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상기 내용은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주관적인 내용이니. 작품성이나 글 자체의 대중성과는 거리가 쪼~~~~금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1. 아끼고 아끼던 히로인, 혹은 그에 버금가는 몸매도 착한 아가씨, 혹 어린애를 썩을 불한당이나 악당에게 몹쓸짓을 당하게 만드는 작가.
->가장 대표적인 예로 김용의 신조협려가 있음. 보고나서 3일간 식음전폐...
의외로 상당히 많음, 그날은 뒤끝이 찝찝함.
이런 내용으로 독자를 주화입마로 빠트려 열받게 하는 작가가 미움. 임펙트는 강하나 고혈압이신 분들은 주의. 차라리 이런 내용으로 자극 주는 작가면, 임모 작가분의 황제의 검처럼 알고보니 고자라서 학대를 주는 놈이라던지, 어떤 소설처럼 히로인이 당한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방을 잘 못 알고 옆방이라던지[이거 열라 골때림]. 애시당초 책 맨앞에 이 글은 성적인 피해를 받는 주요 캐릭터 여성이 있습니다. 라고 적어달라고 요구하고 싶은 심정! 독자에게 쇼크를 주며 집중력을 극대화시키나 며칠 동안 이것으로 가슴 여린 독자를 울게 만드는 사람들.
죽음과 성을 다루면 확실한 임펙트가 있지만.... 뭐 이런 작품도 필요하지만 전 미워요 ㅠ_ㅠ
2. 천사표 주인공. 대략 연애 신공을 발휘하는 작가.
무조건 진실만이 옳은 거야. 현실과 타협은 절대 안해. 착하디 착한... 나 천사에요. 는 상관없으나 눈감아주고도 나중에 가서 이건 틀린 거야. 오로지 옳고 바른 길만 걸을 거야. 으이구! 답답아! 물론 가끔 남자에게 빠져서 그 옳을 길이 아닌 살짝 옆으로 타협하기도 하지만 그때부터 등장하는 어마어마한 닭살 포스. 잘 나가던 판타지가 연애삼매경 로맨스 소설로 바뀌는 경우.-> 대략 여성 주인공, 혹은 여성 작가분의 글에서 잘 나타남. 꽃미녀 의사 연애담, 혹은 나눠주는 꽃 등이 있음.
3. 맨날 주변에서 당하기만 한다. 카운터 펀치를 한번이라도 날려줬으면 좋겠는데.... 또 죽어라 당하기만 한다. 주인공은 영원한 샌드백, 보고 있으면 속에서 열불이 나서 소리를 지르고 싶은 소설. 재미는 있으나 글을 읽으면서 매번 "씨불씨불씨불"거리며 읽게 됨.
-> 쪼그만 엘프딸이 있다는 이유 하나로 보고 있는 소설.
4. 던져준 것도 못 받아 먹는 녀석.
나오는 여자들은 많은데, 계속 미적미적한 관계. 그렇다고 한명을 중심잡는 것도 아니고, 누가 중심 히로인일지 몇권동안 알지 못하는 소설. 소설 책 읽으면서 "어? 어떤 어떤 여자가 나왔더라? 걔들하고 어디까지 진행되었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소설. 맺고 끝는 게 확실한게 좋은데 매번 미지근한 관계로, 그것도 한명 뿐만 아니라 나오는 미녀란 미녀들과 전부 미적지근한 관계. 어중간하게 연애질하다가 히로인이 등장하자 다른 여자는 싹 무시되는 소설.
한 명을 좋아할 거면 한명을 좋아하고, 하렘을 하면 하렘을 할 것이지. 뭔 이리 미연시(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도 아니고 마치 여러 꿀단지에 살짝 손가락 담가서 맛보고 다른 꿀단지 맛보고 하는 주방에서 일하는 아낙형 소설. 깊숙히 국자로 떠먹던가 얼굴을 항아리에 넣고 먹던가 손으로 직접 떠서 먹던 가 할 것이지 손가락만 살짝 담갔다가 빼는 소설. 요거 집적 저거 집적 소설.
-> 대체적으로 무협에 나오며, 이 현상은 특히 천하몇대미녀가 등장하고 그녀들의 미모가 서로 어느쪽이 우위를 점할 수 없는 경우 랜덤한 확률로 발생. 미소녀 탐방 다 하고, 애매한 관계로 있다가 히로인이 책 말미에서나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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