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란에 연재된 소설들에 대한 안타까움

한담 성격에 맞는 글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문제될시에 삭제하겠습니다?

자유연재란에 연재되는 소설들에 대해 안타까움이 남아, 이런 글을 올립니다. 솔직히 유명한 작가분의 글이나, 엄청나게 잘쓴 글이 아닌이상 자유연재란에 연재된 글은 대부분 묻히기 마련입니다.

자유연재란에 연재된 글들의 경우 제목만 보고 그 글 대충의 흐름을 예상할수 밖에 없죠. 주의를 확 끌어 잡지 못하는 제목이 아닌 이상에야 재미있는 글들도 주목받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책방에가도 그 책 뒷면에 있는 소설에 대한 대강의 설명을 보고 읽을지 읽지 않을지가 결정되지 않습니까 ?  뭐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많이 있겠지만요. 절대 제가 자연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끈기없는 작가라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ㅋㅋㅋ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자연란에서 연재가 시작되는 소설을 설명 할 수 있게해주는 게시판을 하나 만들자는 것이지요. 물론, 이것이 쉽게 다루어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게시판의 관리는 어찌할 것이며, 또 그 게시판을 제한할 조항도 만들어야 할것이며, 등등의 많은 문제가 부가적으로 발생되겠죠.

이것은 자유연재란에 국한되는 일이 아니라 문피아 통틀어 생기고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모래속 진주 같은 작품들이 많이 묻히고 있는 슬픈 현실이죠. 이런 상황에서 그런 게시판 하나 생기면 많은 작가들을 구제?! 이런말은 제 위치에서 너무 잘못된 단어선택일수 있지만, 좌우지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게시판에 올라온 소개글을 보고 소설을 찾아가는것이죠. 물론 홍보글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할수 있겠으나, 소설 연재를 처음 시작할때 한번만 쓰게 하는것이죠. 자칫하다가는 통제하기 어려운 게시판이 될수 도 있겠으나, 자신에 취향에 맞는 소설을 찾기위해 자연란에 있는 소설을 다 읽어볼수있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

  이건 작가분들이나 독자분들 모두에게 이득이 될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요 !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

[윤재현]

그래서 출사표 게시판이 있지요
근데 사람들이 거의 안 가는게 함정

[트리스턴트]

그런 게시판이 있었군요. 처음알았습니다. 알고 있었더라면 이런 글을 쓰지도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ㅜㅜ. 그래도 이글을 기회로 자연란의 글들이 다시 부흥하기를 기원합니다.

[진짜나메]

맙소사 출사표 게시판의 존재를...... 부끄러운 1人

[달꼬리]

그렇지만 출사표 게시판이.. 좀.. 활성화가 많이 덜되있는 상황이기도 하니까요. 문피아 메인에 출사표 게시판에 쓰인 글 중에 일부를 조금씩 소개하는건어떨까요. 매일? 아니면 주마다라도.

[斷劍殘人]

최소한 서장에 공지형식으로라도 대강의 작품성격을 올려놓으면 독자들이 작품선택에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푸른나래]

이런 말 하면 좀 죄송한데.
정연보다 자연에서 시작하시는 분들이 완결하는 빈도가 좀 낮은 것 같더라고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보다가 출판이나 군대 등이 아닌 이유로 삭제되면 솔직히 보기가 싫죠.
자연에서 완결된 걸 생각보다 많이 못 봤습니다.
제가 선작하는 자연 작품들은 은근슬쩍 사라지거나 카테고리 정리로 사
라지거나... 아주 간혹 정규에 올라오긴 하지만.

[시링스]

자연에서 정연으로 넘어오면 그런 문제가 말끔히 사라지지요.ㅎㅎ

[트리스턴트]

푸른나래님// 물론 자연란의 완결빈도가 현저하게 낮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독자분들의 반응이 없는 것도 자연란의 소설들이죠.

글을 쓰다보면, 독자분들의 반응, 글이 별로라던가, 재미있다던가 하다못해 오타지적을 해주는 댓글이라도 달리면 ' 아, 내 글을 읽고 계시는 구나 '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요.

조회수 올라가는 것도 큰 기쁨이지만, 댓글을 보는것이 내가 글을 쓰고 있고, 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 구나. 라고 확 와닿습니다. 그런데 자연란 소설의 대부분의 경우 댓글이 달리는 경우는 미비합니다. 많이 달려봐야 3~4개 일까요? 물론 잘나가는 소설은 제외합니다.

제 경험이지만 댓글은 작가들에게 큰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자연란의 소설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준다면 그만큼 완결되는 소설도 많아지지 않겠습니까 ? 제생각에 불과합니다만 ㅎㅎ

[엔띠]

자연에서 정연 넘어가는 것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하면 됩니다.
아이캔두잇 유캔두잇 위캔두잇?

[가나다라사]

정규,작가연재 + 연참대전등에서 작가아이디를 클릭하면
소설줄거리가!!

[트리스턴트]

가나다라사님// 이거, 덧글들을 보니 제 무지만 밝히는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ㅎㅎ;

[싱싱촌]

자연란은 정연 올리기 전에 잠깐 거쳐가는 곳입니다.

[가나다라사]

하지만 반 이상은 줄거리를 안적어 놓았다는게 흠이랄까요 ..;

[민가닌]

자연란에서최소편수의 조건만 클리어하면 정규란으로 가면서 정마님이 홍보로 공고를 해주십니다,

자연란헌터분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때문에 자연란의 글중에서 연재수가 잘나가는 글들도 어느정도 있구요. 진흙속의 보석을 파내자는 일에 긍지있으신 분들이 계신덕분이지요.

요컨데 이곳은 강호, 실력만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것이지요!!
강호의 도의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트리스턴트]

Singchon님// 냉정한판단이시군요 ㅜ 맞는말씀이십니다

[Meg]

출사표게시판이 있었군요... 반성 해봅니다....

[구천죄]

저도 자연란에서 연재하는 입장으로써 싱촌님 말도 일리가 있다 생각합니다.
중도 하차하는 작품이 너무 많아서...
하지만 전 정연으로 갈 비축이 이미 있기 때문에 으히히..

[푸른나래]

견황님 음 저도 글을 쓰고 있지만... 에헤헤 댓글 포기한지가 오래돼서...
댓글이 있으면 힘이 더 나는 게 맞아요.
근데 그것도 작가 마음가짐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글을 못 써도 여러편 완결을 하면 꼭 와서 봐주시는 분들이 계시거. 퍼어억!

[카페로열]

자연란은 찔끔 올리다 그냥 말없이 사라지는 글들이 너무 많죠. 그런 분들을 상대로 일일이 뭔가를 해주기란 사실상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분량이 되는 글이나 그런 글을 쓸 능력이 되는 분들에게 정연란이라는 판을 제공하는거죠.

자연란에서 글을 쓸때는 많은 독자들을 얻는다는 생각보다, 꾸준히 글을 쓰는 습관, 능력을 기른다는 생각으로 연재를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몇번이나, 자연란에 찔끔 글을 올려 그냥 말없이 사라지게 만들었던 1人..

[닐니]

오히려 전 정연란이 부담되더라고요. 올라온 거 읽기가 너무 귀찮아서; 그래서 가끔 자연란에 들러서 볼만한 것들을 찾곤 합니다. 근데 뭐 그것도 다 스마트폰이라 읽기가귀찮네요 ㅋ_ㅋ...
자연란이 정연란으로 가는 도중 거쳐가는 길이란 건 맞지만... 10만자가 안 되는 중편의 글들은 어쩌나요? 자연란에서만 3개나 완결낸 작가님들 보고 참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자연란 분들은 선작 하나하나에 정말 일희일비 하시던데... 그것도 안타깝고...
한번 조아라에서 연재해보고 느낀 거지만 정말 처음 연재하시는 분들에게 연재환경은 조아라가 훨씬 낫습니다. 문피아 자연란은 안타까울 정도로 조회수가 없어요...

[콩자]

저는 사실 자연란이 그렇게 한적해서 연재를 시작했었습죠. 척 보니 조회수가 바닥을 파고 내려가다 못해 아주 맨틀 너머 핵을 뚫고 지구 반대편까지 내려갈만한 수준이더라고요. 그래서 안심하고 설마 이걸 읽어줄 사람이 없을거라 믿고 스토리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써내려 갔었더랬죠.. (그런데 설마가 사람을 잡을 줄이야...)

아닌것 같아도 읽을 사람은 읽어주니까 힘 내보세요!
그리고 정연란 넘어오기 생각보다 쉬워요. 그냥 하루 하루 3000자씩만 써줘도 한달 정도면 넘어간다는..

[푸른나래]

완결 하나만 하면 정연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요.

[slowly]

그저 화이팅과 노력만이 살길이군요...결국.
나쁜 의견은 아니네요. 출사표 게시판도 좀 안타까운 면이 있구요.

[[탈퇴계정]]

good job.

[청청루]

자연란... 솔직히 조횟수 올라가도 누가 그냥 클릭해봤겠지 란 생각밖에 안들어요. ㅠㅠ 백단위라면 모를까

[쥬주전자]

조회수가 천단위어도 제가 쓰는글 같은 경우에는 리플이 안달림 -ㅠ-...

[Milkymoo..]

기르답님.. 자연란의 수호자..-_-;;
베딜리아, 마법사의 보석, 꿈을 훔치는 도둑, 잃어버린 기억.. 그리고 이번에 달이 숨쉬는..

이분은 자연란에서만 상주하시더군요..-_-; 완결 4개.. + 지금 연재중인것 한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