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황문의 소제는 잘못된 무공으로 인해 발기부전에 걸린,
멸문한 악가의 10대 독자 악진입니다.
금황문의 3대 장문이자 악진의 사부 장현은 어느날 금황신공 이단공에 들어서자 발기가 안되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물론 그를 가르친
2대나 조사는 환관출신이라 그러한 폐단이 있다는 것을 몰랐죠.
장현은 천하삼봉의 하나인 여인과 혼례날을 앞두고 파경을 맞이하게 됩니다. 자신의 손으로 사랑하는 여인과 이별을 하게 되죠.
악진은 그러한 장현의 절친한 친우인 악부경의 10대 독자입니다.
환관 정화에 의해서 가문이 멸문하고 조부의 유언을 다 듣지 못한채
스스로 가문을 다시 일으키고자 장현의 문하로 들어갑니다.
이건 장현이 과거의 겪었던 고통을 악진이 극복하고 과연 극복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문을 세우는 과정입니다만 그는 단순히
자신의 천형이 고쳐져야만 가문이 이어나갈 줄 생각하는 조금은
평범한 얼굴빼면 다분히 호색적인 기질도 있는 범인입니다.
그에게 그러한 고통은 약관의 나이에 큰 절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점차 가문을 세우기위해서는 그것에 대한 해결만이 능사가 아님을 깨닫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조금은 위트가 섞인 글입니다.
거기에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더해서 이야기를 구성해가고 있습니다.
환관 정화, 그리고 주원장에 의해 신강으로 패퇴한 마교, 강호무림환관 정화는 회교도입니다. 역사적으로도 그가 왜 7차까지 가는 남해정벌을 했는지 이유는 자세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명교
즉 마교라도 하는 조로아스트교는 회교도에 의해 지리멸망한 종교로 환관 정화 즉 황궁과는 주원장 시절부터의 악연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 세력인 무림과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악진의 강호유람기로 보시면 됩니다.
황권강화를 위해 가장 노력했던 영락제 시대~그 이후의 환관 정화의 세력과, 정화와 황궁과 적대시되는 마교, 기득권을 지킬려는
강호무림과의 세력전에서의 악가 10대 독자 악진에 이야기가 쓰여질 것입니다. 물론 악진이 젤 먼저 극복하기를 원하는 것은
금황신공의 폐단입니다. 원래 음양오행설을 보면 금기는 한번 정해진 속성을 따라 끊임없이 도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것이 환관에 의해 무공으로 태워나면 남자의 원정까지 하나의 틀에 묶여 정을(?)
토할 수 없는 폐단을 지닌 것입니다.
아무쪼록 정상인으로서 감정 몰입하기 힘든 주제이지만 결과에
상관없이 끝을 보려는 자기만족의 졸작입니다만.
그래서 퇴고를 늘 하고 이번에 부족한 전개성을 다시 손봐
가벼운 풍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해학이 있고 주제가 남는다면 저로서는 더이상 바랄께 없겠죠. 홍보라기에는 너무 긴글이라
죄송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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