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의 모든 규율은 '낙원의 서'에 등재되어 있는 다음의 다섯가지 법칙에 입각한다.
-첫째. ‘낙원’의 어느 누구도 다른 이의 목숨을 빼앗아 갈 수 없다.
-둘째. ‘낙원’의 어느 누구도 ‘낙원’의 법칙의 일부를 변경 및 삭제 할 수 없다.
-셋째. ‘낙원’의 어느 누구도 ‘낙원’외에 또 다른 낙원을 건설할 수 없다.
-넷째. ‘낙원’의 어느 누구도 ‘낙원’의 법칙의 대상자가 아닐 수 없다.
-다섯째. ‘낙원’의 어느 누구도 앞의 네 개의 법칙이 모두 위반되지 않는 한 ‘낙원’ 을 파괴할 수 없다.
눈보라가 세차게 몰아치는 어느 날 밤, 잿빛궁전의 여제(女帝)를 찾은 한 소년.
소년은 '낙원'을 벗어나는 조건으로 여제와의 돌이킬 수 없는 계약을 하게되는데........
'낙원'에는 봄이 오지 않는다. 기나긴 겨울만이 존재할 뿐.
수많은 모순속에 쌓여있는 알 수 없는 '낙원'......
'낙원'의 비밀을 감추는 자들과 '낙원'에 의심을 가진 자들간의 사투.
"이 '낙원'은 대체 누구를 위한 낙원이란 말인가?"
낙원의 멎어버린 봄바람을 다시 불게 할 한 소년의 여정.
"모두가 낙원이라고 하지만 당신은 인정할 수 없는 ‘낙원’...... 과연 당신은 이곳을 떠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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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어 보았을 가까울 듯 하면서도 먼, 그런 단어입니다.
과연 낙원이란게 이 세상에 존재할까요? 혹은, 그 낙원에 사는 사람들은 언제나 행복하기만 할까요?
그런 의문을 가져본 분들께 이 소설을 바칩니다.
본래의 목적은 모두를 위한 낙원. 허나,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것의 질서는 허물어 지는 법. 낙원도 예외일 순 없을겁니다.
이 이야기속의 '낙원'은 말 그대로 낙원입니다. 하지만 점차 낙원이라는 이름이 무색해 질 정도로 낙원의 질서를 깨트리는 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잠깐! 그 '낙원'의 질서라는 것들을 잠시 살펴보면,
-첫째. ‘낙원’의 어느 누구도 다른 이의 목숨을 빼앗아 갈 수 없다.
제일 중요한 첫번째 조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살인이 존재하는 낙원, 이미 낙원의 자격에 실격된 것이 아닐까요?
-둘째. ‘낙원’의 어느 누구도 ‘낙원’의 법칙의 일부를 변경 및 삭제 할 수 없다.
역시 중요한 조항입니다. 애써 정한 법칙들을 누군가 변경하거나 삭제해버릴 수 있다면 무용지물이겠죠.
-셋째. ‘낙원’의 어느 누구도 ‘낙원’외에 또 다른 낙원을 건설할 수 없다.
-넷째. ‘낙원’의 어느 누구도 ‘낙원’의 법칙의 대상자가 아닐 수 없다.
낙원에 사는 이들에게 해당되는 법칙들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지막 법칙.
-다섯째. ‘낙원’의 어느 누구도 앞의 네 개의 법칙이 모두 위반되지 않는 한 ‘낙원'을 파괴할 수 없다.
조금 난해할지도, 혹은 별 내용이 없을지 모르지만 사실 엄청난 속뜻이 숨어있는 조항이죠.(물론 지금 밝힐 수는 없습니다.^^;;)
과연 여러분이라면 이 모순덩어리 세상을 과감히 떠날 수 있을까요? 과연 '낙원'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이 순순히 보내줄지도 의문이군요.
<달빛의 낙원>, <정글의 낙원>, 그리고 <꽃과 나비의 낙원>등 수많은 낙원들을 지나며 '낙원'의 진실된 가치를 찾아가는 주인공의 여정.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지상에 도달하면서 '낙원'에 대한 그의 혼란은 극에 달하고 맙니다.
'낙원'의 존재를 믿으십니까? 혹은, 그 존재를 바란다거나?
모두와서 읽어보시면서 '낙원'에 대한 참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
<펜의아이 장편선>, 그 첫번째 이야기.
<낙원의 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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