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을 통해 처음 웹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글은 계속해서 썼었고 마침 재미있다 싶은 소재도 있어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공모전에서 순위권에 드는 걸 바랐던 건 아닙니다.
워낙에 참가하시는 분이 많고, 그 중엔 기존에 연재하셨던 분이나 실력자들도 많으실테니까요.
대세인 장르가 아닌 건 알았지만 이야기만큼은 재미있다는 확신으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어렵네요.
20화가 넘어가면 선작이나 조회수가 많이 올라간다는 한담 글들을 읽고 계속해서 써왔는데 도통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그래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재미가 없어서 읽지 않는 건지, 아니면 노출되지 않은 건지 하는 고민에 말입니다.
전자라면 얼른 접고 다른 글을 쓰는 게 답이겠지만 혹시나 후자인 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쉽게 접을 수가 없네요.
그래도 계속 쓰는 게 안 쓰는 것보다 낫다는 건 알지만서도 시간만 버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다른 분들의 조언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