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6 천보행자
작성
12.04.11 23:43
조회
602

대신 청풍산을 지나왔던 사람들은 이런 얘기를 했다.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던 날, 청풍산의 심처에서 저 홀로 천지사방을 노니는 수많은 꽃잎들을 보았는데 그 모습이 정말이지 아름답다 못해 꿈에서조차 잊지 못할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아니다. 푸르고 파릇파릇한 나뭇잎들이 한창 올라오던 날, 끝 모르게 하늘높이 솟구치는 나뭇잎들의 용오름을 보지 못했다면 말을 하지 말아라. 아아..그 장대한 광경에 사십평생에 단 한번 밖에 울지 않았던 내가 눈물을 흘렸다.-

-웃기지마라. 울긋 불긋 떼옷 입은 단풍들이 떨어지던 날, 나는 하늘에 있는 온갖 별들이 땅으로 떨어지는 듯한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뭘 그정도 가지고. 온 땅을 새하얗게 뒤덮은 함박눈이 내리던 날, 나는 하늘과 땅이 뒤집혀 지는 천지개벽을 맛보았다!-

하나같이 허황되고 전혀 믿을 수 없는 말 같지 않은 얘기들!

헌데 이런 류의 각종 기사(奇事)들의 목격담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만 가게 되자 이내 청풍산을 넘나드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하나의 이야기가 전해지기 시작했다.

-청풍산에는 신비룡(神秘龍)이 산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사람들은 이 믿지 못할 목격담에 대해  -진실이다-, 혹은 -거짓이다-를 안줏거리로 삼아 거나하게 취할 때까지 술마시기를 즐겨했다.

손이 꽁꽁 얼어붙을 만큼, 차디찬 바람이 불던 날.

한 겨울, 위험하기 그지 없는 산행을 나선 두 사내가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한 노인과 한 소년.

소년은 생각했다.

‘기필코 신비룡님을 찾아야 돼. 어머니. 아버지. 도와주세요. 누나, 조금만 기다려!’

노인은 생각했다.

‘흥. 신비룡이라고? 정말이지 꼴 같지 않아서...본좌가 친히 네놈의 살가죽을 발라주지.’

++++++++++++++++++++

가장 최신 회에 올린 내용입니다.

많이 찾아와 주세용. :)

p.s 연재 내용이 10회는 되지 않지만..

독자님들 편하게 보시라고 삼천자내외의 글들은 하루 지나고

통합해 올려놓아서 그렇습니다.

독자님들이 어떤 글이다 싶은 감이 오실만큼의 양은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홍보글을 올렸습니다.

만약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셔도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흑흑 ㅜ

벗으라면 벗겠어요...

이..이게 아닌가..-_-a;;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4.11 23:48
    No. 1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679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679</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하늘봉황
    작성일
    12.04.11 23:58
    No. 2

    홍보강화!! 정말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천보행자
    작성일
    12.04.12 00:00
    No. 3

    '하늘봉황'님..
    제가 사랑한다고 말씀드렸던가요...
    ㅋㅋ.너무 사랑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천보행자
    작성일
    12.04.12 00:01
    No. 4

    '배금주의'님 섬세한 도움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__)!
    하고 싶었는데..어떻게 하는지 몰랐어요. -_-ㅋ;;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3694 홍보 [홍보] [자유연재/무협] 절대마종[絶對魔宗] 홍보... +2 Lv.16 아르카잔 12.04.13 2,061 0
123693 요청 문피아 고수님들 소설좀 찾아주세요 ㅠㅠ +2 Lv.56 프로트롤러 12.04.13 899 0
123692 추천 삼국지-난 추천합니다. +4 Lv.58 호박이 12.04.13 1,632 0
123691 요청 작품의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Lv.95 혼연무객 12.04.13 3,995 0
123690 한담 현대물을 쓰지 못하는 이유 +8 Lv.64 쥬주전자 12.04.13 2,476 0
123689 한담 정신수양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16 린(燐) 12.04.13 1,836 0
123688 홍보 [자유연재/무협] 범천록 홍보합니다. +2 Lv.14 연위 12.04.13 771 0
123687 한담 어느날 줄이 쫙.------ +13 Lv.67 히네모스 12.04.12 1,953 0
123686 요청 무협소설제목이 기억이 안납니다 문피아 고수분들... +3 Lv.90 無影殺 12.04.12 2,542 0
123685 한담 그러고보면 데이몬이나 이드나 +30 Lv.80 세바슬찬 12.04.12 1,824 0
123684 추천 베르크족 발전사 추천합니다 +8 Lv.58 호박이 12.04.12 3,030 0
123683 한담 '이소파한'의 동방존자님 찾습니다. +3 Lv.88 와우엉 12.04.12 1,388 0
123682 요청 혹시 대사없는 판타지 아시는분? +5 Lv.56 프로트롤러 12.04.12 2,123 0
123681 홍보 [정연] 당신은 운명을 의심해본적이 있나요? - Ant... +47 Lv.8 Moete 12.04.12 1,341 0
123680 한담 어? 완결란으로 이동하면 수정 안되나요? +6 Lv.19 은깨비 12.04.12 1,654 0
123679 추천 더 인챈터가 완결 되었습니다. +2 Personacon 유리 12.04.12 1,196 0
123678 요청 일상부분 서술 없이 전개 빠른 소설 부탁드립니다. +2 Lv.56 프로트롤러 12.04.12 1,280 0
123677 요청 각명고등학교의 제4 마법연구부의 일상!!!!!!!!!!!... +9 Lv.16 류냥 12.04.12 969 0
123676 홍보 [홍보]중세 판타지 소설 입니다 ^^관심부탁드려요 +3 Lv.4 다들웃어요 12.04.12 865 0
123675 한담 댓글 삭제되었습니다 +5 Lv.1 에코에코 12.04.12 1,908 0
123674 요청 소설 추천 해주세요 +2 Lv.8 승리한흑우 12.04.12 680 0
123673 요청 책 제목을 알고싶습니다 +2 Lv.95 이슬맺힌밤 12.04.12 670 0
123672 요청 각명고 제4 마법 연구부 어디갔는지 아시는분 없나요? +5 Lv.60 감농장 12.04.12 1,077 0
123671 요청 혹시 호위전설-설전 이거 어디로 갔나요..... +2 Lv.90 케이샤 12.04.12 1,785 0
123670 홍보 [정연/암야의 추격자]성실연재 중인 퇴마물, 홍보... +2 Lv.9 첨미(添美) 12.04.12 1,997 0
123669 한담 더 인챈터 완결! +13 콩자 12.04.12 1,582 0
123668 요청 글이 모두 사라져 버렸는데 ..... +10 Lv.60 강훈(姜勳) 12.04.12 1,830 0
123667 요청 제목 좀 찾아주세요! +3 콩자 12.04.12 1,749 0
123666 한담 핵지뢰님 어떻게 되신건가요?ㅜㅜ +3 Lv.91 온달의꿈 12.04.12 1,061 0
123665 요청 글 요청이요! Lv.13 이천원 12.04.12 33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