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아, 잠깐! 뭐야, 뭐지, 뭡니까?

작성자
Lv.21 샆.
작성
11.02.23 18:38
조회
809

그, 뭐냐. 실험체입니다. 예.

제가 요즘 비평란을 들락날락거리면서 소설을 어떻게 쓰면 욕을 얻어먹나 하는걸 보고 있는데 말입니다. (욕을 먹기 위해서 보는 건 아닙니다!)

꽤나 옛날 페이지에 이런 말이 있더군요.

["아아"나 "하아"같은 표현은 한국어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 표현들은 라노베, 망가에나 들어갈 만한 표현이다]

이거 진짜입니까? 하느님 맙소사, 나는 이런 표현을 소설에 몇 십개는 집어넣은 것 같은데!

오 맨... 왜 소설에 일본 애니의 대화를 보는 것 같다는 지적이 자주 들어왔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 환장하겠네, 야호!

...옙, 그저 그런 이야기입니다. 언제나처럼!


Comment ' 15

  • 작성자
    Lv.9 12월32일
    작성일
    11.02.23 18:45
    No. 1

    예전에 본 적 있는 내용이군요.
    딱히 대체어가 없어서 상관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아! 이건 뭐 그냥 감탄사로도 쓸 수 있는거고..
    하아. 이건 하품으로도 많이 쓰는건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김크악
    작성일
    11.02.23 18:49
    No. 2

    글쎄요. 일단 시에서는 종종 쓰이는 표현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1.02.23 18:53
    No. 3

    ??? 저는 처음 듣는 말이로군요오.
    아아, 하아는 분명한 감탄사라고 알고 있습니다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1.02.23 18:55
    No. 4

    아아
    [감탄사]
    1.감격하거나 탄식할 때 내는 소리.
    2.뜻밖의 일을 당하였을 때 나오는 소리.
    3.떼 지어 싸울 때, 기운을 내거나 돋우려고 내는 소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1.02.23 18:57
    No. 5

    그리고 사전엔 없지만 '하아'는 한숨 쉴 때 자연스레 나오는 소리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최재용
    작성일
    11.02.23 19:11
    No. 6

    제 생각에도 아아, 하아 둘 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지만...일본말에 있다고 무조건 쓰면 안된다는 것도 좀 이상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수색영장
    작성일
    11.02.23 19:19
    No. 7

    괜찮은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여우눈
    작성일
    11.02.23 19:21
    No. 8

    한숨의 '하아'가 아니라, '하아?'라는 뉘앙스입니다. '헤에~' 뭐 이런 뉘앙스 있죠.. 그냥 연재 글 보다보면 아 일본 애니 많이 봤구나, 아 일본 판타지 소설 많이 봤구나 하는 글들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만보(漫報)
    작성일
    11.02.23 19:24
    No. 9

    일본어에서 사용되는 ~아아~ 는 동의어로 사용됩니다.

    실제로는 ~그래, 맞아~ 라는 것이지만 이상하게 일본어 번역중에서 이 부분은 그냥 아아~ 하고 번역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보니 한국어에서 사용되는 감탄사 의 아아~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아~는 한숨을 쉬는 탄식을 말하는 경우인데 한국어 표현으로 장탄식을 표현하는 언어가 다양하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아~ 하는 표현을 쓰는 것은 아무래도 일본식표현이라고 하겠지요.

    한국어로 '왕왕' '왈왈'거리는 강아지 울음소리 표현이 있는데 미국식 '바우와우'를 쓰는 것이 영어식 표현이라고 무조건 쓰면 안된다고 하는 것도 비슷한 이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일본어와 한국어는 유상한 문법체계와 발음등을 가진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혼동되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제대로 뜻과 상관없이 사용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백귀白鬼
    작성일
    11.02.23 22:01
    No. 10

    하아? 이렇게 물음표가들어가면 일본느낌이 물씬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돌아가
    작성일
    11.02.23 22:10
    No. 11

    혹시 '에에?'도 많이 쓰시지 않으신지?
    그리고 지금 적으신 글도 뭔가 쫌 이질적이게 느껴지긴 하네요 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1 Crea
    작성일
    11.02.23 23:17
    No. 12

    저도 돌아가님처럼 지금 쓰신 글도 뭔가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대사들 보는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쓴커피
    작성일
    11.02.23 23:50
    No. 13

    에또,하고 시작하는것도 일본어투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레 쓰시는분이 더러 계시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온달의꿈
    작성일
    11.02.24 10:13
    No. 14

    한국어든 일본어든 쓰고싶은 사람이 쓰겠다는데 어쩔수는 없는게 맞지만,

    분명한게 있습니다. 원래는 없던 소위 말하는 번역체 라는 어투가 본래 우리나라 말에는 없었던것은 확실합니다.
    다 어느 시점에서 일본애니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생겨났죠.

    없었던게 어디서 왔나요?

    각 국가의 언어를 알고 배우면 그 나라의 혼을 배운것과 같다고 합니다. 어디서 유래 했든, 그게 우리나라 고유의 것은 아닙니다. 고유의 것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이라는 말은 아니지만, 가볍게 여길수도 없는 거죠.

    무엇이 되었든 밖에서 들어온건 항상 경계하고 반추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근대에 들어서 정상적인 성장과정이 없이 급속히 성장한 것때문에 이제서야 그 댓가를 혹독히 치루고 있습니다.


    참고로....제가 살면서 겪어본 것중에, 그 무엇이 그 어떤 종류의 것이던간에 결과적으로 일본에서 들어온것이 좋은것이었던 적은 한번도 못봤습니다.
    그나마 일본애들의 국민성중에 예의 잘지키는것 하나 배울점이 있다고 하긴하는데, 그것도 다 예전 일본역사에서 칼맞아 죽기 싫어 예의바르게 행동하던 데서 기인한 습성일 뿐이죠.

    온갖 퇴폐문화들, 언어적인것들, 관습적인것들, 일본쪽에서 흘러들어온것중 바람직한것이 하나라도 있는지 정말 궁금하군요.

    아무튼 저런 번역체를 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11.02.24 10:53
    No. 15

    전 도도도도 가 거슬립니다. 주로 귀엽게 뛰어가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을 때 많이 쓰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도도도도 라는 의태어는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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