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본격 먹는 글은 아닙니다만...
어쨌든 사람 사는 이야기라 가끔 먹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상한 입맛들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요.
가끔 글을 쓰다가, 제 글을 읽고는 그걸 먹고 싶어지는 불상사가.
ㅠㅠ
주로 달다구리하고, 느끼느끼한 음식들인데 말이죠.
(예, 제 취향입니다. 그렇다고, 글에 나온 모든 이상한 음식을 진짜로 먹지는 않습니다!! 생크림밥 같은 건 절대 먹지 않아요!)
어제도 글을 쓰다가, 독자님의 쪽지를 받고, 결국 유혹에 져서,
그 더위에 편의점에 달려가서 아이스크림을 사왔는데요.
오늘도 글을 쓰다보니, 팥빙수가 '또'!!!! 땡기는군요.
차가운 우유에, 샤각샤각 얼음을 하얗게 갈아얹고,
달콤한 팥, 그리고 연유. 온갖 시원한 과일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그런데 밖이 몹시도 더워보입니다.
흑 ㅠㅠ
쓰는 게 아니었어! 쓰는 게 아니었어!!
덥다고 글로 대리만족하겠다고 그러는 게 아니었어!!
어제 맛있었는데.... (먼산)
너무 더우니까, 머리도 아프더군요.
그런데 9월까지 덥다는!!!! ㅠㅠ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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