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혁이 술에 취해 주워온 노숙자, 그가 말했다.
자신은 '드래곤'이라고.
"그딴 헛소리 지껄이지 말고 좀 꺼져라."
기연? 그럼 뭘 하는가. 소설처럼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힘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것을!
21살의 평범한 대학 자취생, 얼결에 드래곤을 주워버린 그는 머리를 쥐어뜯었다.
"제길! 판타지 소설처럼 힘을 주던가, 아니면 마법을 가르쳐주던가! 나도 살아야 할것 아니냐고! 지혼자 다해먹고 이러다 내가 죽으면 누가 책임지는데!"
기이한 살인사건들, 서서히 밝혀지는 진실.
드래곤이 목숨을 걸고 차원이동을 해야했던 이유들-!
서울을 들썩이게만든 살인사건의 끝에는 항상 드래곤과 우지혁이 서있었다!
"빌어먹을 용새끼...결국 그런거였어...엉? 안그렇냐고!"
그들은 과연 종족과 차원과 나이를 뛰어넘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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