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욱! 쿠우우우욱!"
거기까지 생각하고, 테이스는 아까 보았던 알베인의 표정을 떠올리고,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혐오감에 다시 한 번 토약질을 한다. 너무 맛있어보인다. 좋아하는데, 사랑하는데, 정말 소중한데 먹고 싶다. 너무나도 먹고 싶다. 먹고싶다먹고싶다먹고싶다먹고싶다먹고싶다먹고싶다먹고싶다먹고싶다먹고싶다먹고싶다먹고싶다아아아아아아아-! 먹으면 후회하겠지만, 찢어지리만치 아프겠지만 그래도 먹고 싶다. 왜냐면…그렇잖아?
소중한 사람일수록 먹고 싶어지잖아?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음속의 비명과 함께, 테이스는 주저앉은 자리에서 한없이 절규하며 울부짖었다. 하염없이, 하염없이.]
한 번의 죽음 이후로 좀비가 되어버린 소녀.
소녀를 좀비로 만든 정체불명의 남자.
세계에 출현하여 파괴활동을 일삼는 악마들.
그리고 암약하여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하는 결사등등.
어두운 혼돈 속에서 '게임'은 점점 치열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소녀는 점점 식인충동에 빠져들어 괴로워하게 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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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야 선호작 170을 넘었네요. 선호작 늘리기도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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