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 소제목이 꼭 있어야 하나요?

스포츠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경기나 훈련마다 소제목을 짓는 게 어려워서 편수로만 연재를 하고 있는데요.

그럴 리야 없겠지만 만약 제 글이 책으로 나온다 가정하면, 소제목이 반드시 들어가야 하나요?

다른 작가님들의 경우 열에 아홉은 소제목을 쓰셔서 이렇게 여쭤봅니다.

[이리나옹]

이야기속에 각각의 에피소드를 쉽게쉽게 알수 있고 글의 흐름도 대략 알수 있어서 독자의 입장으로써는 있으면 편하다(?) 라는 정도 입니다
만약 책으로 나온다면 소제목 없이는 어색(?) 할듯 ㅎㅎ
무조건 있어야한다고 보진 않지만요

[아야가사]

안쓰는 작가분들도 있어요.
아니면 번호만 달아두는 분들도 있죠.
근데 소제목이 독자말고 초보 글쟁이 입장에서는 도움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이야기 구성이나 끝맺음같은것도 명확해지고 짜임새있게 글쓰기 편해지죠.

[말말말]

오히려 독자입장에서는 소제목이 스포일러 역할을해서 불편할때도 있습니다.

[손님온다]

제목없이 달랑 숫자만 달려 있는 글이 드문 것도 아니지만...
답답하기도 하고 서비스를 생각하지 않는 성의없는 글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제 경우는 굳이 이런 글 열어 보고 싶지 않네요.

[아우에이]

있어야 좋고 소제목을 스포 안되게 잘쓰는게 중요하져

[머핀시체]

소제목은 잘만 쓴다면 독자들에게 궁금증과 흥미를 줄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