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던 도중 앞으로 일어날 일이 도저히 생각나지 않길레....
간략하게나마 시놉시스를 한번 짜봤습니다. -ㅅ-;; 그랬더니!!
이제까지 써내려 오던 시점과 전혀 다른 시점으로 변해버리더구요
제가 이제까지 써내려가던 시점은. 주인공을 주로 하면서 주변에 일어난 사건을 간접적으로 알리는 시점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시놉시스 이후로는..... 주인공의 빈도수를 줄이고 모든 사건을 글에 표현해버리고 있는데...
여기서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글 쓰는 입장에서는 주인공의 빈도수를 줄이고 모든 사건을 글에 표현하는 것은 분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좋습니다. 하지만,
독자님들 입장에선 주인공의 빈도수가 높고, 모든 사건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어 추리하도록 하는것이 좋으신가요?
지금 이 고민 때문에.... 생각해 놓은 글을 써내려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_ㅠ
간략하게 나타내면 이렇습니다.
1. 주인공의 빈도수가 낮아짐. 대신 글 속에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 알 수 있음.
2. 주인공의 빈도수가 높아짐. 대신 글 속에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는 알려면 추리를 해야함
1번의 장점은 작가가 편합니다. 대신 주인공이 자주 등장하지 않고 서술하는 만큼, 독자가 보기엔 약간 힘든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2번의 장점은 독자가 즐겁습니다. 대신 주변에 일어나는 일은 글 속에 복선을 섞어두기에, 그런 복선을 모아서 추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 알 수 없습니다.
제가 겨냥한 독자층은 20대, 30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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