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얼음나무숲을 읽고-

작성자
Lv.3 품절된소군
작성
08.01.24 15:05
조회
590

먼저 밝히는 바,

방금 얼음나무숲을 배송받고- 연재되지 않은 결말만을 후딱 읽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아래 내용은 (짧지만) 제 미니홈피에 지금의 감동을 남기고 싶어 써놓은 글이고

나태한악마님께 살짝 '경의'를 표하고싶어 부끄럽지만 이곳에도 남깁니다.

(카테고리는 추천,,인가요)

이렇게 써놓으면 왠지 굉장히 기대를 하실것같지만, 별거없습니다.ㅎ

짧은 글실력으로 제 마음을 표현하기는 어렵군요.

===================================================

아...

오랜만에, 소설의 결말을 보고 '멍-'했다

마치, 바옐의 마지막 공연에 관객들이 '오르가즘같은 환희'를 느낀것과 유사할까-?

순식간에 페이지를 넘겨가면서도,

그 페이지가 줄어드는것이 두려운...

하지만 그 결말이 궁금해 더 빨리 넘기고 싶기까지 한-

빨려들것같은 내용.

오랜만에 책을 샀는데,

그리고, 이미 인터넷연재를 통해 결말 약간을 제외한 모든 내용을 봤었지만-

결코 책값이 아깝지 않다...

그 자신도 뛰어난 천재 피아니스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뛰어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인 친우 바옐의 단 하나의 청중이고 싶던 고요..

심리묘사와 짜임새 있는 구성이, 날 순간 아스트랄한 세계로 인도하셨음.


Comment ' 3

  • 작성자
    Lv.3 품절된소군
    작성일
    08.01.24 15:07
    No. 1

    아쉬운점은,
    책을 볼때 꼭 서평이나 작가의말 같은것을 먼저 보는 편인데
    그런게 없더군요..ㅡ.ㅡ;;;
    (소설보단 전공서적을 아무래도 위주로 보다보니;;;
    역시 책 전체를 이해하는데나 작가의 의도를 알기엔 차례나 서평이 최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품절된소군
    작성일
    08.01.24 15:18
    No. 2

    '오르가즘같은 환희'라는 것은..음.....
    얼음나무숲의 첫번째 장면이 바옐의 마지막 공연이잖아요
    마지막, 결말, 약간 연장해서 바옐의 음악의 종말.파멸..
    그런것에의 환희를
    독자인 저에게, 스토리의 종결,완성을 통해 느끼게 해줬다고 할까요..;
    (단어 선택이 좀 선정적인건가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에시오
    작성일
    08.01.25 14:56
    No. 3

    뭔가 굉장히 아쉬웠고-아쉬움이 느껴지는 깔끔한 마무리였으니까-
    그렇지만, 그 때문에라도 좀 더 많은 여운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책 사서 읽었어요.
    원래 웬만하면 책 안 사고 읽는 걸 포기하는데 말이죠.

    음, '작가의 말' 부분이 없는 건 솔직히 의외였다, 랄까요?
    저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다듬으면서 작가님의 말, 생각, 의도까지
    꼼꼼히 되새김질하는 습관이 있어서 조금은 힘들었다는…….

    아무튼,
    제 마음을 또 한 번 건드려준 책-작가님-에게 감사드릴 뿐이에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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