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선호작에 있는 글들은 남자이야기, 코리안네트워크, 음악처럼이 있습니다. 좀비,능력자등 을 제외하고 순수 현대물이나 로맨스를 읽고 싶네요. 알고 계시는 작품 있으시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혹시, 완결란에 있는 좋은 작품도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현재 선호작에 있는 글들은 남자이야기, 코리안네트워크, 음악처럼이 있습니다. 좀비,능력자등 을 제외하고 순수 현대물이나 로맨스를 읽고 싶네요. 알고 계시는 작품 있으시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혹시, 완결란에 있는 좋은 작품도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두개의 세계를 걷는 사나이>
나는 어렸을 때부터 범상치 않았다.
아니 정정한다. 나를 둘러싼 세계가 범상치 않았다.
이 세계가 범상치 않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고?
나는 잠이 들면 언제나 꿈을 꾼다. 현실에서는 가난한 고등학생에 불과한 내가 놀랍게도 꿈에서는 약 100억원대의 부동산과 30억원이 넘는 현금자산을 가진 자산가의 아들이다.
거짓말 같다고? 현실의 피폐함을 달래보고자 하는 무의식이 꿈으로써 발현된다는 것이라구?
단지 그것뿐이면 나 또한 그냥 잠에서 깨어나 쓰게 웃으면 그만일 일이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꿈에서의 기억이 생생히 기억난다는 것이다. 마치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한 것처럼...
꿈속, 아니 이젠 어느 것이 현실인지도 모를 정도다. 한쪽의 나는 가난한 고학생이자 소년가장으로 3명의 동생들을 뒷바라지 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100억대 자산가의 외동아들로 전폭적인 부모님의 지지아래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이제는 나마저도 어느 것이 진실인지 헷갈릴뿐이다. 장자지몽... 현실의 내가 꿈속의 나비가 된 것인지, 현실의 나비가 꿈속의 내가 된 것인지 이제는 그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더군다나 놀라운 점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쪽이 일주일 정도 시간이 빠르다는 것이다. 그 덕분에 나는 미래의 일이라면 일주일 정도를 앞 서볼 수 있는 능력을 원치 않게 가지게 되었다. 두 세계가 완벽하게 같진 않지만 대개 비슷하기에 어느 정도 미래를 내다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 효과는 크지 않다. 모든 사람이 바라는 로또번호라든가, 주식, 부동산 경향은 두 세계가 완연히 다르고, 수능이라든지 시험문제, 날씨와 같은 경우도 완전히 다르다. 뭐랄까, 불확실성에 기대어져 있는 것은 다르다고 말하면 정확할까?
하지만 사회적으로 커다란 문제, 폭발, 테러와 같은 것은 동일했고, 가난한 내가 다니는 학교의 친구들이 부유한 쪽에서도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땐 복잡미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지만 어느 쪽의 나라 하더라도 그다지 불만은 없었다. 가난한 쪽의 나는 부유한 쪽의 나에게 지적 혜택을 받고, 부유한 나는 가난한 나를 위해 인생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아마도 그날의 일이 없었으면...
지금까지 그러했으리라...
“또 다시 이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아야 해!!”
-패러렐 월드 워커 홍건우-
“니가? 무슨 힘으로 해보겠다는 거지?” -재벌녀 한소희-
“친구가 뭐냐구? 온 세상이 다 니 적이어도 바보같이 네 편에 서는 거야.” -기계공고 일진 김민찬-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