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의 배경은 대부분 중국을 활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대륙이다 보니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 수월하리라 짐작합니다. 하지만 점점 그곳에서의 판타지에 감흥이 사라져 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요.
넓은 땅이기에 활용할 소재도 많겠지만 새롭다할 만한 것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추상적으로 쓰면 안되니까 예를 들자면 주원장, 황실, 점소이, ...천, 공주, 세외, 아미산,장문인, 쫒기는 살수, 무슨무슨 천재, 혈맥 ......
더이상 진국이 안나오는 사골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볼만한 소설이 뭐가 있나 나름 감사한 마음으로 클릭을 했지만 천편일률적인 구성에 글을 읽을 마음이 생기질 않아서 포기해버렸습니다.
특히 오늘은 배경부분에 신경이 쓰였는데, 보잘 것 없는 역사에 좁은 땅떵어리지만 우리가 사는 곳을 배경으로 쓴 글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불쑥 생기더군요.
복잡한 글 별로 좋아하지 않고 가볍게 읽는 것을 좋아하는 얉은 수준의 독자인 저이지만 이제는 내가 사는 곳을 배경으로 삼은 참신한 글을 읽고 싶습니다.
이런 저의 개인적 소원을 들어주실 작가분이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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