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가 제 연재 게시판에 가보니
새로운 댓글이 달려 있더군요.
댓글이 관심의 표현이고 기분 나빠할 게 아니라면
뭐 그렇습니다.
분명 지적을 해주었고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며
내 글에는 무엇이 빠졌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꼭 그렇게 댓글을 써야만 하는 겁니까?
아래 글은 제가 쓴 글의 댓글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작가님의 성숙함이나 연령층을 심히 의심하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머.. 꼭 성인만 글쓰란 법은 없지만 서도,
초중딩 같은 소설은 좀 피했으면 해서 말이죠.#
저는 글을 배운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글쓰는게 재밌어서 쓰는 성인 중 한명입니다. 그런데 저런 류의 댓글을 볼때마다 내가 글을 왜 쓰는 걸까 의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글은 계속 쓰고 있지만... 참 이럴 때면 글쓰는데 심히 회의를 느끼네요.
분명 저와 같은 감정을 느껴본 분들이 많겠죠.
작가분들은 악플같은걸 보면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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