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0 연중은안돼
작성
12.07.22 02:10
조회
2,094

요즘 문피아 연재작 거의 대부분이 주인공이 승승장구하거나 처음에 고생 반짝하고 먼치킨화 하는 이야기들이네요. 물론 이러한 추세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내공이 폭주하면 주화입마에 들어야하는 것을 오히려 그 내공이 단전을 확장시키짛 않나, 단전이 못 버텨서(그럼 단전이깨져야하는거 아니오? ;;) 폭주한 내공이 혈맥을 다 뚫어버리고 임독양맥 풀코스로 타통시키기도 하고...

만약 이런 내공폭주를 주인공이 아닌 사람들이 당하면 백이면 백 폐인이 되거나 주화입마가 올 것인데 허구한 날 나오는게 '분노한 용과 같이 폭주하던 내공이 혈맥을 강제로 넓히며 임독양맥을 두드렸다. 쿵!쿵!쿵!' 그리고 단숨에 절정고수! 가 되버리니 참...

예전에 보았던 데로드&데블랑과 같이 주인공이 진짜 고난을 당하거나 동료, 연인을 작품 초반도 후반도 아닌 중반에 잃는 그런 소설이 있으면좋겠네요. 주인공이 언제나 옳은 선택만 하지 않고, 인간이기에 할수 있는 실수로 좌절하거나 때로는 운이 없어서 실패하고 거기서 재기하는 모습이 보고싶습니다.

현재 이 조건에 부합하는 소설들이 대충.. 하얀 기사 이야기, 속새나무

의 노래, 데로드&데블랑,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 등이 있군요 이것들은 제가 추천드립니다. (다만 속새나무의 노래는 작가님이 자신의 확고한 스타일이 있으며 독자들의 무분별한 간섭을 싫어합니다. 필력은 일류. 그러나 죄인은~ 은 일본의 라이트 노벨로, 매우, 매우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묘사들이 나옵니다. 묘사만으로도 구역질이 나올만큼 어둡고슬픈, 매력적인 소설이니 주의.)


Comment ' 13

  • 작성자
    Lv.37 작전명테러
    작성일
    12.07.22 02:49
    No. 1

    인생살이가 평탄치만도 않지요. 그래서 지극히 현실적인건
    어느정도의 시련이 감미되어 있어야 비로소 더욱더 치열한
    점을 느끼게되고 그것이 지극히 현실적이라는 느낌이 동시
    에 들고요. 그렇지만 요즘 소설들이 문체가 유아틱 하고 내
    용도 가벼운 게 많이 나와서 그런 경우에 책을 보기가 많이
    힘들죠 저도 드라마나 소설 같은 경우 음울한 것은 잘못 보
    는 편이거든요. 후유증이 커서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과정
    중에 나타 나는 것이면 괜찮고요. 그런데 결말이 세드 엔딩
    이라면 망설이게끔 되더라고요. 일드중엔 결말이 세드인것
    을 알게되어 중도하차한 경우도 있고요. 암튼 저도 너무 잘
    되는 주인공은 재미있으면서도 우려스럽더라고요. 공감 가
    는 말입니다. 수고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SW01
    작성일
    12.07.22 03:28
    No. 2

    람의 계승자 추천드립니다.
    주인공이 마땅한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단순히 검술 하나만 믿고 살아가는데
    검술이 바다를 가르고 산을 허물 정도로 특출난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주변인물들이 만고의 고수들인것도 아닙니다.
    주인공 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 휘몰아치는 가혹한 시련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찾아가며, 자신의 임무를 망각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더군요

    몇일전에 추천글 보고 읽기 시작했는데 이틀만에 정주행해서 다 봤습니다.

    예전에 하얀늑대들이랑, 데로드 앤 데블랑을 봤는데 너무 옛날에 봐서 기억이 나진 않지만 비슷한 느낌이었던거 같네요. 그냥 보고 딱 떠오른 소설이 하얀늑대들, 데로드 앤 데블랑이 떠올랐습니다. 왜 인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스언님의 람의 계승자 추천드립니다.
    아직 완결은 안났습니다.

    글을 잘 적을줄 몰라서 이렇게밖에 못적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꿈에다름
    작성일
    12.07.22 03:48
    No. 3

    망아나선 추천드릴게요.
    버뜨, 스포일러 아닌 스포일러하자면 끝까지 읽으셔야 합니다.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제르미스
    작성일
    12.07.22 04:12
    No. 4

    조금은 부합하지않지만 아띠랑님의 스타글로리
    추천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술그만먹여
    작성일
    12.07.22 05:48
    No. 5

    출판작으로 라이큐 님의 부서진 세계, 온준 님의 좀비 버스터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히로인은 딱히 없고 굳이 따지자면 현대물에 생존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주인공이 정신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junara
    작성일
    12.07.22 07:58
    No. 6

    부서진 세계- 출판작입니다.
    이름없는 기억- 연재완결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Daon타이탄
    작성일
    12.07.22 08:13
    No. 7

    예전 출판작으로 표류공주 추천드립니다.
    절망적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레몬티한잔
    작성일
    12.07.22 09:02
    No. 8

    아주 오래전에 출판된 뉴트럴블레이드와 빛의검을 추천드립니다. 보셨을것도 같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22 10:44
    No. 9

    표류공주는 고난 좌절이라기보다 그냥 절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SOSLE
    작성일
    12.07.22 12:45
    No. 10

    글쎄요 데로드 앤 데블랑 결말도 그렇고 진행도 그렇고 전 너무 비극적이서 제인생 최악의 소설중 1개인데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황윤
    작성일
    12.07.22 13:22
    No. 11

    역시 주인공이 너무 불쌍해서 완독 후 한동안 다시볼 엄두가 안나는 표류공주 일까나.. 주인공이 제발 잘돼길 바라마지 않는 좌절에 아이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악전고투
    작성일
    12.07.22 17:26
    No. 12

    더세컨드 ... 엄청난 노력파 주인공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침묵의계절
    작성일
    12.07.22 18:36
    No. 13

    빛나는 자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5313 한담 미리니름 하는 작가는 아무리 좋은 글을 써도 싫어... +29 Lv.1 [탈퇴계정] 12.07.22 1,424 0
125312 요청 반년만의 컴백 그리고 비어있는 선호작... +4 Lv.1 불면불휴 12.07.22 1,926 0
125311 추천 치레이 / 해연국이야기. +7 Lv.87 청천(淸天) 12.07.22 2,640 0
125310 한담 용어... 난감하군요... +4 Lv.57 liecryin.. 12.07.22 1,977 0
125309 요청 처음으로 제대로 읽어볼 무협소설.. +8 데스노트 12.07.22 1,703 0
125308 추천 취룡님의 SG - 기계장치의 이름이 무색치 않다. +12 Lv.1 [탈퇴계정] 12.07.22 2,560 0
125307 요청 무협소설 제목찾습니다 +2 Lv.57 Fountain 12.07.22 3,213 0
125306 한담 완결을 앞두고 작은 고민이 있습니다. +5 Lv.5 Calendul.. 12.07.22 1,192 0
125305 홍보 [자연/판타지] 바람이 함께하는 그곳에서 Personacon 렌아스틴 12.07.22 995 0
125304 추천 블러디 로안 추천!! +4 Personacon 초정리편지 12.07.22 2,747 0
125303 한담 힘든 일이겠지만, 덧글에 마음 흔들리지들 마시길 +4 Lv.59 취룡 12.07.22 1,072 0
125302 한담 연재한담의 레전드 ["녹슨"님의"제자에대한고민"] +4 Lv.1 겜스톨 12.07.22 1,974 0
125301 요청 초보작가님들의 격렬한 추천 부탁드립니다. +21 오르네우 12.07.22 1,248 0
125300 한담 대처방법에 대해서.. +13 Lv.6 AirAir 12.07.22 1,658 0
125299 한담 우울증[홍보글 삭제했습니다.] +14 Lv.6 AirAir 12.07.22 999 0
125298 한담 일도양단 +13 굿머닝 12.07.22 1,791 0
125297 요청 판타지와 무협 다 쓰신 작가분 최근 작품좀 알려주... +5 Personacon 마아카로니 12.07.22 1,601 0
125296 요청 능력있으신 분들은 제 부탁 좀 들어주세요. +1 Lv.49 Moriah 12.07.22 1,545 0
125295 알림 7월21일 폭염대전 중계입니다. +7 Lv.99 루리니아 12.07.22 1,623 0
125294 홍보 죽음을 불렀노라.-[데스마스터] 홍보합니다. +1 Lv.29 글세포 12.07.22 1,433 0
125293 한담 스토리 +5 Lv.6 AirAir 12.07.22 2,261 0
125292 한담 절세미인의 기준은? +23 Personacon 파르나르 12.07.22 2,248 0
» 요청 실패하고, 좌절하는 주인공을 보고 싶습니다. +13 Lv.50 연중은안돼 12.07.22 2,095 0
125290 요청 김운영님(신마대전의 작가분)의 근황에 대해서 아... +11 Lv.71 diekrise 12.07.22 2,916 0
125289 홍보 [정연/판타지] 리버럴 워페어 마법학 개론3 +8 Lv.32 유해물질 12.07.22 1,283 0
125288 요청 문피아 연재작 찾습니다. 현실적인 무협 +2 Lv.21 꿈에다름 12.07.22 2,001 0
125287 추천 아직도 안읽고 계신가요!? 취룡님의 'SG' +11 Lv.76 라코 12.07.22 4,685 0
125286 한담 어... 초절정이 싫어요라는 글을 읽다 문득 생각이... +36 Lv.57 liecryin.. 12.07.21 1,543 0
125285 한담 아.. 열받습니다 판타지 게시판을 도와주세요 +12 Lv.14 에델바린 12.07.21 2,167 0
125284 한담 은빛어비스랑 잃어버린이름 중에 +6 Lv.48 olreng 12.07.21 1,615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