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완결이란….

작성자
SantaLucce
작성
11.04.24 00:49
조회
971

끝이라는 느낌은 없지만, 드디어 끝냈습니다. 완결입니다. 시리즈의 첫 번째, 말하자면 미국 드라마의 시즌 1에 해당하는 분량만을 다 쓴 것이라 다른 분들처럼 굉장한 성취감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하나의 소설을 끝냈다는 것은,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소설 하나를 완결냄으로써 저 자신의 단점, 제가 보완해야 할 점을 깨달았습니다. 완결을 내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을 것이지요. 그리고 또한 완결을 냄으로써 제가 얼마나 대책없이 낙관적이고 물러 터져서, 글을 쓴다는 것에 그리 어울리지 않는 인간임을 알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겁니다. 이 역시 완결을 내기 전까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완결은, 끝이지만 시작인 듯합니다. 하나를 끝냄으로써 저는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 공부도, 처음 글을 쓸 시절의 열심도, 그 무엇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완결이란 정말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Comment ' 4

  • 작성자
    Lv.1 청향비
    작성일
    11.04.24 00:49
    No. 1

    고생하셧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세츠다
    작성일
    11.04.24 01:15
    No. 2

    축하드립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완결하신 분들께 전하는 최고의 찬사는 이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문학의 한 계단을 오르신 것을 축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요나씨
    작성일
    11.04.24 08:04
    No. 3

    축하드립니다. 완결이라는 정말.. 어려운 일을 해내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숲의노래
    작성일
    11.04.24 22:24
    No. 4

    전 예전에 고2에서 3으로 넘어갈 때 얼른 완결을 내려고 대충 대충 쓰고 넘어갔었죠. 순식간에 며칠이 휘리릭~;;
    개학 한달 전에 완결을 했는데 정말 마음이 너무 급했었죠. 지금 생각해 보면 차라리 글에 더 신경을 썼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해서ㅠ;
    그래도 완결을 하면 성취감이 정말 대단합니다. 게다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것도 같죠. 사이트에 올리는 경우라면 독자들과의 약속도 지킨 것이겠고요.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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