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게 마음속에 남는 글입니다.
현재까지는 그렇지만 언제 격류로 흘러갈지 몰라 조금 긴장이 드는 글이기도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숲에서 길을 잃은 소년이 숲안에서만 살고 있는 소녀를 만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둘은 서로에게 조금씩 감정을 가지게 되지만 살아가는 배경의 차이로 헤어져야만 했지요.
하지만 마음에 새겨진 흔적은 어찌할 수가 없어 만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둘은 길을 떠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대충 10화까지의 내용입니다.
프롤로그에서 많은 사람들이 떨어져 나갔고, 1화에서 또 많은 사람들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자극적인 내용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일겁니다. 그런 분들은 판단이 성급하지 않았는지 뒤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조회수가 좋은 글의 조건은 아니지만, 초반 조회수에 비해서 후반의 조회수가 떨어지면 그 작품에 손을 대기가 망설여집니다. 대중의 흐름을 좇기만 한 자신을 반성하게 되는군요.
작가인 광룡님은 각 화(장)를 꽃의 이름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각 화의 끝에는 꽃말의 의미를 설명해 그 화의 내용을 다시 돌아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죠. 조금 더 적극적인 독자들은 직접 알아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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