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내가 때로 생각하는 건데 말이야.”
소년은 종이에서 얼굴을 들었다.
린나는 무릎을 바싹 모으고 몸을 더 웅크렸다.
“네가 과연 진짜인지 의문이 들어.”
말했다.
린나는 무릎으로 거세게 뛰는 심장을 덮었다.
내뱉고 나서도 알 수가 없었다.
과연 옳은 선택에서 비롯된 말이었을까?
물의 표정이 천천히 변화했다.
린나는 그의 얼굴이 보이는 바가 무엇인지를 잠시 후에야 알아챘다.
미소였다.
소년은 사람을 안심시키는 미소를 한가득 띤 채로 입을 열었다.
“나는 나야.”」
국가의 운명이 개인의 삶을 결정할까요, 개인의 삶이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까요?
공동체의 운명이 삶에 관여한다면, 거꾸로도 성립할 수 있을까요?
뿌리를 잃은 여행자.
안식이 없는 정복자.
이성을 지닌 여섯 종족과 괴수 한 종.
그리고 3막의 성.
그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전쟁판타지 겸 조금의 로맨스.
적안의 진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155
...소개는 이렇지만.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건 단 하나입니다.
읽으셨다면 싫어도 그냥 가시지 마시고 뭐가 싫은지 간략하게나마 말씀해주세요!
해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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