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일반]나는 영혼을 팔았다

본 내용은 해당 글의 예비이용자를 위한 설명서입니다.

줄거리나 설정에 대한 자세한 묘사는 흥미를 반감하므로 제외합니다.

1.이 글은 현대물입니다. 말 그대로 현대가 배경입니다만, 괴이쩍은 존재와 힘이 나옵니다. 현대물을 좋아하시면 일독을 권합니다.

2.주인공이 왕따였습니다. 집도 가난합니다. 운동도 못합니다. 공부도 못합니다. 잘생기지도 않았습니다. 몸매도 저질입니다. 현대물들 반절이 그렇듯 이 글도 주인공이 지지리 못났습니다. 가진 게 없을수록 가져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지요. 하나하나 원하는 것을 취하는 주인공을 원하시면 일독을 권합니다.

3.주인공이 마마보입니다. 다른 말로 엄마를 매우 좋아합니다. 가족은 있으나 마나거나 각성용 제물, 방해물인 전개를 기대하셨다면 아니라 말씀드리겠습니다. 엄마는 주인공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 엄마엄마 하며 울어 본 적 있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4.주인공이 싸가지가 없습니다. 좋게 말하면 쿨하다, 시크하다이지만 제가 써놓고도 싸가지가 없습니다. 다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갑자기 기부의 화신이 되어 남에게 퍼주는 주인공에게 질리셨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5.주인공이 힘 모으는 과정이 매우 적습니다. 자, 나는 이제부터 반 권 분량동안 전투력을 쌓겠다! 라고 외치는 걸 기다리기 힘드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6.이 글은 깽판입니다. 대놓고 깽판입니다. 애초에 아무 생각도 없다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쓴 글이니 당연한 수순입니다. 그런 것치곤 전체 이야기의 줄기가 하루 만에 다 잡혔으니, 깽판만 치다가 완결 날 걱정은 않으셔도 됩니다. 거치적거리는 놈은 죄다 묻어버리는 주인공을 원하시면 일독을 권합니다.

7.그럼에도 이 글은 젖과 꿀이 흐르며, 꿈과 희망이 가득합니다. 네, 실로 그렇습니다. 비록 케찹과 순대가 흥건, 낭자하고, 비웃음과 염세, 허무함이 곳곳에 보이실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젖과 꿀이 흐르며, 꿈과 희망이 가득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글을 원하시면 일독을 권합니다.

8.돈 번다고 삽질하지 않습니다. 힘이 생겼고, 들키지 않을 자신이 있는데 왜 답답하게 취직해서 남의 돈 받을 짓을 해야 합니까? 윤리를 벗어난 작태지만 주인공은 (검열삭제)이니까 상관없습니다. 제 힘을 쓸 줄 아는 주인공을 원하시거나, (검열삭제)를 원하는 분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9.일의 규모가 커질 겁니다. 힘도 생겼고, 가질 것도 다 가졌는데, 제대로 된 적도 없어서 일상생활만 영위하는 꼴을 보이면 얼마나 짜증나고 답답하겠습니까. 그런 고로 전개가 계속 될수록 스케일이 커집니다. 이미 다 생각해 놔서, 얼른 그 부분을 쓰고 싶어 손가락이 근질거릴 지경입니다. 뭔지 몰라도 스케일이 크다니까 보고 싶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10.제 동생이 재밌다고 합니다. 라면 끓여달라면 꺼지라거나 알아서 끓여먹으라 하고, 온갖 폭력과 위협, 협박, 욕설을 겪은 뒤에야 끓여다 바치면서도 입은 살아서, 있는 대로 생색을 내는 놈임에도, 글이 재밌다고 합니다. 부작용으로 하루에 삼 회씩 올리라고 투덜거리고 있습니다. 동생을 협박독자로 만들어버린 글이 궁금하시면 일독을 권합니다.

11.전투 장면은 자신 있습니다. 저게 저 혼자만의 착각이라면 최소한 전투장면을 아무 의미 없이 넘기지는 않을 글을 약속해 드리겠습니다. 쌈박질을 즐거이 보시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12.잔인한 묘사가 나옵니다. 분위기와 주인공의 행태를 최대한 전해드리기 위해서 잔혹한 묘사가 나옵니다. 케찹과 순대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13.여주인공이 없습니다. 인생은 혼자 사는 겁니다. 관에 들어갈 때도 혼자 들어가는 법이지요. 제가 지금 독수공방 몇 년째 인데, 이런 마마보이에게까지 애인을 딸려 줄 만큼 자비심이 넘치진 않습니다. 차가운 도시남여노소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14.지금까지의 내용이 취향에 맞으시면, 일독을 권합니다.

15.지금까지의 내용이 반쯤 취향에 맞으시면, 아마 궁금하실 테니, 일독을 권합니다.

16.지금까지의 내용이 전혀 취향에 맞지 않으시다면, 이것도 인연이니 일독을 권합니다.

17.그간 제가 추천한 글들을 보셨다면, 그 정성이 갸륵해서라도 일독을 권합니다.

18.순순히 글을 읽으면 유혈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겁니다.

19.사기 쳤다고 분개하셔도 조회수 반환은 불가능합니다.

[내가 추천을 했었던 건 홍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ㅇ사족 : 농입니다.

ㅇ또 사족 : 진짜 농입니다.

[고마운인상]

과연 농일까요...
지금껏 큰불님의 홍보글로 제 선작의 반 이상이 찾으니까
큰불님의 글도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낭만냥]

잠깐?!? 홍보였었어????
ㅎㅎㅎ 큰불님 글이라닛 당연히 선작추가합니다~ ^^
근데 좀 숙성을 시켜야 하려나...

[월충전설]

계... 계획대로다? ㅋ

[[탈퇴계정]]

홍보였나요?!

[아우레아]

ㅎㅎ 큰불님 추천글은 모두 선작해 놓았으니 이것도!!

[서현(瑞賢)]

어찌했던 일독은 해야 하는 군요.
믿어 보겠습니다.
선작!

[[탈퇴계정]]

가족은 있으나 마나거나 각성용 제물, 방해물인 전개를 기대하셨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습니다. 정말 진부하게도 가족의 존재가 그렇게 취급되어지죠. 좀 빵 터졌습니다. 각성용 제물이라니 ㅋㅋ

[黑月舞]

아 그런데 진짜 이 전략 괜찮아 보이네요.
각종 숨은 명작들 신나게 추천하다가 막판에 po홍보wer로 마무리하는 패턴. ㅋㅋㅋㅋ

[스마우그]

으아ㅋㅋㅋㅋㅋ 히로인없는게 최고인듯요... 나는 차가운 도시남자

[쿡쿡]

막 보고 왔는데, 스트레스 화~ㄱ 풀리네요.
잼 나요.....................................................선작, 추천 하고 갑니다.

[술용]

추천 강화

[꼬마미이]

12번까지 취향에서 좀 멀었습니다만,
13번에 혹해 읽어볼 맘이 생겼습니다..^^;;
추천글에서 보여주신 필력(?)을 믿고 가 보겠습니다!

[빨간빵]

그동안 큰불님 추천으로 엄청 행복했습니다.
추천글 읽으면서 혼자 깔깔깔 웃곤 했답니다
이렇게 추천글을 맛깔나게 쓰시는 분이면 글도 재밌겠다 싶었는데 ㅋㅋ
지금 당장 가서 읽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들 추천 부탁드립니다.
복 받으실 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