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규연재-SF에 소설을 연재중인 오토군입니다.
어느덧 문피아에 5개월 남짓 이 글을 연재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현재까지 단 한번도 추천을 받아 보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제일 큰 이유야
“재미없으니까.”
겠지만, 저는 제가 왜 추천을 못 받나, 제 나름대로 문피아에 잘 올라오는 요청글들을 분석해 봤습니다.
※남자주인공이 엄청나게 강한 소설 추천 좀 해 주세요.
->남자주인공이 좀 많이 발립니다.
※남자주인공이 엄청나게 카리스마 있는 소설 추천 좀 해주세요.
->카리스마는커녕 이제 개념 찾아가고 있습니다. 나이 25먹고서 말이지요.
※남자주인공이 여주인공한테 휘둘리지 않은 소설 추천 좀 해주세요.
->곰의 괴력을 가진 여주인공에게 늘 맞고 삽니다. 말 그대로 쥐락펴락당합니다.
※암울하고 진지하고 다크하고 어둠스러운 소설 추천 좀 해주세요.
->전혀 암울하지도 않고 진지하지도 않습니다. 군대가 다 그렇죠.(응?)
※하렘은 싫어요.
->여자 등장인물들이 좀(…) 많습니다.
※로맨스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또 연애는 안나옵니다?!
※현실도 답답한데 좀 우리나라가 ‘Long닭‘스럽게 강하게 나왔으면.
->대한민국은 그저 237개국 중 하나일 뿐입니다.
※필력 좋은 글 좀 추천해 주세요.
->그지발싸개 같아요.(…)
…부모형제 얘들 믿고 새우잠을 자게 만든다는 못미더군 남녀 군인들이 로봇타고 사선을 넘나드는 사투속에 서로간에 계급과 나이, 성별을 뛰어넘는 피를 나누고 살을 섞는 전우애 속에서 나라 좀 지켜보려고 하는 소설.
당신이 현역만기제대를 하셨다면, 군대 개그에 웃을 수 있는 특권을 누려보십시오!!!
‘80년대식 로봇물’ 이나 ‘80년대식 남녀 캐릭터’에 아련한 향수가 있으신 분들에게도 자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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