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Album) 영화식 홍보???

주제라.......
주제가 뭐였지요?

아하하. 농담입니다.
이건.

다른 인간이라곤 전혀 보이지 않는 폐허세상에서 다시한번! 세상이 도대체 어떻게 돌아간건지 알아내려는 그리고 인간을 찾으려는 주인공의 분투기 입니다.
(다시한번 이라는 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인공은 이미 노력했어요)
첫 몇 문구는 이렇습니다.
'나는 쓰레기 폐기물 재조립자. 언제 어디서부터 이 일을 시작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만나고 싶어서 아니 그건 단지 듣기 좋은 허울일 뿐이고 사실 그래야 할것 같아서 계속 할 뿐......'

뒤지고 뒤져도, 세상이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왜 인간이 안보이는 건지. 아무것도 찾을 수 없어서 자포자기 한 나머지. 그는 쓰레기를 끄적이며 움직이는 것들을 만듭니다.
추억같은 걸 되새기는 것이지요.

계속 혼자니까~(혼자서도 잘놀아요)

인간과 닮은 것들을 재조립하고 그것과 생활하면서.
인간성을 잃지 않기위한 (미치지 않으려고) 본능적인 투쟁을 벌입니다.
그래도 기계는 기계지요. 인간을 대체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러나 요번에 만든 A2는 조금 특별합니다.

"비를 맞을 때 자동으로 습기를 흡수했어요......"
"원하신다면 비울게요."

아~ 누가 여인의 눈물은 심금을 울린다 했던가~.
그는 A2의 뭔가에 다시 세상의 진실을 찾아나설 힘을 얻게되는 겁니다.
자전거바퀴보다 좁은 철로를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해 주시면서 무의미한 과거를 청산하는 것처럼 자신의 보금자리였던 쓰레기도시를 향해 외치는 그의 시원스런 소리.

"잘가라!!!"

하지만, 항상 좋은 일만 오는 것은 아닌 법.
같이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간과는 너무나도 다른 감정없는 A2의 말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그는 상처를 입고.
퍼석.
A2의 갑작스런 뭔가에 그는 상당히 감정을 잃고 맙니다.

"기계다."
기계다.
이것은 기계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주인공은 현실도피중인거지요. 그리고 그 때 등장하는 또하나의 무언가!
(뭔가요?)

다 말해주면 재미 없잖습니까?
과연 주인공과 A2에는 어떤일이? 그리고 그는 세상의 비밀을 풀어낼 수 있을 것인가?

'Album'!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Album
~안드로이드의 메모리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