도 사실입니다.
    뭐 그런 댓글들을 옹호하자는 것은 아니고요.
    한 가지 망설여지는 것은 욕이나 심한 비방의 댓글은 쉽게 구분할 수 있겠지만 비꼰다는 것을 과연 어떤 식으로 정의해야 할까요? 해서는 안 되는 날카로운 댓글을 어떤 식으로 정의해야 할까요? 혹시 그런 것 때문에 글을 쓰는 작가들이 응당 독자들에게 받아야 할 건전한 비판이나 충고 역시 사라지는 것은 아닐 지 두렵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29일
    작성일
    11.09.09 16:48
    No. 59

    사람도 늘고 작품수도 늘고 그에 따라 글의 질도 행복해질 정도로 좋아지고 있었는데••• 좀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좋은글에는 호된(?) 격려를 아싑거나 이건 아니다 싶은 글에는 잠시 기다림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문티즌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金兌潤
    작성일
    11.09.09 16:57
    No. 60

    음 확실히 요 몇년 사이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긴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kerin
    작성일
    11.09.09 17:31
    No. 61

    어차피 사람들이 모인 건데 엇맞물림이 없을 수가 없지 않나요.

    고무림때는 연담란에 모여서 몇일에 한번씩 크게 대판 한번 싸우면서 터지고 하면서 허구헌날 난리가 났었습니다.

    결코 날카롭지 않은, 부드러운 순둥이들의 사이트가 아니었습니다 ㅡㅡ;


    그렇게 터질만한 불협화음들이 연담란 싸움박질 없애고, 규칙 엄격하게 적용해서 확실히 정한 다음, 결국 개인적인, 각각의 날카로운 각을 지키게 되는 것으로 압축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9 17:46
    No. 62

    믿고 의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나라연2
    작성일
    11.09.09 17:51
    No. 63

    고운 말로 될 것 같으면 금강 님이 고민 할 이유도 없었겠죠.

    남이 써놓은거 무료로 읽으면서 감사 표현은 못할지언정
    막말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어처구니없는 사람에게는 영구블럭을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리안토니오
    작성일
    11.09.09 17:54
    No. 64

    여기 댓글을 다는 사람중에는 정작 내용에 해당되는 사람은 없어보이네요.
    봐야할 사람이 안보고 안봐도 될만한 사람들이 보는 느낌이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자묵
    작성일
    11.09.09 18:34
    No. 65

    적잖이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확실히 고무판 시절에 비하면 가시돋친 대화가많네요. 모두 다시 고쳐나가야 할 문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혈겁
    작성일
    11.09.09 19:55
    No. 66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에시오
    작성일
    11.09.09 20:23
    No. 67

    저는 문피아로 바뀐 후 가입해서...
    그 전 분위기는 모르지만, 확실히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조금 툭- 건들이면 날이 서는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댓글 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엔터를 눌렀으면 좋겠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slowly
    작성일
    11.09.09 20:49
    No. 68

    제 생각에는.... 처음 문피아를 들렀을 땐 분명 글을 읽으러 오셨을 겁니다. 하지만, 점점 자신을 내세우기 위해서 목적이 변질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육감
    작성일
    11.09.09 21:16
    No. 69

    불편한 진실 하나, 인정하고 싶진 않겠지만 고무림때도 지금과 마찬가지였습니다. 변질이 아니라 사람이 많아져서 빈도가 높아졌을뿐이죠. 100명 인 사이트에서 1명이 이상한 소리 하는거랑 10000 명인 사이트에서 100명이 이상한 소리하는거랑 똑같은 1퍼센트지만 빈도수가 틀린것처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육감
    작성일
    11.09.09 21:21
    No. 70

    기분 나쁠진 모르겠지만 달라진건 하나 있습니다. 늘어난 회원수만큼 운영진의 자신감이 늘어나서 기존엔 조심스럽게 접근하던 사안들을 이젠 자신있게 접근한다는것이죠.

    달라진게 나쁘다는 이야길 하는게 아니라 지금 댓글에서 나오는 것처럼 과거가 지금 회상하는것처럼 그리 아름답지 않았다는것과 이런 생각들이 편향되게 흐르는것에는 과거와 다른 운영진의 좀더 적극적인 개입에 의한것이라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1.09.10 02:41
    No. 71

    댓글을 공격적으로 다는 분들이 늘어난 건 사실이긴 합니다.
    초창기 고무림에서는 연재하는 작가분도 얼마 없었고, 대부분이 검증된 분들이셨지요. 글의 퀄리티나 이런 것은 보장이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편한 마음으로 감상만 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글의 수만 해도 수백을 넘나들고, 당연히 그에 따라 습작 수준의 글이 대부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다들 자기 본업에 바쁜 현대인들이기에 시간을 내어 취미생활을 하는데, 글이 갑자기 흐트러졌다고 생각하면 투자했던 것에 대한 보상심리가 생긴 거라 봅니다.
    더구나 요새 읽을 거리가 없다는 사실은 점점 독자에게 고정관념화 되고 있는 추세이니,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이 글 역시 수준 이하의 글이구나." 하고 폄하해 버리는 것이죠.

    현실이 바뀌었는데, 본인이 바뀌지 못한다면 힘들 수밖에 없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음슴
    작성일
    11.09.10 14:17
    No. 72

    문피아의 글 올리는 규정이 날카롭고 엄격한건 이런것 때문이었나요?ㅎㅎ

    남들의 반응도 있지만 일단 규칙에 어긋나지나 않을까 신경곤두세우게 되기도 하던데요...

    ..그래서 거의 쓰질 않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紫府仙人
    작성일
    11.09.11 02:05
    No. 73

    저는 댓글도 거의 달지 않는 유령독자입니다.

    이 글을 보고 저 또한 스스로의 독선과 아집을 반성하였습니다.

    서로의 차이에 대한 이해와 관용이 세상을 너그럽고 풍요롭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십시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샤니스
    작성일
    11.09.11 03:55
    No. 74

    이런 좋은 글조차 읽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게 많이 슬픕니다. 저도 다시 저를 돌아보게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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