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시는 것을 봤습니다.
'장르소설은 이래야 할까?'
'장르소설은 이래선 안 되지 않을까?'
본론부터 말하자면, 저것은 독자가 판단해야할 범주입니다.
왜냐고요? 저런 '식'의 고민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 앞의 '장르소설'이란 주어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길 장르문학을 쓰고 싶어 소설을 쓰신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과와 과정이 바뀐 것이 아닐까요?
보통의 경우, 소설을 쓰고 싶은데, 그것에 관한 주제가 '장르문학'에 속할 뿐입니다. 여러분이 쓰는 것은 소설이지, 그 중 하나의 카테고리에 지나지 않은 '장르문학'이 아니란 것입니다. 여러분이 고민해야할 것은
'내 소설은 이래야 할까?'
'내 소설은 이래선 안 되지 않을까?'
입니다. 이 '내 소설'이 장르소설에 부합한가, 다른 명칭에 부합한가,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는 독자가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젠 독자들의 역활을 독자들에게 돌려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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