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 김재진
작성
08.06.14 00:38
조회
480

안녕하세요.

[환생추애]를 정규연재 중인 김이박이라고 합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 선호작으로 선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어제와 오늘, 제가 지금 감히 감당 못할 관심과 성원을 한꺼번에 받고 살짝....이 아니라 많이 얼어붙어있는 상태입니다. 선호작 수가 한동안 250대 고정이었는데, 방금전 거의 700에 가까이 올라있는 것을 보고는 기겁해서 부들부들 떨다가 왔습니다. 심지어 최근에 올린 글의 조횟수보다 높은 선작수에 입을 딱 벌리고 말았습니다.

약간의 자기변호를 허락해주신다면,  

환생추애는 제 첫글입니다. 습작 비스무레하게 끄적여 본적은 있지만, 글을 써보자고 마음먹고 제대로 써보기는 처음입니다.

첫 연재가 2003년 겨울에 시작되어, 도중에 건강과 일 문제로 약 3년간 연재 중단했다가, 최근에 다시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써온 시간만으로는 근 2년이 되어가는데(일 관계상 성실연재가 조금 힘듭니다) 그 2년 동안 단 한차례도(!) 이토록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제 글에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 평해주신 분들 아이디를 전부 외우고 기억할 만큼 독자 한분 한분이 소중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첫 글이라....애초에 많은 욕심은 없었습니다. 저도 책 읽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 종류를 가리지 않고 많은 책을 읽었던 만큼 좋은 글을 쓴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생추애가 인기 없더래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단지 글 쓰는게 좋았고 스토리를 이어나간다는 재미에 빠져서 썼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재밌다고 소문들었노라 덧글 달아주시면서 한두분씩 더 찾아주시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장기간 연재를 해왔지만 이러한 과도한 성원은....기대해본 적 없었고, 꿈조차 꿔본 적 없었으며, 받아본 적도 없었기에....당연히 면역력이 "0"입니다. 그리하며 지금 완전히 취해서 머릿속이 백지가 되어있습니다.(아아...그렇다고 선작 취소만은 제발~~~!!!)

에, 주절주절 말이 긴데....

마음으로 한분 한분 정말로 감사히 여기고 있다는 것!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관심에 보답하려면 더 잘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지고 있다는 것! "읽는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고 느끼실 만한 글을 쓰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후로는 이런 말 대신 꾸준한 연재글로 보답드리겠습니다.꾸벅!

세줄 요약:

어제 오늘, 갑작스런 관심에 놀래서 얼어있는 바람에 한 줄도 못썼습니다.(계속 문피아만 들락날락..;;) 주말 동안 열심히 써서 다음 편 올리겠습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1 긔차니즘
    작성일
    08.06.14 00:43
    No. 1

    놀라서 글을 안쓰셨다니!!
    그러면 무서워서 추천도 맘데로 못하잖아요 ㅋㅋ
    연참은 안바랄테니 앞으로도 꾸준한 연제 부탁드릴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마스천사
    작성일
    08.06.14 00:59
    No. 2

    ㅎㅎ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첫작이시라니..더욱 놀랍습니다 솜씨가 장난이 아니신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준한.
    작성일
    08.06.14 01:27
    No. 3

    우와...ㅎㅎ 축하드려요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8.06.14 01:29
    No. 4

    주머니에 든 송곳은 아무리 감추려해도 그 머리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 멋진 글 앞으로도 기대합니다~~!!! 건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행운남자
    작성일
    08.06.14 01:33
    No. 5

    잠시 주춤하셧으니 폭참을-ㅂ- 어제 발견했는데 너무 기대가 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8walker
    작성일
    08.06.14 01:37
    No. 6

    헐 글솜씨가 대단하셔셔.. 일반소설 쓰시던 분인가 했었는데.....첫글이시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만패일승
    작성일
    08.06.14 01:39
    No. 7

    첫 습작이라니 넘 놀랍습니다..
    주머니에 송곳을 감추고 계신것이 아니라 바주카 를 넣고 있으셨군요....

    정말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8 死門
    작성일
    08.06.14 03:07
    No. 8

    .
    ..
    ...
    준현이랑 예서랑 더 괴롭히면 선작을 지워버릴지도[...]
    얘네들 너무 고생했심다
    이제 만나서 잘살고 있는대...
    그래봤자 몇일!
    이라는 느낌이 드는건 저뿐인가요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단테스
    작성일
    08.06.14 03:37
    No. 9

    항상 기대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개곱창
    작성일
    08.06.14 15:02
    No. 10

    마지막 장의 제목이 악연의 사슬을 깨뜨린다는 것인지 두사람의 인연이 다시 깨어진다는 뜻이지 궁금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김재진
    작성일
    08.06.14 15:30
    No. 11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깨지면 또다시 쳇바퀴 도는 윤회....는 좀 심하죠.^^; 전자의 의미입니다. 저주를 깨고, 운명을 깨고, 모든 음모와 장애를 깬다는 의미의 '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김재진
    작성일
    08.06.14 15:35
    No. 12

    앗..덧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열심히 쓰다가 잠시 머리 식히려 또 문피아를....근데 올 때마다 심장이 벌렁벌렁...오매나 간 떨려서 우짜야 쓰것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마진룡
    작성일
    08.06.14 19:04
    No. 13

    김이박님, 정말 기쁩니다.
    이제 관심의 도화선이 당겨진 셈이군요.
    이러한 흐름으로 가신다면 1000을 넘는 선작 또한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아니 1000이 아니라 3000, 5000은 가야죠. ^^
    많은 분들이 보아 주셨으면 하는 것도 제 바람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염치 없으나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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