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소설임에도 드래곤이나 엘프대신 다른 종족 , 벨렛세빔의 세 종족과 인간이
나옵니다. 날개와 발톱이 달린 야스나 토라족의 어머니와 인간 왕사이에서 태어난
왕자가 주인공 입니다. 인간 최초로 벨렛세빔에 쳐들어가서 신성시하는 유령삼나무를 벤 유민왕은 자기 아내를 살해한 냉혹한 왕입니다. 그 밑에서 후계자로 키워지는 주인공은 인간처럼 생겼지만, 울림통- 성대와 텔레파시를 합쳐놓은 것 같음-을 갖고 있습니다.. 인간과 적대시한 종족과 혼혈인 왕자의 처지가 쉽지 않으리라는것은 당연하겠지요?
처음에 익숙하지 않은 명칭들이 나오기 땜에 가볍게 읽으려는 분들은 취양에
맞지 않을 듯싶지만 간만에 보는 호흡이 긴 ~~~~소설입니다.
저는 읽으면서 이영도님의 <눈물울 먹고 사는 새--제목이 맞나 ?>나 민소영님의 <겨울성의 열쇠>를 떠올렸습니다. 분위기가 그런 느낌이라서요. 물론 저에게 그렇다는 것이지요.........
작가연재란의 준라이님이 쓴 <불용의 화신>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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