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심까. 이틀만에 돌아온 주인공스탈입니다. 제 화려한 미사여구는 왕목객잔 추천시에 이미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음하하...
제가 예전에 선호작 걸어놓고 아직도 지우지 않고있는 무협소설이 하나 있습니다. 이름하여 "흑설". 회색으로 빛이 바래고 삭선으로 흠집이 나도 왠지모르게 함부로 선작삭제를 하기가 꺼려지는 글이었지요.
어제 제가 어떤 글을 보고는 선작추가를 계속 눌렀는데.. 글쎄.. 이미 선호작목록에 있다고 나오면서 안되는거에요. 그래서 '문피아가 고장났나보구나.내일 다시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돌아온 그 내일이 오늘입니다. 예. 눈치라는게 조금이라도 존재하시는 분들께선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그 "어떤 글"이란 "흑설" 이란 글을 쓰신분의 글이겠지요! 맞습니당. "흑설"을 연재하셨던 나민채님의 "만리추풍신법" 입니다. 쉽게말해서 어제 고장났던건 문피아가 아니고 제가 고장이 났던거라능!-_-ㅋ 조금 변명을 해보자면... 흑설을 읽을때는 작가가 누군지까진 유심히 보지 않았고, 만리추풍신법을 읽을땐 작가분이 누구신지까지 확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작가님께서 또다른 경지로 접어드셨다는건데! 그래서 동일작가님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거죠! 고로.....5:5.... 저 초딩같나요? ^-^?
만리추풍신법은 흠흠.....왕곧휴?!(나도....*-_-*) 라는 영리하고 귀엽고 당돌하고 깡다구 있고 인정많은 거지어린이와 숨겨진 사연이 많을것 같은 굼뱅이라는 노인..... 왠지 전전전대 천하제일인인데 암습을 받아서 무공을 못쓰는건지 안쓰는건지 여튼 그런것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노인네가 만나게 되어 좌충우돌 할 예정(읭?!)인 것 같은 글-_- 입니다. 일단! 지금까지는 밥벌이(거지가 밥벌이하는 방법이 하나밖에 없죠잉) 하는 내용만 나오는데요. 그냥 필체가 워낙 정감가고 재미있게 써놓으셔서 진행이 빠르거나 많이 된건 아닌데 불구하고 지루하지않고 웃으면서 읽을 수 있어요. 일단 가서 읽어보시면 후회는 없으실꺼라고 장담합니다!
추천글 하나로 왕목객잔, 흑설, 만리추풍신법 세 작품을 언급하여 일타삼피를 달성해 내는 제 이름은! 타짜 입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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