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홍보하기 전에 게임 판타지의 특성에 대해 짚어 보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게임 판타지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 해도 게임 속의 세상과 우리들이 실제로 살고 있는 현실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수 있다는 점이죠.. 여기서 게임 판타지가 다른 판타지와는 다른 특징들이 몇가지 나오는데,
첫째, 게임 속의 판타지 세상은 죽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가상의 세상이라 좀 더 과감하고 다양한 모험을 서술할 수 있지만, 다른 소설에 비해 소설 속의 긴장감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죠.
둘째, 게임 속 세상과 현실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어, 게임 속 세상 뿐 아니라 그와 관련된 현실 세계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실제 사회의 인간관계가 게임 속에서 맞물려 더욱 매력적인 이야기를 끌어 낼 수 있습니다.
셋째, 이게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매력적이라 할 수 있는 특징인데, 다른 게임 판타지에는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바로 게임 속의 NPC 입니다. 유저들은 사실 상 게임 속에서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게임의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은 거의 다 유저의 몫이지만, 그곳에서 실제로 살고 있는 것은 NPC들이죠... 아무리 프로그래밍 되어진 인공지능이라 할 지라도 가상현실이라는 설정이 나올 정도면, 그 인공지능이 사람과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요?(제 소설 속에서는 그렇답니다.) 유저들은 단지 게임 속의 세상을 즐기기 위해 찾습니다. 하지만 NPC들에게는 그곳이 바로 그들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유저들에게는 단지 게임, NPC들에게는 삶터.
제가 왜 홍보글에 이런 글을 올릴까요? 맞습니다. 제 소설에는 이것들을 중점적으로 씁니다. 게임판타지의 가장 큰 약점이라 할 수 있는 긴장감은 한번 죽으면 땡! 하드코어 시스템과 다소 수위 높은 퀘스트 진행으로 보완하고 현실 속 인물들의 갈등과 함께 생생한 NPC와 몬스터의 사연까지!
... 사실 그렇게 쓸려고 노력중인 소설입니다.
여기 포탈있습니닷!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606
아 마지막으로 홍보와 관련 없이 게임 판타지를 쓰시거나 좋아하시는 분들! 제가 생각해 본 게임 판타지의 특성에 다른 생각이나 추가적인 의견 있으시면 리플 달아주셔서 같이 공유하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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