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사를 왔습니다. 나름대로 주변도 돌아보면서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있는데 뭔가 이상하더군요.
대여점이 없는겁니다!
솔직히 지금껏 정말 마음에 든다 싶으면 사서 보곤 했지만.. 사실 한달에 수백 권이 나오는 작품들이 전부 다 서점에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없는 것들은 신청을 하거나 어쩔 수 없이 대여점에서 빌려보곤 했는데 대여점이 한 군데도 없어서 참 느낌이 묘했습니다.
결국 버스로 1시간 넘게 서서 멀리까지 간 다음에 재고정리하는 대여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지갑 좀 열어서 큼지막하게 산 다음에 저희 집 주소로 택배 보냈죠.
아무튼... 장르소설 시장이 점점 어려워진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질 지경입니다. 착잡하네요.
아,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SKT 2부 3권은 언제 나올까요.. 보아하니 작가님이 머리 터질 정도로 설정 잡아두신 것 같은데.(그런데 책 말미에 나오는 순정만화 비스무리한건 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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