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사소마
작성
11.04.16 18:58
조회
2,166

요즘들어서 무협소설의 도입부가 상당히 다양해진 것 같습니다.

학자, 화가, 상인 등등 무공과는 거리가 있는 주인공이 나중에 무공을 익혀 천하제일고수가 된다!! .....가 일반적인 흐름이죠.

그런데 몇몇 잘 쓰인 소설들 보다보면 그런식의 전개가 아쉬워질 때가 있습니다. 무공을 익히지 않아도 충분히 '무림'에 관여할 수 있을 통로를 만들어 놓고도 주인공에게 무공을 익히게 하는 건....그 통로를 버리는 것 처럼 보여서, 무공 익히기 전까지의 스토리가 굉장히 아까워지곤 했거든요. (물론 모든 소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무협소설이라도, 무림인이 주인공이 아닐 수 있지 않을까요? 혹은- 무림에 깊게 관여된 사람이되 무공은 안 익힐 수 있지 않을까요?

불가능할까요? ㅎㅎ;


Comment ' 2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4.16 18:59
    No. 1

    주인공이 활약하는 것에 감정을 이입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일황(一皇)
    작성일
    11.04.16 18:59
    No. 2

    허부대공이....시공검이라는 무공을 얻기는 하지만, 거의 끝까지 허약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적일명
    작성일
    11.04.16 19:10
    No. 3

    무공 대신 마법을 익히면 됩니다.

    ...농담이구요

    김용의 녹정기를 읽어보시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실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썰렁이
    작성일
    11.04.16 19:31
    No. 4

    그 주인공은 무공을 익혔었고 그 배경은 요즘 무협지와 틀리게 일반인과의 강함의 차이가 절대적이진 않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Riskein
    작성일
    11.04.16 19:32
    No. 5

    착하지 않은 나쁜놈들은 항상 있기마련이고 그럼 착한 누가 쎄긴 해야하는데... 어렵죠...
    나쁜놈들이 착하지 않으면 소설이 진행되지 않을테니..
    그렇다고 힘쎈놈들이 없고 나쁜놈들이 없으면 무협이라는 단어부터 오류가 생겨버리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4.16 19:39
    No. 6

    일황 님/ 허부대공에 나오는 시공검은 무공이 아닙니다. 오히려 도술이나 사술에 가깝죠. 그리고 그걸 익혀도 능력제한이 상당히 심하죠. 그리고 주인공은 무황인가 무주인가 하는 사람의 특이한 무공을 이권 정도에서 이미 얻는걸로 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4.16 19:54
    No. 7

    진법이나 이런거 쓰는 거라면 본 기억이 납니다. 기관같은걸로 특화해서 다닐 수도 있지 않나요? 본 기억이 있는 것 가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헐헐헐헐
    작성일
    11.04.16 20:02
    No. 8

    기문둔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구슬주
    작성일
    11.04.16 20:13
    No. 9

    삼류무사가 기도만 꼼수로 높게 보이게 하여 고수행세하는 소설이 있었는데...제목이 기억안나네요..

    발꼬락지 꿈지락거려서 마치 기파로 인해 흙먼지가 날리게 보이게 하거나...발검할때 검강처럼 빛만 화려하게 나오는 기술이라던지....ㅋㅋㅋ

    그런 코믹무협이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운수대통e
    작성일
    11.04.16 20:20
    No. 10

    구슬주님이 말하신게 하수전설이죠 ㅋㅋ
    것도 재미있죠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삼화
    작성일
    11.04.16 20:51
    No. 11
  • 작성자
    Lv.99 PLT
    작성일
    11.04.16 21:31
    No. 12

    하얀늑대들이 생각나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482
    작성일
    11.04.16 23:34
    No. 13

    무공을 모르는 상인이 호위를 두고 상행을 하면

    무공을 익히지 않은 사람이 무림을 휘저을수 있을 겁니다

    아니면 조용히 뒤에서 조정하는 암중인이 무공을 익힐 필요는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물빛하늘
    작성일
    11.04.17 00:00
    No. 14

    흔히 소설에선 대립 구조가 활용 대는데 주인공이 약하다면 반대 측 적으로 등장하는 인물의 강함도 한계가 정해질 수밖에는 없죠....
    그렇기에 주인공이 어느 정도의 강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쉬워지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절대검황
    작성일
    11.04.17 00:57
    No. 15

    문득 흑랑가인이 생각나는군요.. 나름 감명깊게 본 소설입니다..

    무공 인플레의 세상에서 내공하나 없이
    '상대성 비도'로 최종보스를 잡아낸다는.. ㅋㅋ
    뭐.. 무협이라 하긴 좀 이상하구, 무협 풍자물이라하면 될까나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세르핀
    작성일
    11.04.17 06:53
    No. 16

    무협이란, 세계관상 어쨌든 다툼이나 무력이 동반되어야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주인공이 무력이 조금도 없다면, 그걸 읽는 독자로썬 상당히 답답할 것 같습니다. 감정이입도 힘들구요. 누가 공격해 오면 도망다니거나 비굴한 모습을 보여야하고, 호위무사가 있더라도 자신은 아무것도 못하고 호위무사만 믿어야하고, 살수가 암습해 오면 죽어야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흑우b
    작성일
    11.04.17 07:23
    No. 17

    주인공이 아예 무력이 일반인 수준인 소설로 하얀 늑대들이란 소설을 재밌게 본 기억이 있네요. 주인공의 무력이 어느 정도 있으면 이야기 전개가 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역시 이런 것은 작가님의 필력과 독자들의 취향 문제가 아닐까 생각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문라이더
    작성일
    11.04.17 12:45
    No. 18

    그럼요그럼요 하얀늑대들을 보던 독자들 주인공은 언제 칼드냐고 눈이 빠져라 기다렸지만 결국 끝까지 그냥 일반인 +_+

    녹정기는 솔직히 무공도 늦게 배우고 엔딩만 제외하면 그다지 쓸일도 없지요. 그냥 세치혀와 야바위만으로 노는 ... 하지만 김용작품치고 그다지 맘에 안드는 작품이라 한번 보고는 말았네요.

    무협쪽은 무예와 협의를 주제로 한 소설을 말하기에 어느정도는 어쩔수 없다고 해야할까요? -_-ㄱ 뭐 협의를 주제로한 소설은 이미 없어진지 오래됐지만요. 이명박의 영향일까요? 어째 정파들이 오히려 악의가 가득찰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2 동방천
    작성일
    11.04.17 15:04
    No. 19

    무 와 협이 빠진다면 무협소설일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잠긴상자
    작성일
    11.04.17 17:21
    No. 20

    관찰자 시점에서 충분히 가능할 거 같은데, 그런 소설은 없더군요. 혹은 엄청난 강자의 일행 정도로도 이야기는 풀 수 있을 것 같고요.. 하지만 주인공이 제일 강해야한다 라는 법칙이 아닌 법칙이 있는 이상 힘들겠지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7304 추천 긴 호흡의 무협 소설을 원하신다면……명월청하 추천... +2 Lv.22 Finisher 11.04.16 3,406 0
117303 홍보 [정연/Net-Walk] 그냥 BGM 주의 +3 Lv.38 거거익선 11.04.16 1,415 0
117302 요청 선작 공개~ 소설 추천바랍니다. +4 Lv.22 넉얼 11.04.16 1,446 0
» 한담 무협 소설 주인공이 무공을 안 익힐 수 있을까요? +20 사소마 11.04.16 2,167 0
117300 추천 시각! SP! 독도를 지켜라! 추천합니다 +4 Lv.69 小山 11.04.16 1,924 0
117299 요청 무협 추천좀 해주세요.. +6 Lv.27 대략독자 11.04.16 1,337 0
117298 홍보 정연/판타지 엠비벨런트 홍보나왔습니다. Lv.1 [탈퇴계정] 11.04.16 1,415 0
117297 요청 매우 신선한 글을 원합니다. +9 Lv.1 B허리케인 11.04.16 2,093 0
117296 한담 도산님의 장자지몽의 근황 +5 Lv.2 줄기식물 11.04.16 894 0
117295 추천 가입 후 최초의 추천, 성자와 마인 +15 Lv.1 B허리케인 11.04.16 2,093 0
117294 추천 검명도살의 쓰나미 +7 Lv.1 불화산 11.04.16 2,205 0
117293 알림 [정규] Rinn-싸우는 자들│판타지 +1 Lv.1 [탈퇴계정] 11.04.16 1,199 0
117292 알림 [정규] 자유왕-암천의 기사│판타지 +4 Lv.1 [탈퇴계정] 11.04.16 873 0
117291 알림 [정규] 새소리-레디메이드│판타지 +1 Lv.1 [탈퇴계정] 11.04.16 564 0
117290 알림 [정규] 강유-위대하신 수령동지│판타지 +2 Lv.1 [탈퇴계정] 11.04.16 920 0
117289 알림 [정규] 장자유군-난│무협 +1 Lv.1 [탈퇴계정] 11.04.16 1,035 0
117288 알림 [정규] gonnagetya-솔버│퓨전 +1 Lv.1 [탈퇴계정] 11.04.16 489 0
117287 한담 조회수별순위의기준이뭘까요? +6 Lv.1 흑형a 11.04.16 1,037 0
117286 요청 무협 추천 부탁드립니다!! +6 Lv.9 수려한 11.04.16 766 0
117285 한담 작가 후원에 관해서 문득 생각난 방법 +8 Lv.64 카샤 11.04.16 1,657 0
117284 추천 추천이나 한번 해볼까 합니다 저랑 스타일이 비슷... +9 Lv.28 Ramei 11.04.16 2,054 0
117283 홍보 정연/반 애쉬 얼씨구나! 장애물 경기! +3 Lv.5 노아모라 11.04.16 873 0
117282 추천 민수군님의 [잔혹협객사]~!! +3 Lv.48 구슬주 11.04.16 1,130 0
117281 요청 읽을 만한 글을 찾고있습니다. +2 Lv.72 막쓰고올려 11.04.16 1,273 0
117280 추천 (천국의 매뉴얼)조금 특이한 글으 추천해보려 합니다 +1 Lv.68 Ca현천 11.04.16 1,801 0
117279 추천 선호작의 상단에 아주 오래 위치한 글들 굴러라 여... +5 Lv.1 요쿠니 11.04.16 2,401 0
117278 홍보 [정연/For You] 감성폭풍을 보여주마! 이거슨 모든... +3 Lv.19 rainstre.. 11.04.16 779 0
117277 추천 '흑객' 추천합니다. +6 Lv.3 모라콩 11.04.16 2,165 0
117276 한담 청빙님의 문답무용 잼있네요 +7 Lv.75 비호(肥虎) 11.04.15 1,651 0
117275 요청 첨으로 연재하려고 하는데 조언좀 구합니다. +9 Lv.1 매그넘 11.04.15 1,211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