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들 맞춤법에 신경을 써주세요

공용게시판에 글을 쓴다는 것은 불특정 다수에게 글을 보이는 일입니다

특히 소설을 연재한다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보게되는 일이죠

블로그 등 기타 개인적인 공간이나 자신의 생각을 토로하는 공간에선 어느정도 맞춤법에 어긋난 표현을 쓰더라도 상관없습니다

그 어긋난 표현 자체로 말하고자하는 분위기를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죠

또는 어떤 글에서는 작가가 일부러 그런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그럴수도 있는거죠 의도된 표현은 그것 나름대로 필요해서 사용하시는 거니까요

헌데 요즘 글들을 보면 참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맞춤법이라는게 어려운 부분들이 상당히 많고 저도 맞춤법을 정확히 알고 100% 맞게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쉬운 부분, 한번만 다시 읽어봐도 되는 부분, 아니면 한번에 쓰고 말아버리는 연재 글이 아니라 프롤로그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 표현의 오기는 글을 읽는데 상당히 악영향을 끼칩니다

바쁘신거 알고 글을 창작하는 일이 힘든건 잘 알고 있지만 사소한 맞춤법은 신경을 써주세요

퇴고라는건 내용 상의 문제나 표현 상의 문제를 바로 잡으려는 거잖아요

글을 올리기 전에 한두번 정도 차분히 읽어보시고 맞춤법에 틀린 것은 없나 하고 확인 해주세요

작가분들이 써주신 글을 읽는 많은 청소년들은 그게 정확한 맞춤법인줄 알고 사용한답니다

[월광[月光]]

한글로 써도 기본 맞춤법은 다 고칠 수 있습니다.
메모장, 인터넷에서 글 쓰시지 마시고 한글로 글 쓰세요. 없으신 분들은 2만원 정도로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선연비]

좋네요. 맞춤법 신경 안 쓰시는 분들이 너무 많음.

[황금나무]

오탈자 고칠 시간에 한 권을 더 쓰는 게 낫다고 하던 불후의 명언이 생각납니다.

[해돌이형]

오탈자가 책 한 권보다 많은 건가요?;

[닥털]

오탈자와 맞춤법과는 조금 다른 것 아닐까요?
맞춤법에 맞지 않는 글을 읽기도 불편하고 어딘가 생경하고 거부감이 들기 때문에 작가에게도 득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transistor]

전체적으로 좋은 내용이긴 한데 눈에 걸리는 부분이 두 군데 있네요...

[블로그 등 기타 개인적인 공간이나 자신의 생각을 토로하는 공간에선 어느정도 맞춤법에 어긋난 표현을 쓰더라도 상관없습니다
그 어긋난 표현 자체로 말하고자하는 분위기를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죠 ]
->자기 생각을 잘 나타내기 위해서는 오히려 더 정확한 표현을 써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어긋난 표현 때문에 쓸데없는 오해가 생기는 경우를 몇 번 봐서...

[한번에 쓰고 말아버리는 연재 글]
->연재하는 글은 책임감을 가지고 몇 번씩 읽어보고 퇴고해야 하는 거잖아요. 눈에 확 들어오는 표현과 대조하려다 실수하신 듯합니다

[흑염린]

정말 많은 추천에 달려가봤더니 똑같이 반복되는 오타들 ;
댓글에도 이미 고쳐주십사 하고 달린 글들이 있던데 안 고쳤더군요. 이런 글들은 솔직히... 추천이 정말 많고 좋아도 보기가 딱 싫어집니다.ㅠ_ ㅠ;;;

[묘각(妙覺)]

이건 여담입니다만,
솔직히 이런 말하면 작가분들이 기분 나쁠 수도 있겠지만, 한 말씀 드리지요.
문피아만 하더라도 거의 매일장르문학의 발전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이 나오는데, 단체로 이박삼일 문학 워크숍같은 걸 열어 교수나 전문강사 등을 초빙해 작법 등의 기초교육을 받게 하는 건 어떨까 싶네요.
이게 진정 장르문학의 발전을 위한 길이 아니겠습니까?
일회성으로 끝날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비용마저 저렴하다면 아마 지원자 꽤 많을 겁니다.