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가분에 대한 아쉬움

작성자
Lv.99 드폰
작성
05.05.29 10:14
조회
595

고정관념이란 무서운 것일까요.

신도 아닌 자가 차원을 넘나드는 것을 볼때....

왜지 이건 아냐 해버리게 됩니다.

만약 차원이동을 하게 된다면....

다른 시점으로의 차원이동은 그 시간 보다 그 곳의 좌표 즉 공간의 개념이 더

적용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개념은 장품으로 산을 허물고 아니 낙양 하나를 통채로 날려 버리는 능력이 있다해도 가능할것 같지 않은 상상처럼 보여집니다.

차원이 무슨 심심하면 넘는 곳인지 의문이 듭니다.

차원 이동이란 sf적 요소에 의해서 차입된 개념일진대..

이런 sf적 요소는 어느 정도 과학적 상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뭐가 문제 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에이 저쪽에 가서 심심한데 조금 놀다 오지뭐...

이쪽이 좀 그러네 .. 그럼 저쪽에 좀 그러네..

갓다 오지뭐.... 위치와 시간 공간이 자유롭다...

이렇다면... 나 졸라 짱세.. 내가 무적이야... 드래곤이 덤볐다..

가볍게 한주먹에 끝냈다..  열받는군 내 칼질 한방을 받아라...

중원 땅떵어리가 부서져 버렸다...   이런식의 전개 보다 더 엄청난 전개이지요.

초울트라 싸이언스 캡송짱포 한방에 지구는 부서졌다.

지구가 부서 지면 차원이동 될까요..

왠지 투드가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요...

어쩌다 써먹는 필연에 의한 꼭 필요한 한두번의 설정...

그것의 기반은 역시  우연....

이것은 보통 이해하고 넘어 갑니다.. '우연에 의한 필연'

하는 짓은 무림인인데...

어느세 행동은 신이 되어 버린... 그냥 신도 아닐것 같은...

심심하면 차원이동할 정도의 능력 이라면 ...개념도 없고 더 문제는 과연

얼마나 고민을 하고 섰나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판타지나 무림이 상상의 장으로서 이용되어 지는 것은 그 안에 상상의 구성이 꽤나 '그럴만해' 라고 생각될정도로 잘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상상의 개념이 잘 가공되어 정립된 세계라는 말이지요.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어쨌든 차원이동의 개념은 현실 과학의 상상을 기반으로 했다는 것을 이해했으면 합니다. 차원이동은 지옥이나... 천국...이런 개념 과는 또 다른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개념의 차입이.. 고민 없이 즉 상상의 가공을 통한 정립이 없이

무차별 적으로 사용될때.. 그 글의 설정은 투드야... 투드 배겼니..라고 말해도

어느 부분에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설정이 그래 라고 말하는 건 그것과 차이가 없지요.

설정이 상상의 가공을 통한 새로로 정립은 굉장히 힘든 작업이라 보여 집니다.

그래서 대부분 이 부분을 공란으로 비워 두지요...아니면 내려오던 설정에서 비슷하게 하던지요.

만약 이러한 도입이 고민과 조사를 통한 상상의 가공일찌라도 독자들의 동의가 없다면 '지저귀는 참새소리' 이상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편향적인 시각은 장르 문학에서 더 심하게 나타 납니다.

요약하면 개념의 도입은 고민과 조사를 통한 상상의 가공이어야 한다는 것이고

그 도입이 실험적으로 차용되었다 할지라도 독자의 동의 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솔직히 '내 꼴리는 대로 섰다'라고 보여 질려합니다.)

아쉬움에 글을 적다 보니 글이 길어 졌습니다.

하지만 개념을 차용하는 보다 신중한 고민이 필요 하다 보여집니다.

보다 적나라 표현 하자면 내 설정은 투드급이야 외치지 마십시오. 투드도 아주 좋은 식으로 말하면 하나의 실험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더 고민하지 못하고 이만 쓰고 나갑니다.

-*

작가분들의 자기 글에 대한 자존심은 기본적인 이러한 고민들의 기반위에 나오는 것입니다.

         ㅡ                뛰나가는 낙월


Comment ' 5

  • 작성자
    Lv.63 김민혁
    작성일
    05.05.29 10:25
    No. 1

    흐음...어느 정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그렇게 본다면 하나하나 물리적인 역학조건에 맞춰야 합니다.
    예를 들어

    건담을 봅시다.

    건담이란 거대한 로봇트에 타서 그렇게 빠르게 움직이다가는 사람 몸이 압력에 의해 폭발해 버린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니 발걸음을 떼어놓으면 그 충격에 내장이 터지겠지요.

    그렇듯이 소설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설도 필연성을 따라야 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한 발자국 뛰었는데 1km를 이동했다. 라는 등 이런 것은 정말 억지에 가깝지요.

    하지만, 차원이동이라는 것...좌표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SF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조건대로 글을 쓰다보면 글은 더 이상 재미와 만족감을 주는 것이 아니게 됩니다.
    단순히 한 과학적인 요소의 나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되버리는 것이죠.

    글을 보면서 아, 이건 이거여야 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군. 이건 이거여야 하는데...라고 독자분들이 스스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독자분들보다는 아, 재미있네. 나도 저렇게 되어봤으면..라고 하는 독자분이 더 많습니다^^;

    글이라는 것은 논리적으로 따지기 보다는 장르문학은 대리만족감과 재미를 위해서 읽는 글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말입니다^^; 그래도 다들 설정을 최대한 현실성있게 맞추시려고 하시겠죠.

    낙월님께 꾸중먹은 저도 -_- 나름대로 설정을 맞추고 있고요. 저번에 물어보셨던 거...뒤에 가면 왜 그런지 나옵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삼매경
    작성일
    05.05.29 10:32
    No. 2

    묵향 -> 잘 나가다가 갑자기 차원이동하는 바람에 배려버린것 같은...
    (책 양 부풀리기?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희사가
    작성일
    05.05.29 14:04
    No. 3

    본론을 요약하면 차원이동먼치킨물에 대한 질책이시라고 느껴집니다.
    (그 말이 맞으시면 O 아니면 X 로 가주.....가아니고..-_-;)
    하여튼 낙월님처럼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넘쳐나지요..
    제대로 된 이유도 없고....가서 수많은 기연을 거쳐 천상천하 유아독존..
    요즘 소설들의 대세죠...하지만 그렇게 보이는 것도 어쩔 수 없습니다.
    요즘 보이는 상업성있는 소설의 대세니까요.
    다른 기가막힌 설정들이 있는 글들이 뜨지 못하고...
    낙월님이 말씀하신 글들이 상업적으로 통하니..
    대부분의 퓨전 소설이 그렇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젠가는 낙월님이 원하시는 글들도 부상하게 되는 때가 오겠죠..^^;
    그리고 그냥 참고로 하는 말은데요...
    차원이동에 관한 것을 일일이 과학적으로 따지고들어서
    차원이동을 현실적으로 맞춰서 모든 독자들에게 인정받는다면....
    그 작가분 노벨 물리학상 받을걸요..-_-;;
    한사람이 불만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라도...
    다른 이들은 응응...그래 아니면 그냥 그런가? 하고 지나갑니다..
    퓨전 환타지라 해도 차원이동이 소설 자체가 아니지 않습니까?
    간단한 상황 전개에 너무 화를 내지는 마세요...
    그런 면은...너그러이..봐주세요...;;;
    독자로써 가져야할 조금의 관용이 아닐까 생각해보는 곰돌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5.05.29 15:58
    No. 4

    모두 알면서도 슬쩍 윙크 하면서 넘어가는 그런 모종의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건담 볼 때 '야, 저거 말이 되냐! 저렇게 움직이면 안의 조종사는...(중략).. 그리고 저런 형태의 로봇보다는 이런 형태가 훨씬 효율이..(중략)..'
    마징가 보면서 '헬박사는 바보냐! 왜 기계수를 한마리씩 보내는데!'라거나..
    오즈의 마법사에서 '말도 안 돼! 아무리 큰 태풍이었다지만 차원이동이라니! 거기다가 그 높이에서 떨어진 집 안에 잇던 도로시가 멀쩡해?'라고 따진다면... 으으음... 물론 그것도 하나의 재미가 되겠지만요...

    포켓몬을 보면서 로켓단이 나오면 그 특유의 말투와 바보같으면서 미워할 수 없는 행동에 재미를 느끼지 '저 놈들, 맨날 데리고 나오는 포켓몬들 구입비가 피카츄보다 훨 비싸겠다!'라고 생각하려고 보는 것은 ...^^;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런 의문이 쓸모없다거나 필요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드폰
    작성일
    05.05.29 16:22
    No. 5

    이제 서야 들어 왔습니다.
    재가 강조 하는 부분을 조금 비껴서 보셧네요..
    일단은 고민이 필요 하다 이구요.
    너무 지나침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혀 이러지 마의 개념이 아니라 뭐 함 갔다 오지뭐... 이런 식입니다.
    마치 옆집 가는것 처럼 갔다 오는 차원..
    그건 이미 차원이 아닐것입니다.
    너무 심한 경우는 자제 했으면 하는 아쉬움 이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 글의 설정은 어쩌면 철학적인 기반이 부수되지 않는다면.. 고민이 뒤받침되지 않는다면 스스로 상업문학의 태두리 안에 가두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문제 제기로 던져 놓은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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