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데, 카테고리를 뭘로 고를지 한참이나 망설였습니다.
알림? 한담? 알림? 한담? 알림? 한담? 알림? 한담...
내용은 분명 알림이지만 스스로 확신할 수 없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요.
곧 정연란 정리작업을 시작한다는군요. 문제는 정리대상에 제 소설도 포함된다는 겁니다.
요즘은 다른 하는 일도 있고 해서 당분간 다시 연재를 시작하기는 무리인데, 그렇다고 정리대상에서 빼주실 수 없으신가 문의해보니 그건 안 될 것 같고. 하지만 연재를 포기할 생각도 없어요.
진퇴양난, 배수의 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건 오버지만요, 상황이 이러니까 무작정 연재재개를 선언해 봅니다, 랄까. 솔직히 스스로도 이게 과연 가능한지 어떤지 확신이 없어서 함부로 알림 카테고리를 사용하기가 겁이 납니다.
뭐 어쨌든, 게시판 폭파 사태를 피하려면 연재하긴 해야겠지요.
3천자 이상 두 편이라니, 하루 정도 머리 싸매고 있으면 어떻게든 될까. 하지만 다음주엔 동원훈련 가야하는데.
결정했습니다.
이 글의 카테고리는 '알림'입니다. 작년, 제 소설을 읽으셨던 분들께 알려드립니다. 미소녀가 되자!는 이번 정연란 정리작업 전까지 최소 두 편 이상 연재가 다시 되거나, 아니면 폭파될 전망입니다.(아 슬프다...)
그런데 정리가 언제 이루어지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뭐 이제는 기억하시는 분도 몇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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