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추천 소설이였던 대뇌분열 님의 "잔" 모두들 읽어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무림과 함께 한 2년 만에 처음으로 썼던 추천글이였습니다.
(그 만큼 마음에 든 소설이였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추천글을 쓴지 채 한달이 안된 지금 두번째 추천글을 써봅니다.
바로 스쿤님의 "나이츠사가"입니다.
장르부터 말하자면, 오리지날판타지입니다.
말하면서도 약간 이상합니다; 오리지날판타지라니;;
요즘 하도 장르가 다양해져서, 예전 드래곤라자 같은 소설을 요즘은 찾기가 힘들어서요. 드래곤라자류 소설을 떠올리시면 알기 쉬울 듯 합니다.(더 떠들어 대보자면, 아주 많습니다. 세월의 돌, 머 ;; 많이 있는데 막상 쓰려니깐 생각이 잘 안나네요; ㅎㅎ)
잡담이 길어 지고 있습니다.
나이츠사가는 진중소설입니다.
한 남자가 있습니다. 아주 멋진 남자입니다. 같은 남자가 봐도 멋진 남자입니다. 귀족적사고를 가졌고, 귀족적 예의를 중시하지만, 그 썩어 빠진 귀족적사고가 아닌, 정말 누가 봐도 예쁠 그런 사고를 가진 귀족입니다.(한편으로는 답답하기도 합니다. 예절과 규범을 너무도 잘지킵니다. 진짜 귀족입니다;)
한 여자를 사랑했고, 상처받고, 불행해지고, 그 모든 것을 짊어 지고 모든 것을 자신이 짊어 지고, 그리고 배신당하고, 그 배신까지 자신탓으로 돌리고, 정말 이 한 남자 때문에.. 주위의 많은 사람이 그 한남자에게 미안해지고, 그를 닮아가고, 그와 함께하고, 그를 시기하고, 그를 또 찾게 하고, 미안할 일을 또 하게 되고, 그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쓰다보니, 조금은 이상해집니다만..
아주 멋진 소설임은 확실합니다.
가볍지않습니다. 어쩌면 따분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간만에 드래곤라자 보는 듯해서, 세월의돌 보는 듯해서..
그래서 또 글 쓰게 됩니다.
저의 두번째 추천소설 스쿤님의 "나이츠사가"였습니다.
예전의 판타지의 향수를 나이츠사가에서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불쌍한 주인공의 행보를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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