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커피 님의 그림자 사나이. 쉽게 읽어지지만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 캔커피님의 글의 특성인것 같습니다.
늘 생각하는 거지만 캔커피님의 글은 캔커피님밖에 쓰지 못하는 독창적인 글체를 구사하시는 것 같아요. 사람 살아온 흔적들이 글에 그대로 남는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문체입니다.
성실연재로 늘 들어가보면 새글이 떠있어서 제 선작의 빛과 소금이십니다.
서울 마도전. 9월에 돌아오신다고 하고 가셨는데요. 통쾌하면서도 유쾌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도 군더더기 없이 쫙 빠졌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3편정도만 읽고 괜찮으면 선작해야겠다고 시작했다가 앉은 자리에서 다 읽게 만든 무시무시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일 큰 장점은 이 분은 일단 연재하시기 시작하면 성실연재로 완결까지 죽 달려간다는 점일까요? 게다가 전작이 꽤 장편 축에 속하는 길이였으니 이번 편도 분명 짧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템페스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 이야기는 시작되지 않았지만 이 문체라면 분명히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실 것 같습니다.
위공불사. 대단합니다. 연재하기 전에 공부를 많이 하고 했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부잣집에 손이 귀한 자식에게 그런 태교를 한적도 있었다는것은 그 소설을 읽고 처음 알았습니다. 공부를 많이 한 흔적이 곳곳에 있지만 그것을 쏟아내어 글을 지루하게 만들기 보다는 스토리 진행을 하면서 구석 구석 잘 녹아내리게 하는 재능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시링크스의심장. 호흡이 길긴 합니다만 그것이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스토리를 잘 풀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건의 전개가 늘어지지 않으면서도 나른한 리듬감을 가지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죽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더더욱 재밌어지고 몰입도가 높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청빙님이 요새 출몰이 뜸하신 것 같아요...ㅠ 이번 잠수기간은 너무 긴 것같아서 설마 다른 작품을 준비하시나 싶은데 맞나요?
그리고 스토리보다는 느낌이 중요할 것 같아서 느낌만을 위주로 적었습니다. 내용을 원하신 분께는 양해바라구요 위 내용은 오직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거슬리시는게 있더라고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_^
p.s 급추가 하나 합니다. 밑에 추천보고 날아간 산노가 정말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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