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목은 엄청나게 과감하게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 글은 사실 추천 조작했던 글을 보니 한 번 입을 열고 싶어져서 쓴 글이 목적입니다. 결코 선호작 타령을 하려고 쓴 글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길.
그런데 선호작 43, 연참대전 참가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제일 적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하하하!
흠흠!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솔직히 추천 조작을 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그런 것이 저 같은 경우는 소설가가 되는 것이 꿈인데, 4월달에 군대를 앞두고 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든 지금 쓰고 있는 소설이 잘 되어서 출판제의를 받기라도 하고 군대에 가고 싶단 것이 소망입니다.
그런 저이다 보니 추천 조작을 몇 번이고 생각했습니다. 당장이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출판 제의를 받을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하지 못했습니다.
꿈이나 소망을 이루려고 움직이는 것도 좋지만, 꿈이나 소망에 휘둘려서 자기 앞에 있는 자신이 꿈꾸는 소설가의 모습을 잃고 싶지 않았거든요.
저는 소설이란 것은 작가와 독자들 모두 즐기기 위해 존재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제가 꿈꾸는 소설가는 독자 한 명, 한 명을 생각할 줄 아는 자상한 소설가입니다.
그런데 그런 꿈을 가진 제가 추천 조작을 해대면 안 되는 거는 당연한 겁니다. 자신의 이득만 생각해가며 움직이는 녀석이 독자 한 명, 한 명을 생각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뭐 자기 꿈 떠들자며 이런 글을 쓴 것이 아닙니다. 그저 추천 조작글을 쓰는 분들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으로써 이해할 수 있고, 그렇기에 더욱 더 이 말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꿈꿨던 소설은 어떤 식의 소설이었습니까?"
글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소중히 합니다. 그렇기에 적은 선호작에 좌절하고, 무플에 좌절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추천 조직 같은 수를 쓰지 맙시다.
이상을 써내는 사람들답게 멋지게 이상을 지켜보자고요!
---------------------------------
이 글을 봐준 사람들께 정말로 감사합니다. 좀 말이 안 되게 썼을 수도 모르겠네요. 추상적인 마음을 억지로 구체화하려다 보니 말입니다. 어쨌든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Commen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