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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은 감정인가요?

작성자
Lv.55 시끄이침묵
작성
08.02.05 03:03
조회
671

으음 이건 어떻게 되는 건지 몰라 회원분들에게 질문입니다.

도덕성은 이성적 판단인가요 아니면 감정에 기초한 것일까요?

무언가가 도덕적으로 '옳다' 라는 것이 어떤건지 생각할수록 복잡해 지는 것 같기도 해서요.

물론 극단적인 상황은 제외 (예: 살인은 도덕적으로 허용되지 않으나 예외가 적용되는 극단적인 급박한 상황같은..)

그러니가 도덕이란 가치관은 감성에 의한 것일까요 이성적인 판단에 의한 것일까요?


Comment ' 18

  • 작성자
    Lv.1 카시우프
    작성일
    08.02.05 03:13
    No. 1

    성선설과 성악설로 나눠야 겠군요. 뭔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많지만...너무도 길어질 것 같기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ether
    작성일
    08.02.05 03:13
    No. 2

    이성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활에 지키는 기본적인 도덕적 법규들을 말할때 그것을 이성법 혹은 자연법이라 부르지요. 웃어른에게 인사를 하거나, 예의를 지키는것이 그러한 경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헐헐헐헐
    작성일
    08.02.05 03:15
    No. 3

    이성을 통한 사회화 과정에서 배워 결국에는 양심이라는 감정으로 체득되는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무상상인
    작성일
    08.02.05 03:33
    No. 4

    인간의 성선설이 안맞습니다.
    인간을 파괴를 즐기죠..........
    그러므로 성악설이 인간에게
    맞습니다.

    이유를 물으신다면 제가 얘기
    하는 것보다 거리를 돌아 다니
    시면 인간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말아야 했다는 생각이 드실겁니
    다.

    푸휄휄~

    개인적으로 저는 성악설을 믿죠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그램린
    작성일
    08.02.05 03:46
    No. 5

    재밋는 토론이네요

    우선도덕은 집단의유지를 위한 규칙과법칙의 올바른 행실을 위한 것이어서 위분의 말씀처럼 후천적인 것이죠
    양심은 심정직이죠 물론 선천적인 성질과 후천적인 사회화에 의해서 형성되는 것이 양심이라 또한 도덕과는 약간 다르다 할수 있읍니다

    재가 재미 있다고 하는 것은 성선설과 성악설 입니다
    논의에 가치가 별로 없는 것인데 철학에선 굉장히 비중 있게 다룬다고 생각 해서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은 성선이고 성악이라고 생각 할겁니다
    절대 인간이 성악 이나 성설 한부분이 아니고 말입니다
    성선설이나 성악설을 설명 하는 것을 보면 다 수긍이 가지 않읍니까?
    즉 인간은 둘다 포함 하는 것입니다
    즉 인간은 이중적인 것이죠
    인간은 사회성을 가지고 있지만 한 개인으로서의 자존성도 가지고 있으니까요(군중 속에 고독이란 말이 설명이 되겠군요)
    인간은 삶과 죽음을 같이 가지고 있는 이중적입니다
    그런 인간을 성선이나 성악 한가지로만 규정 하는 것은 멍청한 것이죠

    지식인에 단점이 무언가를 규정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은 인간에 이중성에 대한 슬픈 한계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진아군
    작성일
    08.02.05 04:25
    No. 6

    도덕성은 '기준'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1 외로운남자
    작성일
    08.02.05 04:36
    No. 7

    도덕성은 옳다 그르다의 가르는 하나의 가치관이고, 그것은 사회적 관습에 의해 생겨난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으로서는 검증할 수 없겠지만) 원시시대에 인간이 과연 무엇이 옳고 그르다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그것은 타인과의 관계를 원활히 유지하기 위해 생겨난 하나의 사회적 규범일 뿐이라 봅니다. 결국 도덕은 하나의 이성적 판단이지만, 그것이 너무나 오래 동안 내려오면서 자연스럽게 체득되어져서 모호하게 느껴지는 것 뿐이겠죠....어린 아이들을 보면 얼마나 이기적이고 도덕적(?)이지 못한 가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이사악
    작성일
    08.02.05 05:15
    No. 8

    성무선악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인간을 쉽게 말해 머리좋은 동물로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굳이 인간을 선악으로 나누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모든인간 'A' 가 상황'1'에 직면했다 하더라도 결과가 무수히 많이 나오는것처럼..(갓태어난 어린아기들도 마찬가지죠..) 선악 두가지고 구분하기엔 인간이 너무 개성적이군요.. 아무튼 도덕은 이성이 맞지만 감정적으로도 도덕을 지킬수는 있는거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시끄이침묵
    작성일
    08.02.05 05:54
    No. 9

    성선, 성악까지 나올줄은 미처 예상치 못했군요 -_-;;
    으음..결론은 사회의 기준으로 만든 이성적인 판단..이란 건가요.
    즉 사회의 기준이 잘못되었다는 것과 동시에 이성적인 판단이 옳지 않은 것이기도 한..
    돌 굴러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큭;;
    여전히 만족할만한 대답은 눈에 띄지 않지만 여러분들의 의견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거 좀더 머리를 굴려야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프람
    작성일
    08.02.05 09:11
    No. 10

    도덕성이라는 것은 사회 체제가 유지 되고자 하는 관념적인 이념입니다.
    사회란 것이 스스로 존재성을 나타내는 일종의 장치라고 할수 있읍니다.

    이성 감성이라는 것으로 정리되기보다는
    사회가 만들어지면서 그것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교육(?)되어 졌던 것을
    도덕이라고 칭하지 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것은 입지적인 선택의 문제 상황 변화에 관한 여러 가지 방편으로 인해
    사회가 우리가 도덕이라고 부르는 행위또는 생각에 대하여 수없이 만은
    다름을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이 됨니다.

    이제 사회가 입지적인 무제를 해결하고 나니 어느 정도의 공동적인
    무엇을 찾으려는 중으로 보이나 아직 극복이 되어진것이 아니지요.

    고로 도덕성이라는 것은 교육으로 변질(?) 또는 약속되어진 하나의
    이념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두서 없는 저의 생각이였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악플쟁이
    작성일
    08.02.05 09:47
    No. 11

    일례를 들자면, 우리나라에서는 예인것도 다른나라에서는 비례인것들이 적지않게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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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Ruiner
    작성일
    08.02.05 10:49
    No. 12

    어린아이의 이기심과 잔인함을 성악설을 말할떄 쓰시는 경우가 있는데 어린 아이가 그러는것은 본능에 이끌린 행동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에 있는 모든 본능에 충실한 생물들은 '악'한겁니까?
    사람이 진정으로 악하다 또는 선하다 라는 판별을 받을수 있는 떄는 그사람의 가치관이 잡혔을떄 라고 생각하고 또한 판별을 할수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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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미로남
    작성일
    08.02.05 10:54
    No. 13

    도덕성은 감정이 아니라 하나의 가치관이라고 할 수 있죠 한 기준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교육에서 사랑이라든지 미움 이러한 감정을 교육하진 않지만

    도덕이라든지 윤리라든지라는 과목을 통해 교육하고 있지 않습니까

    뭐 교육의 입장에 따라 도덕,윤리 교육의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급진주의입장에서는 사회의 불평등 유지의 일환이다! 이런식으로)

    어쨋거나 감정에 기초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미로남
    작성일
    08.02.05 10:57
    No. 14

    성악설 성선설을 말씁하시는데 그건 제 생각으로 맹자와 순자가 각각 자신들의 논리를 성립시키는 수단으로써의 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맹자 같은경우 '인간의 본성은 선하기 때문에 약간의 예禮을 통해서 그 선한 본성을 이끌어 낼수 있다.'라는 유가적 논리이고,

    순자의 성악설은 '인간의 본성은 악하기 때문에, 법法을 통해서 강하게 잡아야만 한다'라는 유가에서 법가로의 이행적인 입장에서의 논리라 할 수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지나가던中
    작성일
    08.02.05 10:58
    No. 15

    ..도덕이라... 이성과 감성보다는 역사와 사회가 만들어낸 하나의 부산물 아닐까요..?? 오랜 옛날부터 사회적 관습이 하나의 틀로 굳어져서 도덕이라 부르는 것 같습니다만... 하지만 위에 말씀하신 성선설, 성악설에 대해서 그냥 핵심만 따지면 태어날때부터 정해져 있다... 뭐 이런 거죠? 하지만 그런식의 이야기는 백날 해봐야 자신이 태어난 그 상태로 사고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이상 알 수도 없는 노릇. -_-;;..

    어떤 이든 '노력'과 '교육'으로 충분히 바뀔 수 있기에 (희대의 살인마같은 경우 말 그대로 '교육'과 '환경'이 안 좋았던거죠. 부잣집에 태어나서 살인 즐기는 경우는 그 사람에게 맞는 '환경'이 아니였던거구요. 더불어 '성자'도 환경에 의해 만들어 진다고 봅니다. 몇몇 살인범과 성인 제외.) 이것도 저것도 맞는 이야기는 말그대로 사회에 있는 여러 현상을 나름 정립하려 했지만 다 포용할 수 없던 이야기 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태어날때 착하고 나쁜비율이 50.5%와 49.5%라 한다면 어떤 이론이 옳다 그러다 말할 수 없겠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성선설 혹은 성악설은 그저 현대에는 시간따먹기 말싸움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_-;;.. 뭐 비슷한거 많이 있죠. 이기일원론이니 이기이원론이니 -_-;;.. 현대 사회에 이런거 따지는 분 계십니까? 대중적으로 토론하는 이야기도 아닌 뭐... 말그대로 옛날 역사 책에서나 볼 이야기죠. 하지만 조선 시대에는 이걸로 '내전'에 근접한 당쟁도 벌였다죠 -0-;;.. 현대 즉, '실제'엔 저런 이론들 적용하기 힘든 감이 많죠. 다원화 사회라는 것을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는데... 정말 흑백 가리길 원하는 사람이 과거나 현재나 많다고 보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사실 도덕이라 부르면 '어른공경' '부모공경' 등등등... 아주 많은걸 알고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어느 누구나 듣고 자라는 이야기들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그런 당연해 보이는 것을 지키는 이가 요즘 현대에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거죠. 전멸이라고 해도 그리 틀린말은 아니여 보입니다. '도덕'이라는 것이 다 큰 어른보다는 '어린아이들'과 '청소년'의 행동양식이 되어줘야 되는 마당에 현대에 그런게 보이진 않는것 같군요. 그렇기에 그야말로 현대에 맞는 도덕적 기준은 없는겁니다. 정확히 '한국'에 맞는 '현대'의 도덕적 기준이 없는 거군요..

    일제 치하 36년 동안 일본이 파괴시킨 것이 바로 이런거죠. 민족 정신 말살 정책. 다른거 없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어른들에게 개기게 만들면 그 나라 쫑난겁니다 -_-;;.. 뭐... 어른도 올바라야 존경할 맘이 생기긴 하지만죠. 그런 의미에서 지금 존경하지 못할 어른들도 다 옛날에 X같이 큰 어른들이겠군요..;; 만일 도덕이 제대로된 사회에서 자랐다면 그런 사회 암적인 부패온상들은 가정에서 바로 잡혀 나왔겠죠.

    기준- 사회적 기준, 인간의 기준.등등 도덕이라는 것은 그 나라가 오랜 역사 동안 쌓아온 '고유'의 '기준'이건만 지금 우리나라 사회는 태어난지 60년정도 밖에 안된 신생국가와 맞먹는 혼란만 가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반만년 역사라고 나름 자랑스럽게 말하는데, 그 역사가 알려주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고 경계하며 사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역사가 장식품인 줄만 아는 사람에게 '국사'는 그저 귀찮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테니까요. 만일 이런 역사동안 생긴 도덕 기준이 제대로 이어졌다고 한다면 요즘 어른 말씀을 '뭐'로 알아듣는 어린아이들이 없어야 정상이겠죠. 정확히는 그런 대접받을 어른이 없는 사회가 도덕적 사회겠죠. -_-;; 그렇기에 지금 현대에 맞는 '고전도덕'을 맞는 것은 무리라 보입니다.

    그리고 위에 질문을 하신 분이 어떤 관념적 개념의 도덕보다 당장 자신에게 정용되는 부분에 맞는 도덕이 필요하신 듯 싶은데(사실 저도 나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 건방지더라도 양해를 -_-a;;..) 제가 생각하기에 '현대'에 도덕이라 부를 만한 '기준'은 '자신'입니다. 일단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가. 그리고 자신이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가. 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되는데요 그것은 '현대'의 기본 틀이 옛날과 같은 '대가족'이 아닌 '개인'으로 축소된되 있다고 보입니다. 호적법 바꼈죠? 그야말로 혼자서 '가족'이 되는 그런 사회라는 겁니다. 한 10년전이였나? '핵가족'사회가 어쩌구 저쩌구 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그 '핵가족'의 가족도 없어지고 혼자 남는 사회가 되었죠. 뭐 가족끼리 잘사는 분도 계시지만 아주 옛날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말입니다. 요즘은 대가족 찾아보기 힘들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현대'와 '자신'에게 맞는 도덕은 자신이 찾아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야말로 스스로 사회에서 살아남아아죠. 다만 가장 기준이 되야하는 것은 '자신'만 생각하지 않고 '남'도 생각할 줄 알아야 하는 겁니다. 요즘은 자신이 행한 행동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구조가 되어 가니까요. '연좌제'같은 것은 그야말로 옛날 사상이라는 거죠. 어차피 나쁜 짓을 하면 자신에게 고스란히 돌아오는 사회니 그 밑으로 물려줄 이유도 연대책임을 받을 이유도 없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풍랑과 같은 사회에서는 어떤 외적인 기준을 '자신'의 기준으로 삼지말고 자신 스스로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무슨 문제가 있더라도 해결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다만 경계해야 할 것은 너무 '감정적'으로 치우치면 안된다는 것이군요. 결정을 내릴때 (혹은 말을 할때) 자신이 다른 감정일 때에도 그리 행할 것인지 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지금 '분노' 하고 있다면 바로 그 화를 뿜어내기 보다 한텀 생각해서 만일 지금 자신이 '슬퍼'한다면, '즐거워'한다면 자신은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알아봐야 겠지요. '자신'을 기준으로 삼는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중요도를 필요로 하는 이야기 입니다. 다만 확고히 자기 스스로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어떠한 일을 해도 '후회'함이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다시... 그야말로 본론으로 돌아와서.. 도덕은 '이성'과 '감성', '사회'와 '역사' 그리고 '법'까지 이어지는 복잡 다난한 것을 다 포용하는 것이겠죠. 정확히는 하나의 지표이며 기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준을 남에게서 찾지 마십시요. 다른 것에서 빌려오는 어설픈 것은 차라리 보지 않느니만 못합니다. 철저히 자신에서 시작되어 자신으로 끝나는 잘되든 못되든 모두 자신이 한 일에서 비롯된 일이기에 담담히 받아들이십시요. 그렇게 자신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몸가짐을 조심해야 하고, 분란을 만들지 않으며 사회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의 이유와 필요성은 언젠가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덤으로 세상에 옳은 것도 없고 그른것도 없습니다. 자신에게 어떻게 다가오느냐가 중요할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도덕은 사회가 만들어낸 하나의 허울. 그렇기에 자신을 속박하는 것 같이 웃긴 일도 없다고 봅니다.

    .............. 그냥 길게 써보고 싶었습니다. orz..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클라나드
    작성일
    08.02.05 14:45
    No. 16

    저는 기독교인이 때문에 성악설에 마음을 둔다죠?

    성서에선 인간은 본시 날때부터 악하다 하였으니.
    사실 나이어린 아이들이 정말로 악한건 맞습니다.
    순수하게 악하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우공일비
    작성일
    08.02.05 16:36
    No. 17

    도덕성이란것은 하나의 사회에서 형성된 사회적 편익을 위한 그 사회의 보편적 가치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즉 사회의 구성이 복잡해지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군집을 이루게 되면서 그 군집된 사람들을 규제할 최소한의 규범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 규범이 하나의 보편적 사회 가치관으로 형성되는 것이 도덕성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런 관점에서 도덕성을 바라본다면 그 기본바탕에는 그 사회 구성원들이 최소한의 동의를 표할 수 있는 편익이 바탕이 되는 것이라고 여겨지고 그런 판단은 당연히 이성적인 부분이 개입되지만 그 이성은 개인의 이성이기보다는 그 집단의 잠재적인 이성이 강제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바라봤을때 도덕성의 표현이 각각의 집단 구성원간에 유사하거나 혹은 상이성을 띄는 것을 본다면 그것이 더더구나 특정집단의 가치관에 기반한다는 생각입니다.우리나라에서도 전체를 아우르는 도덕적 표현이 있고 또 각 지방별로 높이 치는 도덕적 표현이 있다는 것이 가까이 살펴볼 수 있는 예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생각을 살짝 돌려서 성선과 성악의 범주에서 바라본다면 절대적 선악의 구분은 힘들다는 것이 우선 결론이겠고 그렇더라도 사람들의 본성은 자신의 생존과 안전 혹은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거기에 맞는 행위를 우선으로 하는 카오스적 모습이기 때문에 이를 제어하기 위해서라도 도덕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글바라기
    작성일
    08.02.05 19:24
    No. 18

    성선설과 성악설의 논리를 펼치기 전에 선행되어야할 것이 있다는 생각, 하지 않으십니까? 성선설과 성악설이 단시간 입방아로 결론을 낼 수 있는 이야기들도 아니고, 결론을 냈다 하더라도 남는 문제가 발목을 잡기 때문이겠지요. [성'선'설]과 [성'악'설]에서 선과 악을 떼 내어서 이것을 가르는 기준을 먼저 찾아보시지요. 문제는 이것만으로도 굉장히 머리 아픈 일이라는 건데...
    선과 악을 가르는 절대 기준은 없다는 것이 어느 정도는 인정들 하시리라 봅니다. 살인이라고 마냥 '악'이 아닌 경우도 있기 마련이죠. 이를테면 정당방위 같은 경우랄까... 어쨌든 선과 악을 규정할 수도 없는데 인간의 본성이 선한지 악한지 어떻게 나눌 수 있단 말입니까? 정히 인간의 본성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을 하고싶은 분이라면 먼저 선과 악을 나눠 규정하는 작업부터 완료지으심이 일의 순서라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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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5 요청 은둔고수형 주인공찾아요... +6 Personacon 태풍탁신 08.02.03 1,030 0
5234 요청 왕창센주인공소설 좀 갈켜주세염!!!! +13 Lv.1 바람이당 08.02.03 1,8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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