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을 확인해보니까
번팔님이 제 댓글에 답글을 다셨던데
보니까, 뭐 이놈의 사회초년생? 들은 티가 난다면서
제가 문피아 직원또는 지인이거나 관계가 있는 사람이라고
허위사실로 몰아가시던데 전혀 아니고요
또, 인신공격이니 유치하게 사람을 속을 긁니, 원한이 있는 거 아니냐
끝까지 가보자는 둥, 이건 뭐 협박하시는 것도 아니고 굉장히 불쾌하네요.
있는 사실대로 말씀드릴게요.
일단 저는 제목에도 적혀있듯이
전혀 관계가 없는 ‘작가지망생’이자 ‘독자’입니다.
제 댓글에 굉장히 기분 나빠하시는 것 같은데,
고작 그정도로 기분 나쁘셨어요?
솔직히 말해서 제가 틀린 말 한 거 있나요?
전 작가님이 저한테 이렇게 화를 내시는 게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게시글에 달린 무수히 많은 댓글 중에서 제가 제일 만만하셨던 거 아닌가요?
이건 뭐 기성작가도 아니고, 원래 문피아 활동하던 올드독자도 아니고,
그래서 만만하게 보시고 그러시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진정성있는 대면사과와 피해보상이 충분히 가능한 요구라고요?
중립적인 위치를 고수해야 할
문피아 직원이 그렇게 대응해서도 안되었고, 행동해서도 안되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당연히 잘못된거죠.
근데요 이미 일선에서 물러나게하고, 대기발령시키고
권고사직이나 감봉이란 중징계를 내릴 예정이라는데
이게 얼마나 큰 징계이고, 문피아측에서도 심각하게 보고 있는 사안이라는 게
안 느껴지십니까?
이번에 징계먹는 사원은 사회초년생이에요.
입사했는데, 신입사원인데, 실수를 엄청 크게 쳐버렸어요.
이미 이것만으로 심적으로 부담될거에요.
근데 여기에, 중징계까지 내릴예정이래요.
심지어 최대가 권고사직이래요. 감봉얘기 나오는 거 보니까
그만두는 거 아니면 감봉하겠다는 건데
사회초년생 월급 받아봐야 얼마겠어요.
거기에 감봉 받아봐요, 엄청 큰 중징계죠.
그래서 이를 아는 독자분들은 폴라작가님 글에다가
너무 갔다, 보상까지 바래야겠냐, 그렇게까지 해야겠냐 하는 거겠죠.
근데 번팔작가님께서는 이를 옹호하시더라고요.
당연히 문피아측이 제대로된 사후처리를 못했다고
폴로작가님은 정당한 요구를 하고 있는 거라고요.
여기까진 그렇다 치더라도
근데 왜 두번 죽이시나요.
네? 조회수 1,2에 울고 웃던 무명 아마추어 시절 있으셨다면서요.
사회초년생도 겪어보셨겠죠.
근데 뭐 썩 개운치 않지만 문피아가 사과를 했습니다.
합당한 요구니까 들어줘야 한다. 왜 조롱을 하냐.
피해자가 정신적인 피해보상을 확실하게 받아야한다.
머리나쁜 사회초년생이 잘못이다.
뭐, 그런 얘기를 하세요.
작가님이 그런 글 쓰신 시점부터
머리나쁘다는 사회초년생 사원도 정신적인 피해가 크겠는데요?
제가 댓글에도 말했죠.
저 사람도 누군가에겐 하나밖에 없는 귀한 자식이라고요.
사회초년생 다 겪어보고 힘든 시기 다 아실 것 같은데
꼭 그렇게까지 말씀 하셨어야 했나요?
나이도 훨씬 많으실 것 같은데요.
폴로작가님이나 번팔작가님 두분 다
연장자로서 너그럽게 넘어갈 순 없었나요?
저는 중징계를 한다고하면, 만류할 것 같은데요.
물론 제 생각이에요.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그리고 애초에, 사원의 감상평이 기분나빠서
폴로작가님이 먼저 공격성 댓글을 달았다고 하던데요.
아니 ,작가든 지망생이든
자기 작품에 대한 기분 나쁜 감상평 좀 들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작가가 아니더라도 사람이 어떻게 좋은 말만 듣고 사나요?
오히려 감상평 달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맙지 않은가요?
조회수 1,2에 울고 웃으셨다면서요
저도인데요?? 저도 조회수 1,2에 울진 않고 웃었던 지망생입니다.
저는요, 커뮤니티는 디시인사이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 아실거에요. 대한민국에서 엄청 큰 사이트잖아요?
근데 거긴 커뮤니티 문화가 반말이에요. 욕설은 옵션으로 나오죠.
이딴것도 글이라고 쓰냐?
우리집 개가 써도 잘쓰겠다.
병x인가, 니같은거랑 같은 지망생이라는 게 분하다.
(최근에 보았던 감상평 댓글들입니다.)
거기서는 뭐 자기 작품 감상평에 대한 공격적인 댓글에도
기분 나쁜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고맙게 여기는 분위기인데요?
이게 다 사람마다 마음가짐 아니겠어요?
모든 사람을 만족할 글이 어디있겠어요.
더군다나 작가 지망생 글이면요?
보잘 것 없는 글, 세세하게 읽어서 고칠 점 알려주면
고마워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내 글은 잘났는데 니가 뭔데 그러냐 하는 사람도 있는거고요
물론 폴로작가님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또, 위에도 말했지만... 제 말에 뭘 그리 기분나빠하세요?
틀린 말 한거 없잖아요.
문피아가 아주 큰 기업인데, 책임도 크게 져야지.
책임감이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셨는데.
작가님도 지각연재에 대한 책임 안지시잖아요?
문피아처럼 그냥 사과하고 끝.
작가도 뭘 실수하든 과실이 있든, 사과하고 끝.
연재를 지각하든, 중단하든 대부분의 과실은 작가가 져야하는데
책임은 커녕, 뭐 없잖아요.
근데 뭘 자꾸 책임감을 운운하세요.
작가님도 책임을 져본 적 없잖아요?
제가 그래서 말했잖아요.
(현재 문피아에서 유료화작품 중 연재지각이나 연재중단할 경우
작가든 문피아든 책임 무는 사람이 없고, 손해고 피해고
모두 돈내고 보는 독자들이 받고 있습니다.
작가님도 업키걸 연재지각하신 경우에도 책임을 지신 게 없고요.
그러신 분이 문피아에게 책임감을 논하다니 아이러니하네요.)
‘비록 조회수 2에 불과한 아마추어 작가라고 해도 문피아 입장에서는 사이트를 이용하고 이익을 주는 유저입니다.’
처럼 저도 무료분만 보는 무료독자인 저도 사이트 이용에 이익을 주는 유저기 때문에
제 의견 말하는거에요. 독자로서
그리고 문피아에서 연재하면 무조건적으로 문피아를 옹호해야하냐고
물으시던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거 아니겠습니까?
문피아가 처음에는 무조건적으로 잘못했고,
그 뒤에 사후처리를, 전 제대로 했다고 봅니다.
사과글도 올렸고, 중징계를 내리겠다는 입장도 밝혔고.
충분한데, 왜 여기서 계속 문피아측이 잘못했다면서 물고 늘어지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유료 작가로 성공한 가장 큰 요소는
작가님 글을 좋아하는 많은 독자분들이겠지만
그 많은 독자분들이 작가님 작품을 볼 수 있게 해준 곳이 어디일까요.
그 기회를 준 곳이 어디일까요?
자기가 연재하는 플랫폼에 충분히 약간의 소속감 정도는 가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애초에 논란이 터져서 시끄러웠을 때, 처음에 합당한 보상을 해줘야한다
외치셨다면, 모두가 뒤에서 옳소를 외쳐주었겠죠.
근데 지금은 아니잖아요.
그렇게까지 문피아측이 마음에 안든다고 표출하셔야겠습니까?
얼마나 마음에 안드셨으면 저를 문피아측의 뭐 스파이라는 듯이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만약 문피아랑 관련이 없다면
문피아에서 연재 안한다고 하시던데
제 탓 하지마세요.
이미 자기 속내 다 표출해놓고
왜 제탓으로 몰아가세요.
제가 뭘 했다고요.
작가님이 말하고 싶은거 이야기하는 것처럼
저도 좀 말하면 안되나요?
작가님도 그 수많은 질타중에
홀로 외치는 소신발언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저 또한, 나름 소신발언입니다.
저는 작가지망생입니다.
그런 주제 이런 논란을 만들었으니.
소신발언이죠. 욕 얻어먹을텐데
게다가 상대는 인기 기성작가고요
작가님, 옹호하시는 수많은 독자님들 무서워서
필명을 바꿔도 안될 것 같고, 아이디를 삭제했다가 새로 가입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래서 여기 문피아 커뮤니티 활동을 안했던 거였는데 말입니다.
참 후회됩니다.
사회초년생 시절에 힘들고 지쳤던 기억 때문에
댓글을 적었던 거였는데...
이렇게 돌아올 줄은 몰랐네요.
아무튼 문피아 측에 확인하셔도 되지만
일단은 보여주기도 참 부끄러운
지금은 연재중단한, 저의 초라한 자유연재 성적과
커뮤니티 활동목록입니다.
저는 그냥 한낱 지망생일뿐입니다.
재미 없는 글을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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