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3 디클레인
작성
11.02.01 19:31
조회
550

일단 연재하시는 작품에 대한 각 편당 제목을 붙일 권리는 당연히

작가분이 가지고 계신게 맞고 거기에 대해서 독자가 터치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는 것에는 저도 동의를 합니다.

단지 연재 소제목을 다는것에대해서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저의 경우는 가장 선호하는 것은  대략적인 암시나 키워드(깔끔한 한단어이지만 너무 직설적인것은 제외)로 흥미를 유발하면서

그 챕터의 마무리로 깔끔하게 이어주는 경우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고 이것이 힘들경우 무난하게 편수를 제목옆에 적는방식도 깔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문제는 소제목에 이 챕터 내용을 전부 포함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특히 전기물쪽에서 많이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예를 들자면

xx 무엇을하다.

xx 누구를 얻다.

xx 무엇무엇이 되다.

이런식의 소제목들입니다.자세하게 이쳅터에서 뭘 할거다. 라고 명시를 하고 시작해버리는 경우죠.(소제목은 훼이크고 반전이다! 라는 경우라면야...)

저의경우는 골든베스트에 들어가있는 작품이나 추천을 해주시는 작품들이라도 저런식으로 챕터소제목을 구성할 경우에는 선작추가하는데 갈등이 많이 생기더군요.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왠지스포일러당하고 시작하는 기분이라 읽을맘이사라져버려요. 물론 작품 내용쓰는거보다 챕터 소제목쓰는게 더 힘들다라고 하신 작가분말씀도 읽어보았고 공감하는 바이지만

그 챕터에대한 내용을 상상할수있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제목만보면 챕터를 알수있을제목보다는 차라리 제목편수만 적는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다른분들은 어떻게 느끼시는지요.

p.s 문제가 생길시 삭제하겠습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1 19:38
    No. 1

    제가 인터넷 펌글중에서 본 '양산형 판타지 소설 88계명'에는 말이죠, 이런 항목이 있습니다.

    37. 목차만 봐도 내용이 어떻게 돌아갈지 안다 예를 들어 1장 이계로 진입하다 2장 원수(?)를 만나다.3장 무공 입문 4장 강호출두......7장 음모의시작 요론식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1 19:48
    No. 2

    음... 물론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 마치 제가 쓴 글을 지적하시는 것 같아서 뜨끔하네요... 의외의 장소에서 교훈을 얻어가는 군요...ㅎ

    일단 그 과정을 지켜보시는 건 어떨까요? 소제목에서 내용이 유추가능하다 해도 '아, 이건 이렇게 진행되겠네.'라고 단정지으시기 보다는 그냥 한 번 읽고 들어가시면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는 지 보고 후에 글을 평가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거거익선
    작성일
    11.02.01 19:52
    No. 3

    확실히...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판타지의 제목이 사이니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돌아가 버린다는 것엔 백번 공감합니다.

    우선 소제목을 정해놓고 글을 쓰면 글이 엉망으로 될 확률이 높습니다. 흔히 말하는 '깽판'이 되버리기 쉽상이죠. 하지만 일부 작가분들이 그냥 글을 써놓고 소제목을 곰곰히 생각하다가 사이니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어버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니... 제목만 보고 줄거리를 예상할 수 있는 것도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소제목을 정하는 이유가 없으니까요. 어떻게 꼬아서 소제목을 내더라도 근본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누군 대놓고 설명하고, 누군 숨겨서 비유적으로 설명하고의 그 차이인 듯 합니다.
    뭐.... 딱히 소제목에 구애받을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제목을 보고 글을 판단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뚜껑만 보고 그 내용물을 파악하겠다는 의미 아니잖겠습니까?
    콜라에 옛날 콜라 뚜껑 붙인다고 콜라가 아닌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 소제목에 구애받진 맙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1 20:25
    No. 4

    물론 소제목은 해당 챕터를 대표하는 말이자 어떤 내용이 이어질지 힌트를 주는 것이 원 목적이지만,
    아예 막 다 알려줘도 안되죠 (.....) 만화나 애니메이션 같은거 각 편에 소제목 붙는거 생각해봅시다.

    물론 작품에 따라 그냥 중심 소재를 명사형으로 쓰는 경우도 있고,
    에반게리온처럼 함축적으로 써주는 유형도 있습니다.
    제3화 - 울리지 않는 전화
    제12화 - 기적의 가치는
    제16화 - 죽음에 이르는 병, 그리고
    극장판 - 진심을 그대에게

    좋잖습니까 이런 정도는.


    전 개인적으로 작품제목=챕터제목이 될 마지막 챕터를 제외하고는 2글자로 챕터 소제목을 정할 예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으갹당
    작성일
    11.02.01 21:01
    No. 5

    제목을 문장으로 쓴 소설들을 봤는데 앞에 목차만 봐도 내용이 어떻게 될지 예지력 레벨을 마구 올려주는 경우가 있더군요. 글을 읽는 맛이 뚝 떨어진달까요. 어차피 일어날 일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닌 이상은 무방하다고 봅니다.
    사이니어 님 말씀처럼 단어로 표현한다면 오히려 궁금해지기 마련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1 21:06
    No. 6

    제 경험상으로, 출판물은 일단 목차를 무시하기 때문에 넘어가구요.
    인터넷 연재시에 소제목이 작품 감상에 도움이 되었던 적은..
    챕터가 끝날때쯤 소제목의 진정한 의미가 드러날때 좋더군요.
    그 외엔 소제목 별 신경 안 쓰게 되더라구요. 마이너스 요소가 되었으면 되었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햇별
    작성일
    11.02.01 22:35
    No. 7

    소제목 짓기가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근데 전 별로 소제목에 신경 안 써서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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