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어쩌다 보니 홍보를 몇 달만에 하는 것 같네요.
'이명'이라고 불리는 괴물들.
그들을 사냥하는 '대적자'.
가장 기본적인 구도는 이 둘이지만,
그 속에 숨겨져 있는 건 복잡하게 엮여진 관계들입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특성으로 인해 상당히 복잡한 과거를 거쳐온 인물입니다. 결과적으로 감정이 결핍되어버린, 기계나 다름없게 변해버리게 됩니다.
그러던 차에 찾아온, 그에게 실감을 되찾아준 소녀와의 만남.
일단 여기까지는 그리 어둡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잡아먹는 인간,
보이지 않는 뱀,
괴물들을 조종하는 여자,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인간과 다를 바 없는 괴물.
이탈의 힘을 손에 넣은 대적자.
가로막는 모든 것을 베어버리는 여자.
그리 많지 않은 인물들이, 세상의 뒷면에서 벌이는 결코 밝지만은 않은 이야기. 인간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이 냉철하게 돌아가는 시간 속에서 꼭두각시처럼 움직이는 주인공의 이야기.
암울하며, 약간은 가라앉은 분위기라도 즐겨주실 수 있으시다면.
한번쯤 들러주세요.
홍보는 오래간만이라 익숙치가 않군요.
언제나 말하지만 초반에는 문체가 영 붕떠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가면, 나름대로 문체의 틀이 잡히게 되니 조금만 참아주시기를...
아, 그래도 글수는 꽤 되는 것 같더군요. 80 몇 화 정도 썼는데... 중간에 하도 질질 끌었더니. 이제는 조금씩 빠르게 써내려갈 예정입니다.
그럼, 건독&건필 하세요~
링크 :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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