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엄청나게 부담스럽습니다.
이게 이런 기분이였네요. 무대위로 올라온 댄서가 된 기분.
수십명의 사람들이 오직 이곳만을 바라보고 있고 단 하나의 스탭도 엇나가면 안될듯한 그런 기분입니다.
사실 2~3년 동안 취미로 글을 휘적으면서 노트와 하드에만 저장할줄 알았지 이렇게 이야기를 나눠본적이 없었습니다. 특히나 천명이나 되는 사람이 주기적으로 제 글을 읽어주는건 처음 있는 일이네요.
많이 걱정됩니다.
좋은글을 계속 뽑을수 없을까봐, 실망시켜 드릴까봐.
그래도 연극은 시작되었으니 두발을 놀려야 겠죠
막이 끝날때까지는 신들린 춤으로 보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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