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Bluesky9..
작성
11.01.18 18:32
조회
483

[소개글]

자신을 찾아 헤메는 소년 시드와 기억을 잃은 채 시드를 따라다니는 투명드래곤.

그들 앞에 펼쳐진 세계는 망망대해의 깊고 푸른 세상일지니!

자아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 시드는 혹독한 수련으로 전투력을 쌓는다."칠백만…팔백만…구백만…이럴수가,천만…!"

더욱더 강력해진 시드는 정의사회의 구현을 위해 길에서 만난 소녀인 투명드래곤과 함께 길을 떠난다.

길을 걷던 중 시드는 사자의 몸에 사람의 얼굴이 붙어있는 괴수로부터 질문을 받는다.

"질문을 맞추면 살고 틀리면 넌 죽는다. 아침에는 네발. 점심에는 두발. 저녁에는 세발인 생물은 무엇인가?"

하지만 강력해진 시드는 한방에 괴수를 날려버린다!

괴수가 날아간 자리에서 시드는 헌 램프를 찾아내었다.

시드가 헌 램프를 문지르자 램프의 요정이 튀어나왔다.

"아아, 용사님이 절 구해줬군요! 보답으로 세개의 소원을 들어주겠어요!"

하지만 강력해진 시드는 한방에 요정을 날려버린다!

순식간에 둘을 해치운 시드와 투명드래곤는 다시금 모험길을 떠나

원네이션당 이라는 무시무시한 조직을 상대하여

마침내 적 수괴의 숨통을 끊는다."약속된-승리의-검-!"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악의 세력은 남아있자

"하하하, 그깟 보구로는 날 죽일 수 없다!"

투명드래곤은 분노에 찬 함성을 내지른다.

"왜 담배는 세금이 원재료값보다 높은거야!!"

목숨을 건 혈투 끝에 적을 해치운 시드와 투명드래곤.

투명드래곤은 포효했다.

"외쳐!EE!"

동료의 승리의 기쁨에 찬 함성을 들으며 시드 또한 기뻐했고, 그렇게 모두가 행복히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남은 것은 죽어가는 적의 마지막 속삭임!

"후후후, 나는 이렇게 죽지만 우리의 진정한 지배자께서 너에게 복수를 해줄것이다."

시드와 투명드래곤은 다시한번 비탄에 잠긴다.

"어째서 최종보스는 한번에 나오지 않는 거야!"

최종보스를 향해 길을 떠난 시드와 투명드래곤은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나게 된다.

"아앗, 너는 블루스크린!"

블루스크린 이란 이름의 괴수는 무시무시한 저주를 퍼부으며 시드일행에게 달려들었다.

"손톱과 살 사이에 이쑤시개를 박아넣어 주겠어!"

이러한 끔찍한 언어폭력 속에 굳어버린 시드와 투명드래곤은 마침내 블루스크린에게 붙잡혀 마왕성으로 송환되게 된다.

블루스크린은 승리의 환호성을 내질렀다.

"윈도우즈! 빌게이츠! 스티브 잡스!"

악당의 손에 넘어간 시드와 투명드래곤. 그러나 아직 희망은 있다!

적에게 붙잡혀 좌절하지말고 정의의 힘으로 날아올라라!

그들은 오늘도 정의를 찾아 길을 떠난다!

장하다. 시드! 정의의 뜻을 드높여라. 투명드래곤!

나아가라!시드여! 브레스를 뿜어라, 투명드래곤이여!

온 세상이 그대들의 발 아래에 있을지어다!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 그대들이 진정한 용사다!

…여기까지 읽고 '우와아, 굉장한 글이다!'라고 생각하신 분에게는 죄송합니다만 이건 본편 내용이 아닙니다.

본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무런 문양이 없는 붉은 검집. 그 검집이 품고 있는 날이라곤 하나도 서있지 않은 검.

검은 칼날. 그것은 아무런 장식이 없음에도 불구 하고 장식보다 화려한 독기를 품은 멸절의 검. 검게 타오르며 적의 목을 노리는 사자(死者)의 집념.

“…라고 말하면 꽤나 멋진데 말이야.”

나는 얼떨결에 받게 된 검을 바라보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나는 타미르의 검을 가볍게 아래로 밀어낸 후 검 윗날을 발로 밟은 채 타미르의 오른쪽 어깨를 노려 공격해 들어갔다.

타미르는 즉시 뒤로 물러나 내 허리를 노려 베어왔다. 하지만 나는 왼발로 타미르의 검을 쳐 올려 단숨에 부러뜨리고 타미르의 목을 가늠보았다. 흑색의 검은 타오르는 불과 같이 피를 갈구하며 타미르의 목을 애타게 바라보았다.

검은 내려쬐는 햇빛에 더욱 목타하며 불타는 검은 태양과 같은 빛을 내뿜었다. 타미르는 쉰 목소리로 말했다.

"역시, 넌…"

나는 냉랭한 눈빛으로 그를 겨누고 있는 내 검 끝을 바라보며 싸늘히 웃었다.

…라는 전개였다면 정말 행복했을 것 같다.

"우아아아,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아!"

타미르가 찔러들어오는 검에 놀란 나는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졌다.

타미르의 검은 다행히도 내 심장 앞에서 정지했다.

"엉덩이 괜찮으냐?"

"아저씨 때문에 두개로 갈라졌어요."

"…무사하단 말이군. 이정도면 충분해."

타미르는 검을 다시 검집에 넣으며 말했다.

갑자기 대련이라도 하고 싶어진 건가?

그렇다고 해도 말이야, 기사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이렇게 쉽게 검을 휘둘러도 되는 거야?

툴툴거리며 검을 칼집에 넣은 뒤 타미르에게 내밀었다.

음음,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검은 돌려줘야지.

"받아요, 타미르."

하지만 뜻밖에도 타미르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 그건 역시 네 검인 것 같다."

"…네?"

  

타미르는 씹어내뱉듯이 말했다.

“ ‘날이 서지 않은 검은 모든 물체들을 벨 수는 없다’라는 법칙이 베어진 거다.

법칙을 베는검. 브릴리언스(brilliance,광휘). 그게 이 검의 이름이다.”

부디 봐주세요오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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