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글을 못 올려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려고 글 남깁니다.
제가 요즘 영화제에서 자원활동을 하고 있어서요
요 며칠은 밥 먹을 시간도 없었어요
오늘도 간신히 시간을 내서 글을 남기네요.
영화제가 금요일까지라 그 전에 글을 올릴 수 있을진 모르겠는데
적어도 한편은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얼마전 어느 분이 '황금 동전'이라는 단어가
'동'전에 구리라는 뜻이 있으므로 황금 동전이라면 좀 이상하지 않냐고 물으셨어요.
정말 그렇더군요 -.-
그래서 오랫동안 생각해봤는데 뭘로 바꿔야 좋을지를 모르겠어요 ;;
금화는 동화스럽지가 않아서 싫고...
뭐가 좋을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지적해주신 분에게 감사드리고
계속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저는 정말 성실한 작가가 되고 싶은데
요 며칠은 너무 바빴어요 진짜 내가 왜 이렇게 바쁘게 사나
회의가 들 정도로 정신이 없었고...
내일 부터는 좀 정신을 차려야겠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연재는 못했지만
이번 '천사와 악마'편을 독자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약간 걱정하고 있고요...
이번 편이 제대로 되느냐 망하느냐에 따라
양말 줍는 소년이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가 갈리지 않을까,
그런 비관적이고 세기말적인 생각을 하면서 -_- 더 조심스럽게 글을 쓰고 있고요...
인내심을 가져주시는 독자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립니다.
어떤 때는 내가 쓴 글이 나 자신보다도 더 크고 빛나보일 때가 있어서,
나는 참 운 좋은 사람이구나, 그런 기분이 울컥 올라오면서 감상적이 될때가 있는데...
양말 줍는 소년을 저 보다도 더 큰 존재로 만들어주신 독자분들에게
그래서 항상 빚진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영화제가 정리되면 즉시 돌아오겠습니다.
추운데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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