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도 지존귀환에 대한 글은 없네요..
지금까지의 소설과는 약간 틀린 내용이죠..
천하무적 수라강시.. 진천..
하지만 이강시는 살이 있는강시에요. 스스로 생각하며 자문하고
자기의지대로 행하는것이죠..
시놉시스는
하북연가의 몰락과 연가의 마지막 혈손 연비화는 자신의 선조가
봉인했던 '수라강시' 진천을 깨워 자신의 가문을 일으킨다는 내용입니다..
추천의 이유는 .
일단은 소재가 참신하다보니 읽는데 상당히 흥미롭습니다..살아있지만 살아 있는게 아닌 강시..
지금까지 강시의 무협소설을 많았지만 살아있는 강시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극히 드문걸로 알고 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소재가 아무리 좋더라도 문체가 저급하면 읽기가 싫어지죠.. 하지만 요도님의 문체는 깔끔하면서도 무게가 있습니다.
솔직히 무협소설의 범람으로 너무나도 문체가 가벼운 소설도 많고
억지부리기식 대화 방식도 많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존귀환에서는 이런점을 보기가 힘들죠..일단은 문체가 간결하면서 유기적입니다. 앞뒤조화가 맞고 총체적으로 보기 좋다고나 할까?
특히 대화체는 교과서적 대화체가 아닌 현실적입니다.. 지금 책이 없어서 딱히 예를 들기 어렵지만 대화체가 상당히 자연스럽습니다..
요즘 나오는 무협소설들은 대화체가 너무 교과서적이라고나 할까? 실제로는 쓰이지도 않는 대화체죠..
추론과정도 예를들자면
현실에서는 1 -->5 까지 순식간에 갈수 있는데
소설속에선 1 이니까 2 가 되고 그다음은 3인된다.. 따라서 4가 오는건 당연... 하지만 난 5까지 볼수 있다 라는식으로..
얼토당토하지도 않게 주인공을 미화시키죠.. 솔직히 이럴때는
많이 짜증이 나죠.. 당장 예를 들수 있는 소설이 있지만..생략하고..
어쨋든 문체도 깔끔하고 소재도 좋고 내용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과정에서 상당히 짜임새가 있죠...
하지만 소설도 장점만 있지는 않는법
아무래도 천하제일고수 이야기다 보니 주인공에게 위기가 없어요..
현재 5권까지 나왔는데. 5권 끝부분에 한번 있죠..
마치 드레곤의 유희라고나 할까?
아마 묵향의 무림귀환기 중에서 일본에서의 생활을 보시면 느낄수 있을꺼에요.. 너무나도 강한 묵향..그리고 너무나도 나약한 일본 무인들...
위기감이 없다 보니..흥미가 떨어지긴 합니다만..
이 단점을 훨씬 상회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요도님의 지존귀환 적극추천합니다..
(문체만으로 따지면 학사검전 하고 느낌이 비슷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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