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하늘색
작성
09.12.07 11:30
조회
1,984

이런 뛰어난 작품이 무슨 이유로 출판을 못한건지 이해가 안갈 정도로, 작가님의 문체는 뛰어나네요.

아직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방금 '빈자리 남은 곳'이라는 내용을 읽으면서,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을 느꼈습니다.

글 한편 자체가 단 한군데도 빠짐없이 시같은 표현의 문장들로 가득 찬 것을 보면서, 제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짐을 느꼈습니다.

단 한문장을 그렇게 표현하는 것을 생각해네는데에 몇 주 이상 걸리기도 하는 저로서는, 도저히 그렇게 글 한편을 전부 그런 문체로 도배하는게 불가능 할 것 같네요.

아, 정말 이 작가분은 1세대 판타지 작가들과 비교해도 충분할 만큼 대단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Comment ' 25

  • 작성자
    Lv.1 반설설
    작성일
    09.12.07 11:38
    No. 1

    대작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09.12.07 11:39
    No. 2

    호기심이 불끈 솟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戀心
    작성일
    09.12.07 11:53
    No. 3

    정말 멋진 작품이죠. 재미있고 엄청나게 좋은 글. 1세대 작가들보다 잘 쓰면 잘썻지 절대 못쓴글 아니죠. 허나... 시장성은 그리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09.12.07 12:03
    No. 4

    재미있고, 멋지고, 좋은 글인데 왜 시장성이 없었던 걸까요?
    궁금하네요.
    시장성이란 독자가 찾는 글이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늘색
    작성일
    09.12.07 12:07
    No. 5

    아마 소설이 진행되는 내내 클라이막스 다운 클라이막스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글로써 전율을 느끼게는 해주지만, 흔히들 말하는 '액션씬'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소설이지요.
    갈등도 주로 외적인 갈등은 거의 등장하지 않고 주로 내적인 갈등만 나오니까요.
    그렇기에 시장성이 없다는 소리를 자주 듣지 않나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09.12.07 12:10
    No. 6

    그러면서도 재미를 잃지 않고 그 많은 분량을 썼다니...대단하군요.
    이번 연재 끝나면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싸움 장면의 유무가 시장성의 잣대가 된다니...저도 생각을 많이 해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9.12.07 12:16
    No. 7

    싸움 장면의 유무가 시장성의 잣대가 된다라... 그렇게 보기는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례로 큰 인기를 끌고 증판까지 했던 화공도담 1,2 권을 들 수 있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늘색
    작성일
    09.12.07 12:17
    No. 8

    아, 팁으로 하나 드리자면.
    저도 마법사의 보석을 읽으면서 알았는데 이 작가분이 마법사의 보석을 쓰시기 전에 쓰신 '베델리아 성무일지'라는 소설이 연재완결란에 있다고 하네요.
    마법사의 보석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마법사이 보석에 베델리아에 등장하던 등장인물들이 깜짝출현식으로 나오고는 하거든요.
    (저는 베딜리아라는 소설이 있는지도 몰랐기에 깜짝출현의 재미를 느낄 수 없었죠...)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그 소설또한 좋은 평을 많이 받는 소설이니 한번 그것부터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하늘색
    작성일
    09.12.07 12:20
    No. 9

    서시님<-그런가요? 제가 읽은 소설들은 전투씬이 없는 것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양판소, 이고깽 소설들은 제외하더라도, 1세대 작가분들의 소설에서도 싸움장면이 없는 것은 찾아보기 힘들어서요, 이영도님이나 전민희님 같은 대작가 분들 소설도 그렇고요. 화공도감이라, 제목을 보니 무협인가요? 저는 무협을 잘 안읽어서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PureBlac..
    작성일
    09.12.07 12:23
    No. 10

    이것의 카테고리는 한담이라기보단 추천이 아닐지ㅋ ''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9.12.07 12:24
    No. 11

    그런 작품들, 찾아보면 많습니다... ^^; 화공도담도 그렇고, 얼음나무숲, 그 외에 노블레스 클럽의 책들을 찾아보셔도 괜찮을 듯하네요 ㅎㅎㅎ
    사실, 전 개인적으로 양판소, 이고깽이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직접 써보시면 알 겁니다... 그걸 재미있게 쓰기가 얼마나 어려운 건지... 열심히 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편파적인 한 단어로 깎아내리는 행위 이상으로도, 이하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늘색님이 직접 글을 쓰고 계시는 입장이시라면(순도 100% 독자라고 불리우기 힘든 입장이시라면) 가급적 사용을 줄여보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늘색
    작성일
    09.12.07 12:24
    No. 12

    PureBlack님<-하하, 아는 사람들은 다 알만한 인지도 높은 소설이라 이제 와서 세삼스레 추천이라는 카테고리를 붙이기가 창피해서요.
    뭐랄까, 마치 뒷북치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하늘색
    작성일
    09.12.07 12:27
    No. 13

    서시님<-아,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었군요. 그런 의견은 처음들어봐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네요. 앞으로는 사용을 자제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노블레스 클럽은 출판사가 책을 판매용으로만 내놓기 때문에, 가난한 저로서는 아직까지 명성만 들어봤을 뿐, 직접 보지를 못했습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9.12.07 12:32
    No. 14

    사실은 저도 예전에는 그런 거 몰랐었어요.. ^^;; 그런데 1년 2년... 직접 글을 쓰면서 지내다보니까 이렇게 마음을 먹게 되더라구요 ㅎㅎㅎㅎ;; 노블레스... 저도 자금 여유만 되면 전부 사모으고 싶...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리키777
    작성일
    09.12.07 12:33
    No. 15

    노래 로 비교하자면.

    대중적이고 보편화된 노래랑

    작가만의... 예술이 표현 된 노래와의

    차 이 정 도...

    복잡한 현대시대.. 티비 컴퓨터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쓸대 없이 서정적인건 익숙하지 않죠..

    치열한시대에 맞에..

    변해야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하늘색
    작성일
    09.12.07 12:39
    No. 16

    리키777님<-참 공감되면서도 암울한 의견이네요.
    그래도 치열한 시대인만큼, 사람들의 정서를 잠시나마 쉬게 해줄 글 몇편 정도는 나와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12.07 12:56
    No. 17

    보통 분량이 어느정도 되면 정규란으로 가는데 저많은 분량을 연재하면서 자연란에서 완결을 내다니 대단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黑月舞
    작성일
    09.12.07 13:03
    No. 18

    개인적으로 저는 양판소를 가르는 기준을 '주제의식의 실종' 이라 봅니다.

    사실 이계진입이라는 소재 자체로 비난하는 것은 옳지 못하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햇별
    작성일
    09.12.07 13:33
    No. 19

    액션이 안 나오다니요. 그때 어디더라. 벨시스가 시엘한테 주먹질하는 장면 나왔었잖아요. 아하하하! 잔잔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좋아하실 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늘색
    작성일
    09.12.07 13:37
    No. 20

    마쥐님<-큭큭큭, 그 장면을 잊고 있었군요. 개인적으로는 시엘의 맞받아치기!가 없었다는게 아쉬움. ㅋㅋ

    개인적으로 시엘이 자신의 색으로 물든 천을 보며 눈물을 뚝뚝 떨어트리던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지 않았나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12.07 15:11
    No. 21

    그런데 연재완결란으로 옮기지 않으면 한두달 뒤엔 삭제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일
    09.12.07 16:17
    No. 22

    정말 보고 싶은 작품이지만, 밤새서 볼 수 없는 타입이라........... 아니, 주말에 꼭 봐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rainstre..
    작성일
    09.12.07 19:55
    No. 23

    제가 Girrap님의 글을 읽은 건 꿈을 훔치는 도둑 밖에 없었지만...
    정말 그렇게 훌륭한 글이 이런 곳에서 썩고 있다는 것(문피아가 나쁘다는 뜻은 아니지만요)이 안타까워집니다. 충분히 출판하고도 남을 글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유노유노
    작성일
    09.12.07 22:16
    No. 24

    액션씬 뿐이 아니죠! 심지어는 베드씬!!!도 나오잖습니까!!!!!

    잔~한('짠~한'이 아닙니다.) 감동과 슬며시 베어물어지는 미소를

    원하시는 분은 필독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글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늘색
    작성일
    09.12.07 22:50
    No. 25

    유노?유노!<-ㅎㅎ 요즘 세대들은 때가 많이 타서 그런 것 정도로는 찐하다고 느끼지 못할껄요. 낄낄 (-_-);;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8616 한담 혁명이나 폭동이란 것이 말입니다. +11 Lv.9 Stellar 09.12.07 956 0
» 한담 마법사의보석을 읽고, 넘을 수 없는 벽을 느꼈습니다. +25 하늘색 09.12.07 1,985 0
68614 한담 그냥 넋두리 겸 상담요청.... +4 Lv.23 구선달 09.12.07 698 0
68613 한담 양산형 판타지 대 백과사전 ver2.4 +22 Lv.5 아귀차나 09.12.06 2,038 0
68612 한담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6 Lv.59 요절 09.12.06 1,301 0
68611 한담 한국형 양산형 판타지 소설 단어 모음집 +26 Lv.5 송이버섯 09.12.06 2,391 0
68610 한담 하루에 쓰시는 글의 양은? +15 Lv.5 잠사냥꾼 09.12.06 1,472 0
68609 한담 왜?대부분의 무협소설엔......... +22 Lv.1 [탈퇴계정] 09.12.06 1,429 0
68608 한담 어라???? Lv.6 빌로소비 09.12.06 1,269 0
68607 한담 이상하네요...;; 저만 이런건가요. +2 Lv.19 rainstre.. 09.12.05 810 0
68606 한담 영마악3권을 사러 갔는데요...... +10 Lv.5 아귀차나 09.12.05 1,325 0
68605 한담 돈이 없어 책은 못사보고 대여해서 보는 사람입니다. +8 리키777 09.12.05 2,009 0
68604 한담 [시점]말입니다. +8 좋니버스 09.12.04 760 0
68603 한담 영웅마왕악당 나왔네요. +15 Lv.99 밀암 09.12.04 1,142 0
68602 한담 마창 4권 소식이 없군요. +4 Lv.55 진찰주 09.12.04 844 0
68601 한담 소설에 등장하는 한국인 이름 작명은 어려워요....... +14 Personacon 싱싱촌 09.12.03 1,303 0
68600 한담 'N' 이 안뜨네요... +9 Lv.1 [香] 09.12.02 948 0
68599 한담 글을 하나 찾습니다. Lv.1 hanga 09.12.02 860 0
68598 한담 연재중인 소설중에서 이런글이 있나요? +3 운영雲影 09.12.02 832 0
68597 한담 한 번에 40편 정도 올리는건.. +14 Lv.6 화검랑 09.12.01 1,886 0
68596 한담 이제 광해경이 나오는군요. +2 Lv.61 단이천 09.11.30 1,250 0
68595 한담 무애광검 4권 감동중 +6 Lv.47 인생의보물 09.11.29 1,672 0
68594 한담 아...연속 이틀로 선호작수가 줄어드는 타격을... +15 하늘색 09.11.29 1,434 0
68593 한담 리플은, 코멘트는 양날의 검입니다. +10 Lv.55 세츠다 09.11.29 1,833 0
68592 한담 그분이 오실때! +6 Lv.42 개발자L 09.11.29 688 0
68591 한담 하루 남기고 연참대전 탈락 +8 Lv.10 동넷사람 09.11.29 960 0
68590 한담 허허... 이 소설쓸때 배경 설정이.. +7 Lv.1 마뚜루 09.11.28 1,001 0
68589 한담 월요일 밤의 생각이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1 Mariad 09.11.28 623 0
68588 한담 전설이 이루어졌나니... +7 류수柳水 09.11.28 1,214 0
68587 한담 흐미 ... 자연란 무협 ! +6 Lv.1 [탈퇴계정] 09.11.28 1,18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