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 꿈있는자유
작성
12.01.10 10:19
조회
993

1. 먼저...

이 글은 지극히 양판소적으로 쓰려고 애를 쓴 글입니다. 하지만 저는 양판소에 대해 찾아봐도 감이 잘 잡히지 않더군요. 양판소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오셔서 어떤 점이 양판소 적이지 않은지 적나라하게 비판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이 정도는 되야 양판소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분들, 대환영입니다!

2. 주인공 성격은?

그냥 나쁜 놈 싸그리 쥐어 패고 니편 내편이 확실합니다. 배신은 결코 용서하지 않고요.

힘을 얻어 그 힘에 취하기도 하지만 사람이 원래 그렇잖아요. 물론 그 속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면서 커가는 것이지만요.

여튼, 독한 놈으로 한 번 그려볼까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약자들의 대변인인 주인공에게 힘을 얻는 계기를 부여했는데 듣기로는 양판소에는 이런 계기를 넣으면 안 되는 것 같던데...

이거 참, 양판소적으로 쓴다는 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네요.

3. 주인공이 짱 쎄다고 악당들이 바보 같을까?

그렇다고 악당들이 전부 바보 같지는 않습니다. 공부는 비록 못해도 나쁜 쪽으로는 머리가 빠릿빠릿하게 굴러갑니다. 원래 나쁜 놈들은 나쁜 쪽으로 머리가 잘 돌아가더라고요. 나쁜 놈들.

주인공의 뒷통수를 자주 후려치지만 그렇다고 나쁜 놈이 잘 되는 꼴은 나오지 않을 겁니다. 결국은 다 눈물 콧물 흘립니다. 뭐, 여러 놈이 피눈물도 흘리겠지만 말이죠.

4. 로맨스, 어렵구나 로맨스...

로맨스는 참... 양판소에는 주인공이 여러명의 여자와 약간씩 엮여야 한다던데, 그런 쪽이 약해서 많이 걱정은 되긴 합니다. 요즘 남녀공학이 많으니 여자들은 많이 나옵니다. 근데 나쁜 여자들은 인정사정 없이 쥐어 패고, 착하고 연약한 애들은 한 없이 보듬어 주긴하는데 이게 엮이는 건지 어떤건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이 부분은 읽으시는 분들이 판단하실 수밖에...

5. 마지막으로...

이 글은 요즘 왕따 아이들이 자살까지 하는 것을 보면서 화가 나서 쓰기 시작한 글입니다.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죠.

그런 상황이라 욕하는 아이들이 많이 나오고 각종 나쁜 짓들 하는 게 나올겁니다. 이리저리 알아보면서 놀란 건 요즘 아이들은 성상납 같은 것부터 시작해서 물고문 등등 상상하기도 싫은 짓을 한다더군요. 나 참.

그런 아이들은 현실에서 두드려 팰 수도 없습니다. 나라가 어찌 된게 가해자에게 제대로 처벌도 못하게 되어있고, 이런 가해자들과 그 부모들은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더군요. 그거 보면서 더 울화통이 터질 뻔 했습니다.

하지만 글에서는 이런 울화통 터질 일을 깔끔하게 싸그리 처단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써서 인지 이 글은 실컷 쥐어 패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약자들이 피해를 입고도 제대로 권리를 못 찾는 세상이 화가 나서 글에서라도 그런 놈들 싸그리 후려 패보자 해서 쓰기 시작했으니 당연하겠군요.

현실에서 비겁한 놈들이 얼마나 얄밉고 짜증납니다. 거기다 그런 놈들은 손 댈 수가 없으니 이중으로 짜증이 납니다. 현실이니 어쩌겠습니다. 하지만 제 글에서는 안 그렇습니다. 그냥 속 시원하게 다 쥐어 팹니다.

이런 소재는 너무 흔해서 양판소에 꼭 등장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왕 쓰는거 아주 양판소적으로 가보자 하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어중간하게 양판소가 아닌것 처럼 쓰면서 양판소가 되는 것 보다는 나은 판단인 것 같아 선택한 것이죠.

하지만 이것마저도 잘하고 있나 의심이 드니...

아무쪼록 오셔서 양판소적이지 않은 부분에 대해 말 좀 해주시길 당부드리며 포탈은 아래에....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n&category=717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2283 추천 우울함님의 [영원으로가는문] 완결을 축하드리며 ... +20 Lv.53 Mr.2 12.01.16 2,121 0
122282 요청 성장소설 추천 부탁드려요. +1 Lv.1 비교 12.01.16 468 0
122281 한담 어떤 일이란 게 다 그렇지만 글쓰기란 것은... +2 Lv.14 외돌이 12.01.16 899 0
122280 공지 연재란에서 후기 수정은 수정일이 바뀌지 않도록 ... +6 Personacon xe** 12.01.16 1,939 0
122279 한담 글쓰기는 참... +3 창조적변화 12.01.16 935 0
122278 한담 프롤로그란게 참..그렇죠? +5 Lv.78 우울한날 12.01.16 921 0
122277 한담 선작(선호작)에 대한 허상 지우기 +24 Lv.1 古龍生 12.01.16 1,957 0
122276 홍보 골든베스트 입성! 정규 연재, 폭풍의 기사 홍보합... +8 Lv.67 달필공자 12.01.16 1,494 0
122275 한담 글 분위기는 어떻게 조성해야 할까요? +12 Lv.4 [탈퇴계정] 12.01.16 434 0
122274 한담 일요일은 쉬면 안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7 Lv.1 [탈퇴계정] 12.01.16 2,038 0
122273 추천 새 프롤로그가 돋보이는 '생존시대' +14 Lv.73 어쩌다빌런 12.01.16 2,215 0
122272 홍보 [자연/게임]그리드(GREED)홍보합니다. +3 Lv.9 죽이는농담 12.01.16 1,852 0
122271 요청 회귀물 추천좀 해주십사... +7 Lv.1 아아아 12.01.16 3,304 0
122270 한담 으아니 벌써 일요일이,,, +11 Lv.6 나독 12.01.16 555 0
122269 추천 김수 작가님의 "시간의 발자국" +24 Lv.84 빨간빵 12.01.15 2,641 0
122268 홍보 [정연/게임/브라이트월드] 잔잔한 게임의 일상을 ... +4 Personacon 메릿사 12.01.15 1,411 0
122267 한담 연중을 했습니다. +8 Lv.1 기억하나 12.01.15 822 0
122266 요청 소설좀 찾아주세요 +4 Lv.37 멜리딕션 12.01.15 1,606 0
122265 요청 무협 추천작들 부탁드립니다. +3 Lv.47 류하므 12.01.15 1,994 0
122264 홍보 [정연]곤충의 세상 홍보합니다! +19 Lv.52 신광호 12.01.15 1,440 0
122263 한담 사실 하루에도 열 두번... 연재 중단하고 싶음... +8 Lv.1 古龍生 12.01.15 1,052 0
122262 한담 [사설?] 반드시 정연을 올라가야 하는 이유. +5 Personacon 싱싱촌 12.01.15 1,197 0
122261 한담 정규연재 신청했습니다. 두근두근 +2 Lv.1 아르투아 12.01.15 457 0
122260 홍보 정규/판타지)인연살해: 소드맛스타 싫은 분? +7 Lv.23 구선달 12.01.15 783 0
122259 한담 스스로 재미도 없고, 길도 잃어 버렸을 때. +9 Lv.87 송재(松材) 12.01.15 789 0
122258 한담 연참대전 집계 관련해 푸른나래님께 제안 한가지. +18 Lv.5 소소작자 12.01.15 1,315 0
122257 한담 두렵습니다. +6 Lv.19 rainstre.. 12.01.15 1,063 0
122256 알림 1월 14일 연참대전 집계 +72 Lv.13 푸른나래 12.01.15 1,129 0
122255 추천 선호작 이용설명서 +2 Personacon 큰불 12.01.14 2,423 0
122254 홍보 [정연/판타지]비인외도 +5 Personacon 큰불 12.01.14 1,05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